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카의 완성은 음악?! 비츠오디오 스페셜 에디션 벨로스터 시승기
일요일 밤의 활력소인 개그콘서트를 보면서 다가올 월요일을 준비하게 되는데,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중에서 '전국구'를 아주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개그 중에서 '패션의 완성은~~~~' 이라는 노랫말이 벨로스터 스페셜 에디션인 비츠오디오 에디션과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벨로스터는 패션카로 분류되는 것에 크게 의의가 없는데, 벨로스터 터보의 경우 성능과 퍼포먼스에서 데일리 스포츠카 컨셉으로 부족하지 않치만, 노멀한 1.6 GDI 모델은 패션카로 많은 판매고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패션카로서의 자리매김은 충분히 하고 있는데...
그런 벨로스터가 패션의 완성을 이루는 음악과의 조합을 통해 패션카에 더욱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벨로스터가 출시된 2011년 4월 이후 약 2년만에 노란 개나리꽃 컬러의 벨로스터 비츠오디오 에디션을 다시 시승하게 되었습니다.
+ 비츠오디오 스페셜 에디션을 외관에서 찾기란~ 불가능!!
벨로스터 비츠오디오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현대차의 기존 인식을 바꾸어 놓은 새로운 도전? 시도의 결과물입니다. 왜냐하면 현대 모비스에서 개발하고 현대차에 탑재되는 오디오 시스템인 '액튠(Actune)'이 아닌....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생소한 비츠오디오 닥터 드레의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의 사운드 시스템하면 Bose, 마크 레빈스, 뱅앤올웁슨, 하만 카톤 등의 익숙한 브랜드를 모두 제외한 채, 젊은 층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닥터 드레, 비츠오디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벨로스터 비츠오디오 스페셜 에디션은 자동차의 하드웨어(스피커, 앰프, 플레이어 등)를 바꾸어 탑재하는 것이 아닌, 기존 스피커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한 채 비츠오디오의 기술진이 한국의 남양 연구소에서 사운드 튜닝을 거친, 즉 소프트웨어의 변화를 통한 스페셜 에디션 입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스피커 시스템의 성능, 퍼포먼스가 충분 이상의 기술과 표현이 가능하기에 비츠오디오 기술진의 튜닝을 거쳐 스페셜 에디션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 모델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승차에 레터링 되어 있는 'Beat Audio Special Edition'은 시승차에만 한시적으로 적용되어 있는 것으로 외관에서 보여지는 1.6 GDI 벨로스터와 비츠오디오 스페셜 에디션과의 차이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부에서만 보이는 오이도 시스템이기에 외관에서의 차이점을 없다는 것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지만, 후면 레터링이나 뒷 유리에 닥터 드레의 'b' 프린팅 로고라도 하나 붙여주어야 하는 것이 국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디테일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 닥터 드레는 실내로 들어가야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션 에디션!!!
벨로스터의 내부로 들어가면 비츠오디오 스페셜 에디션이라는 것을 굳이 찾지 않아도 금새 알아 챌 수 있습니다. 대시보드나 센터페시아의 모습도 기존 모델과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치만....
도어를 열고 좌석에 앉으면 스피커에 큼지막하게 붙어있는 닥터 드레의 로고인 'b'가 금속으로 레터링 되어 비츠오디오가 적용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금속 재질에 고유의 레드 컬러 심볼 마크가 외관과 달리 조금은 과하게 레터링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닌 인포테인먼트 상단에도 비츠오디오를 상징하는 프린팅이 dts와 돌비 시스템과 함께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최근 헤드폰과 이어폰 그리고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는 닥터 드레 제품들은 젊은 층이 선호하는 사운드를 벨로스터에서도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인포테인먼트의 설정에서도 비츠오디오의 기술진에 의해 튜닝된 사운드를 선택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설정에서도 선명한 'b' 심볼의 비츠오디오 사운드를 선택하고 조정 할 수 있습니다.
노멀과 다이내믹으로 간편하게 비츠오디오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데, 노멀의 경우 기존 사운드와 동일하지만 다이내믹을 선택하면 비츠오디오 튜닝을 거친 강한 비트와 풍부한 중저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강한 비트의 음악에서 비츠오디오 특유의 강력한 베이스와 중저음으로 인해 스피커에서 전해지는 진동이 시트까지 이어지면서 마치 클럽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덕분에 벨로스터 비츠오디오 스페셜 에디션은 주 타겟이 20대에서 30대 초반의 음악적 성향과 강한 비트, 풍부한 중저음, 진동으로 이어지는 베이스의 울림으로 나만의 사운드 홀을 갖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었고...
CD를 대신 해 MP3와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이용해 차량에서 음악을 즐긴다는 점에서, MP3 파일을 음질에 따라 스피커를 통해 파워풀하게 방출되는 사운드의 울림과 깊이, 풍부함의 차이가 확연히 다른 체감을 제공한다는 점은 음악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에게는 더욱 소중하고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자리 매김 할 것 같습니다. (특히, 비츠오디오 에디션 벨로스터를 시승하다가 곧 바로 싼타페 맥스크루즈 시승을 하게 되니 그 차이의 크기를 금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츠오디오 사운드에 대한 20~30의 반응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좋은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강한 비트 음악의 경우 비츠오디오의 강점을 제대로 표현해 주었고, 베이스와 중버음으로 임한 내부의 공명이 짧고 긁게 표현이 되어 베이스에 대한 스트레스나 질림 또한 느낄 수 없는 비츠 튜닝의 표현을 제대로 현실로 옮겨 놓았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싼타페 맥스크루즈 시승을 통해 그 차이를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는데... 싼타페 맥스크루즈에는 현대 모비스의 프리미엄 오디오 '액튠(Actune)'이 탑재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벨로스터의 주 타겟에게 비츠오디오 에디션은 단순한 패션카로서의 벨로스터를 넘어 패션카의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고, 사운드 퀄리티가 제공하는 자동차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약 2년만에 다시 시승히게된 벨로스터 비츠오디오 에디션은 기존의 오디오 브랜드가 아닌 젊은 층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콜라보네이션을 통한 성공적인 스페셜 에디션을 내 놓았다는 점에서 기대 이상의 품질과 만족도를 제공하는 패션카의 완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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