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 HR-V 크기는 티볼리 가격은 푸조 2008
혼다의 제품 라인업 중 가작 작은 SUV인 혼다 HR-V가 국내 출시를 알리며 국내 소형 SUV 시장 경쟁에 뛰어 들었다. 혼다 HR-V는 2014년 서울모터쇼를 통해서 외관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혼다 SUV 중 가장 막내이면서 입문형 SUV 신차로 포지셔닝하면서 3천만원 대 가격 그리고 기존 소형 SUV가 가지고 있는 공간 효율성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하며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 HR-V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혼다 HR-V의 국내 출시 가격은 3,190만원 단일 트림을 구성하고 디젤 엔진이 아닌 1.8L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며 최근 불거진 디젤 게이트, 미세 먼지 등으로 인한 디젤 엔진에 대한 반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구성이 특징 중 하나이다.
HR-V이 사이즈는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인기와 판매량에서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는 쌍용 티볼리와 매우 유사하며, QM3, 트랙스, 푸조 2008 등과 경쟁하게 된다.
먼저 혼다 HR-V의 차체 사이즈를 확인해 보면 전장 4,295mm로 티볼리와 트랙스보다 조금 길고, 전폭 1,773mm는 폭이 가장 작은 QM3보다 작으며, 전고 1,605mm는 티볼리와 트랙스 중간으로~
전체 사이즈는 티볼리와 트랙스의 중간급이지만 휠 베이스는 가장 킨 차체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원상으로 라이벌들과 조금의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실제 모습에서는 크다? 작다? 를 논하기 어려운 매우 유사한 사이즈이다.
즉, 첫인상을 좌우하는 외관과 차체 사이즈는 혼다 HR-V의 디자인에 따른 호불호에 따른 차이아 혼다라는 네이밍 속에 포함되어 있는 품질과 내구성, 상품성 등 만이 다를 뿐 기존 소형 SUV와 차별화를 찾기는 쉽지 않다.
혼다의 윗급 SUV인 CR-V의 디자인을 다운사이징하여 HR-V만이 스타일로 완성한 군더더기 없는 모습은 오히려 형보다 나은 동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금은 과한 듯한 라인들이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지만 3,190만원이라는 단일 트림으로 국내에 출시한 HR-V는 LED DRL, LED 전조등 빠진 헤드램프 덕분에 특유의 강렬함은 다소 약한 것이 사실이다.
혼다 HR-V가 가장 내세우는 부분은 외관이나 차체 사이즈가 아닌 실내 공간에 대한 높은 효율성을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다. 소형 SUV 중 가장 긴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공간 효율성을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들인 덕분에 소형 SUV가 가지고 있는 공간적 한계를 넘고 있다.
실내 공간의 확보와 효율성을 위해 새롭게 구성된 레이아웃은 연료 탱크를 앞좌석 하단에 두는 '센터 탱크 레이아웃' 설계로 2열 레그룸과 헤드룸을 여유있게 확보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소형 SUV의 2열은 성인이 탑승하기에 사실 불편한 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혼다 HR-V의 경우 낮은 시트포지션과 넓은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성인이 탑승하기에도 충분한 거주 공간을 확보할 있게 된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뒷좌석에 적용된 팁-업 방식의 '매직시트'는 착좌면을 직각으로 세워 최대 126cm의 높이를 확보할 수 있어 화분이나 캐리어, 유모차 등을 똑바로 세워 실을 수 있는 최상의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기본 적제공간이 부족하다면 6:4 폴딩 기능을 통해서 최대 1,664L의 적제공간을 확보해 동급 사이즈를 넘어서는 공간 효율성을 가지고 있어 기존 소형 SUV가 보여준 공간의 한계를 넘고 있다는 점에 혼다 HR-V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반해 HR-V의 파워트레인은 조금 실망스럽다고 표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소형 SUV와 가솔린 엔진의 조합은 국내 시장에서 매력을 다가서기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이다. 물론, 트랙스 가솔린은 판매가 매우 저조했지만 이에 반해 티볼리 가솔린은 인기가 높아던 점은 좋은 예시가 되고 있지만~
티볼리도 디젤 트림 출시 이후 가솔린 트림의 경쟁력은 매우 낮아졌고, 현재 티볼리의 주렵 트림 또한 가솔린이 아닌 디젤이라는 점에서 HR-V에 탑재된 1.8L 가솔린 엔진과 CVT 변속기는 여성 오너를 제외한 남성 오너에게는 메리트가 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디젤 게이트와 미세 먼지 등으로 인해서 승용 디젤에 대한 반감이나 인기가 낮아진 것이 사실이지만 실제 소비자의 구매 행태에 있어서는 가솔린보다는 디젤의 선호도가 더욱 높다는 점에서 HR-V의 소비층은 다소 얇아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혼다 HR-V의 가격 또한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포지셔닝이다. 3,190만원이라는 단일 트림 가격은 푸조 2008 상위 트림보다 70만원 비싼 가격으로 출시했다는 점이다.
물론, 수입차 프리미엄 등 여러가지 가격 상승 요인에 대해서 소비자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긴 하나~ 가솔린 엔진이라는 부담감과 3,190만원이라는 단일 트림의 선택권 그리고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가장 비싼 신차로 기록되는 점은 분명 HR-V가 국내 시장에서 인지도와 판매량에 높이는데 적지 않은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시장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소형 SUV에 대한 선호도와 판매량에 매우 높은 가운데 티볼리를 제외하고는 성적이 낮아지고 있는 QM3, 트랙스, 푸조 2008 등에 대한 지루함을 신선함을 바꿔줄 혼다 HR-V의 활약상을 기대해 보며, 소형 SUV들이 직접 경쟁한 비교 시승기와 각 차량의 상세 시승기를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 [시승기] 기아 니로와 함께 한 1박 2일 춘천 드라이브
- [시승기] 여전히 매력적인 QM3 T2C 시승기
- [시승기] 트랙스 디젤 지극히 평범함 속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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