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레니게이드 vs 미니 컨트리맨 수입 소형 SUV 라이벌의 매력은?

+ 지프 레니게이드 vs 미니 컨트리맨 수입 소형 SUV 라이벌의 매력은?

지프의 아이덴티티를 이어받아 유럽과 미국에서의 높은 판매량으로 인해 국내 물량 수급이 어렵다는?! 말 까지 나오고 있는 지프의 막내 소형 SUV 레니게이드가 국내 출시를 알리며, BMW 미니 컨트리맨을 직접 겨냥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지프 레니게이드의 이러한 행보는 조금은 의외였다?! 지프하면 오프로드의 대표 아이콘으로 막내인 레니게이드도 지프 본연의 아이덴티티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독자적인 SUV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 보다는?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소형 SUV이자~ 아웃도어 및 레저 활동 인구가 늘어남에 따른 수요를 고려한 전략을 내세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시장에서 조금은 잠잠해진? BMW 미니 컨트리맨이 레니게이드를 통해서 풀 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호재로 작용되기도 하고 있는데....

미니 컨트리맨을 다이렉트로 저격하기 시작한 지프 레니게이드와 미니 컨트리맨은 라이벌이 될 수 있는지? 각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고 있는 두 아이콘의 매력은 무엇인지? 살펴 보았다.

- 다르지만 같은 동급

레니게이드와 컨트리맨은 다르지만 같은 동급 세그먼트에서 경쟁을 펼친다. 외관에서 부터 다른 스타일을 표현하고 있지만... 소비자의 수요 선상에서는 같은 마켓쉐어를 공략하고 있다.

SUV 본연의 장점을 이어 받은 레니게이드와 해치백에서 출발했지만 고카트의 매력으로 아웃도어, 레저활동에도 용이하도록 진화한 컨트리맨의 차체 사이즈는 레니게이드가 길고 높고 크다.

출발점이 다른 두 라이벌은 외관에서 느껴지는 크기 뿐만 아니라 실내 공간 및 거주성, 트렁크 용량 등을 좌우하는 전장과 전폭에서 각각 158mm, 16mm 크고 넓지만 휠 베이스는 2,595mm로 미니 컨트리맨이 오히려 더 넓다.

구동 방식 또한 레니게이드는 풀 타임 4륜구동(AWD)을 모든 트림에 적용해 지프의 아이덴티티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컨트리맨은 전륜 구동과 풀  타임 4륜 구동 모델을 구분하고 있다.

차량 구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가격은 기본 트림 3,790만원 (디젤 기준)으로 컨트리맨 보다 200만원 저렴하고, 상위 트림 또한 4,190만원으로 710만원 낮은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모습이다.

두 라이벌의 파워트레인은 4기통 2.0L 디젤 터보로 레니게이드는 170마력, 35.7kg.m의 출력을 자랑하고 있고, 컨트리맨은 143마력, 27.5kg.m로 준수한 출력을 자랑한다.

즉, 레니게이드는 도심은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SUV 본연의 강한 파워와 풀 타임 4륜 구동의 견인력 등을 보여주기 위한 전전후 소형 SUV로 JEEP 브랜드에서 보여주고 있는 오프로드를 위한 기술력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반면, 컨트리맨은 도심과 오프로드의 경계선을 넘고는 있지만 고카트 드라이빙의 매력을 바탕으로 오프로드에서도 모델에 따라서 그 능력치를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출력과 파워를 얻은 레니게이드는 공인 연비 12.3km/L라는 다소 낮은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컨트리맨은 14.1km/L로 레니게이드 보다 효율성을 조금 더 이끌어 내는 모습이다.

연비를 포기하고 성능을 택하고 있는 JEEP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레니게이드에서도 여전히 남아 있는 모습이고, 덩치와 무게 크기가 커진 만큼 낮아진 연비 효율성을 보여줄 수 밖에 없는 컨트리맨 모두...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여타의 소형 SUV 대비 연비 효율성에서는 두 라이벌 모두 이렇다 할 빼어남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 JEEP과 BMW MINI만의 아이콘으로

레니게이드와 컨트리맨 모두 JEEP과 MINI의 아이콘으로 외관의 디자인과 스타일은 개성 넘치는 모습을 자랑한다. 국내 시장에 새로인 선 보인 레니게이드는 '신선함'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는 반면, 컨트리맨은 풀 체인지를 기다려야 하는 '지루함'을 가지고 있다.

특히, 컨트리맨의 경우 MINI의 디자인 아이콘으로서의 역활에 대한 소비자의 Needs가 낮아지고 있고, 3세대 미니가 예전만큼의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국내 현실에서 컨트리맨은 더 이상의 'New'를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을 맞고 있다.

이에 반해, 레니게이드는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높은 인기와 판매량을 바탕으로 국내에 느즈막히 출시를 했지만, 최초의 지프 윌리스MB를 모티브로한 한 앙증맞고 깜직한 스타일 아이콘으로~ JEEP의 강하고 터프한 기존의 이미지를 새로운 안착시키는 막내 아닌 막내 역활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레니게이드가 컨트리맨을 지목한 것이 아닐까? 예상된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컨트리맨의 디자인과 스타일은 미니만의 매력으로 어필하는데 한계를 느끼고 있지만 그래도 그 명성을 계속해서 이어오고 있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한 레니게이드는 유럽과 미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그리고 JEEP 브랜드의 마니아층을 바탕으로 기술고 성능 그리고 오프로드 SUV 성능 등이 뒷받침 되면서 컨트리맨 보다 낮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소형 SUV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 모델이다.

+ 두 라이벌의 비교 시승을 통해서 가격과 스타일 만큼이나 JEEP과 MINI의 매력과 감성, 퍼포먼스를 느껴보면 좋겠지만? 쉽게 성사되기 어려운 아이코닉한 차량들인 덕분에~

디자인과 성능, 퍼포먼스와 장점을 데이터를 통해서 확인할 수 밖에 없지만, 지프 레니게이드는 출시부터 컨트리맨의 약점과 기존 수입 소형 SUV를 지목함에 따라서 레니게이드의 장점을 더욱 어필할 수 있는 전략으로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사전 계약을 통해서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물론, 초기 품질 문제나 실제 주행에서 지프 레니게이드를 선택하는 것이 오버일수도 있으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가성비를 고려하면 지프 레니게이드를 선택하는 남성들이 많을 것이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소형 SUV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세단 대신 SUV 선택하는 수요에 따른 자동차 메이커의 변화와 신차들은 소형 SUV 선택에 있어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만드는 것이 사실인 가운데~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그 인기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푸조 2008, QM3, 티볼리, 트랙스 등이 시승기와 비교 시승기는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확인 해 보시기 바란다.

- [시승기] 티볼리 디젤 거칠지만 괜찮아
- [시승기] 트랙스 디젤 엔진만 바꿨을 뿐인데
- [비교시승] 티볼리 vs 트랙스 가솔린 소형 SUV의 선택은?
- 인기 소형 SUV 트랙스 vs 티볼리 vs QM3 vs 2008 비교해 보니
- [비교시승] 푸조 2008 vs QM3 연비 대결의 승자는?
- [비교 시승] QM3 vs 푸조 2008 태생은 같지만 현실은 다른~
- [시승기] QM3 트립 아닌 실제 연비와 비교해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