+ 인피니티 Q30 국내 출시 가격 경쟁력은 어디에?
최근 인피니티의 인지도와 판매량은 예전 인피니티의 명성을 되찾기에 충분할 만큼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 오고 있다. 한때 인피니티는 독일 프리미엄 3사 못지 않은 인기와 판매량으로 고공행진을 하던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 주역은 인피니티가 3시리즈와 C클래스, A4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인피니티의 엣 명성을 이끄는데 매우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인피니티 Q50는 디젤과 가솔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가격 대비 성능을 바탕으로 라인업 확대를 통해서 인기와 판매량을 계속해서 이어가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피니티 Q50에 이른 크로스오버 소형 SUV인 Q30을 부산모터쇼를 통해서 코리안 프리미어로 선 보이며 8월 국내 출시를 알렸다. 글로벌 및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크로스오버 소형 SUV 시장의 확대에 발 맞춘 것으로~
인피티니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가격 대비 성능으로 인피니티의 성장세를 이끄는데 큰 역활을 하게 될 신차로 부산모터쇼의 주목 받는 신차 중 하나였지만 내달 출시를 앞두고 공개된 Q30의 가격은 가성비의 매력으로 어필하고 있는 인피니티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내달 8월 본격적인 출시를 알린 인피니티 Q30의 가격은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의 조합으로 프리미엄 트림 3,790만원, 익스클루시브 4,290만원으로 책정하고 트림별로 50만원을 추가하면 실내외에 고급감을 강조한 시티 블랙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단순히 가격만 본다면 가성비에서 괜찮다? 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지만, Q30이 경쟁하는 라이벌들의 가격 경쟁력을 비교해 보면 인피니티 Q30의 가격은 의아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인피니티 Q30의 라이벌은 국내 메이커인 티볼리, QM3, 트랙스 그리고 수입 메이커인 벤츠 GLA, 볼보 V40 크로스오버, BMW X1, 아우디 A3 스포트백, 푸조 2008 등이다.
벤츠 GLA, BMW X1 등 독일 3사의 가격은 5천만원 대에 판매되고 있는 반면 볼보 V40 크로스오버는 4천만원대, 푸조는 2천만원대 그리고 국내 소형 SUV 메이커들은 2천만원 대 초반의 가격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이에 반해 인피니티 Q30는 3천만원 후반으로 독일 3사 차종에 비해 낮은 가격이지만 국내 메이커에 비해 턱 없이?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어, 인피니티 Q30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 벨류 대비 높은 가격 임을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가격 정책은 Q50의 성공을 기반으로 한 가격 책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Q50이 3시리즈나 C클래스, A4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가격 정책으로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할 수 있지만....
소형 SUV 시장은 Q50이 경쟁했던 입문형 세단 시장과는 차이가 꽤나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형 SUV 시장에서 독일 3사는 이렇다 할 재미와 판매량을 보이고 있지 못하다.
여기 혼다의 소형 SUV인 HR-V가 3,190만원이라는 가격 경쟁력으로 Q30과 유사한 파워트레인과 효율성으로 경쟁을 벌어야 한다는 점에서 Q30의 가격은 큰 부담으로 작용될 수 밖에 없는 시장 상황이라는 점 또한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다.
소형 SUV를 구입하는 소비층은 럭셔리, 프리미엄 소형 SUV 보다는 실용적이고 실속있는 가격 대에 공간 효율성 등을 고려한 경쟁력 등을 중요시 여긴다는 점에서 티볼리, QM3, 트랙스, 푸조 2008 등이 가지고 있는 가격 경쟁력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고, 볼보 V40 크로스오버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하는 브랜드 벨류와 가격 경쟁력 등을 고려한다면 인피니티 Q30의 3천만원 후반에서 4천만원 대 초반의 가격은 부담으로 작용하기 충분한 여지를 남기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크로스오버 소형 SUV 시장에서 디젤 파워트레인은 디젤 게이트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장점이자 매력이다. 최근 디젤 대신 가솔린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소형 SUV 시장과는 별개로 봐야한다는 점과 가솔린 파워트레인이 가지고 있는 부담은 세컨드 카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공간 효율성의 장점을 선택하는 소형 SUV의 가격으로 상당한 부담을 느껴야만 한다는 점이다.
이는 벤츠 GLA, BMW X1, 볼보 V40 크로스컨트리 등이 성능이나 기술력, 브랜드 벨류 등에서 매우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외면 받을 수 밖에 없는 시장이 바로 소형 SUV 시장의 특성이기 때문이다.
인피니티는 Q50를 시작으로 다시금 옛 인피니티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행보를 이어가기 위해 가격을 낮춘 Q50의 엔트리 트림 출시 등으로 가성비를 높이고 있는 시점에서 Q30의 3,790만원 ~ 4,290만원 + 50만원이라는 가격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는? 지켜보아야 할 것이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인피니티 고유의 유니크한 디자인과 품질, 기술력과 성능 등은 그 매력과 장점을 어필하기가 그리 녹녹해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입 소형 SUV들이 푸조 2008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성적표를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인피니티 Q30이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궁금해지며, 소형 SUV 시장에서 일명 날개 돋힌듯이 팔리는 티볼리, QM3, 트랙스, 푸조 2008 등이 시승기와 비교 시승기, 실 연비 비교 테스트 등에 대한 내용을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살펴 보시기 바란다.
- 혼다 HR-V 크기는 티볼리 가격은 푸조 2008
- 피아트 500X 판매부진으로 파격 할인 카드 꺼내나?
- [시승기] 여전히 매력적인 QM3 T2C 시승기
- 2017 신형 트랙스 공개 이번엔 제대로 힘을 보여주겠다?!
- [시승기] 트랙스 디젤 지극히 평범함 속의 매력
- [비교 시승] 티볼리 디젤 vs 트랙스 디젤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
- 지프 레니게이드 vs 미니 컨트리맨 수입 소형 SUV 라이벌의 매력은?
- [시승기] 티볼리 디젤 거칠지만 괜찮아
- [비교시승] 티볼리 vs 트랙스 가솔린 소형 SUV의 선택은?
- [비교시승] 푸조 2008 vs QM3 연비 대결의 승자는?
- [비교 시승] QM3 vs 푸조 2008 태생은 같지만 현실은 다른~
- [시승기] QM3 펀 드라이빙을 즐겨라!
'Car & Motor Review > Trend &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입차 7월 파격할인 놓치면 후회?! (0) | 2016.07.21 |
---|---|
캐딜락 CT6 직접 보니 불편한 라이벌들과의 경쟁 (2) | 2016.07.20 |
르노 메간 세단 공개 SM4로 국내 출시 시기는? (0) | 2016.07.13 |
기아 K5의 고육지책 GT & 시그니쳐 고급트림으로 (0) | 2016.07.12 |
아우디폭스바겐 인증 취소 검토 70개 차종 리스트 공개 (0) | 2016.07.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