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에 대한 고민은 더이상!!! 6인승 싼타페 맥스크루즈가 '甲' - 싼타페 맥스크루즈 시승기

+ 국내 SUV 중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주저 없이 6인승 싼타페 맥스크루즈 - 싼타페 맥스크루즈 시승기

지난 LA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싼타페의 롱버전, 싼타페 맥스크루즈를 벨로스터 비츠오디오 스페셜 에디션에 이어 짧게나마 시승을 했습니다. 싼타페가 풀 체인지를 거쳐 출시된 이유 국내 SUV 시장에서 많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풀 체인지가 된 싼타페는 디자인, 스타일, 성능, 편의성 등에서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팔방 미인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런 싼타페의 추가 라인업인 맥스크루즈 또한 출시와 함께 싼타페의 인기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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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로에서 싼타페의 모습을 너무도 쉽게 찾을 수 있을만큼, 판매량과 더불어 눈을 사로잡은 싼타페만의 스타일에 공간의 효율성과 아웃도어에 더욱 적합한 모습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는 싼타페 맥스크루즈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싼타페 그리고 싼타페 맥스크루즈는 같지만 다르다?

싼타페 맥스크루즈는 싼타페의 크기만을 늘렸을까요? 아니면 부분 변경을 통해서 맥스크루즈의 아이덴티티를 살리고 있을까요? 싼타페의 스타일은 SUV이지만 덩치 큰 SUV로 보이기 보다는 날렵하게 세련된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매우 공격적으로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싼타페의 스타일을 맥스크루즈는 야외활동, 레져에 적합한 컨셉에 맞게 싼타페와 같지만 같지 않은 부분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싼타페가 공격적이 스타일링을 했다고 하면, 맥스크루즈는 서글서글하면서 조금은 평범해지려는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가로형 그릴의 크롬라인을 확대하고, 안개등 주변에 LED 포지셔닝 램프를 확대 적용했습니다. 여기에 범퍼 하단의 디자인을 변경하여 럭셔리 SUV에 걸맞게 스포티한 기존 싼타페를 대중적이면서 편안한 첫인상을 제공합니다.

다른 내용으로 비유를 하자면, 날카로운 턱선과 눈빛을 가진 남성 배우가 얼굴이 살이 붙고 눈에 살짝 힘을 풀어서 후덕한 모습으로 바뀐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하면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측면에서 맥스크루즈는 커진 사이즈만큼 C필러의 변화가 눈에 띕니다. 기존 7인승이라는 승차 인원은 동일하지만, 늘어난 사이즈 덕분에 C필러의 윈도우 창이 확대되었고, 트렁크의 용량 그리고 측후방의 시야가 넓어졌습니다.

물론 커진 사이즈와 함께 아웃도어 레져 활동에 적합한 기능적인 측면까지 꼼꼼하게 갖추고 있으며, 2열과 3열 시트의 폴딩을 손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짐을 많이 실어햐 하는 경우 3열과 2열 시트의 폴딩 방식은 여자분들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점은 높은 점수를 주는 부분입니다.

후면 또한 날카로웠던 LED 테일램프를 평범하게 바꾸어 커진 사이즈만큼 테일램프의 사이즈를 키우고 라인의 변화를 주어 약간은 평범한 모습으로 변화를 거쳤습니다. 맥스크루즈가 가족과 함께 편안한 이동을 하고 공간의 활용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맥스크루즈만의 스타일 변화는 'Not Bad'가 아닐까? 합니다.


+ 6인승 세단을 만난 것 같은 싼타페 맥스크루즈 6인승!!

싼타페는 맥스크루즈가 아니어도 7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성인이 타기에는 불편하지만 레저 활동으로 아이들이 타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지만.... 7인승의 3열 시트는 그냥 트렁크 공간으로만~~~ 활용되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맥스크루즈는 그런 3열 시트의 공간을 늘려서 앉을 수 있는 좌석?으로의 변화를 가져왔고, 이는 트렁크 공간을 대폭!! 확대하는 기능적인 측면과 레져, 야외활동에 제대로 된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맥스크루즈를 타고 6명 또는 7명이 함께 이동하는 경우가 흔치 않은 것이 사실이기에~ 굳이 3열 시트에 성인이 탑승하는 것은 권장하고 싶지 않치만.... 단거리 이동을 위해서 헤드룸을 조금만 포기하면 7명이 한번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맥스크루즈를 선택할 예정이라면, 단연코!!! 6인승 맥스크루즈를 선택하는 것이 오래동안 산타페 맥스크루즈를 만족하고 타고다니는 결과를 얻을 것 같습니다.

독립식 2열 시트는 팔걸이와 앞뒤 거리 조절, 독립 시트 사이의 이동 통로가 있어 왠만한 5인승 세단보다 넓은 공간과 헤드룸,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2열 시트에 앉아 있으며, SUV가 아닌 카니발 리무진보다 더 편한 공간에 타고 있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5인승 세단의 2열 시트가 넓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지만, 2열 시트에 성인 3명이 앉는 것은 불편하기 마찬가지고, 성인 3명이 탑승하는 비중도 그리 크지 않는 다는 것을 고려하면, 6인승 맥스크루즈의 선택은 자신 뿐만 아니라 2열에 탑승하는 사람들의 넓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탁월한 선택일 것 입니다.

4인 이상 탑승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2열 시트 사이의 통로를 통해 3열까지 어렵지 않게 이동할 수 있고, 2열 시트의 거리 조절을 통해서 맥스크루즈가 제공하는 좌석의 공간을 확보해 세단에서 느낄 수 없는 넓고 탁트인 공간으로 답답함과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시트의 배열에 따라서 탑승 인원과 트렁크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패밀리 세단 못지 않은 SUV로 디젤 엔진이 가지고 있는 효율성과 공간, 편리성 등을 맥스크루즈를 통해서 수입 SUV, 승용 세단을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모델인 6인승 맥스크루즈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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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맥스크루즈를 3박 4일간 시승하면서 고속구간에서 부터 시내, 오프로드까지 맥스크루즈의 다양한 모습을 최대한 체감하고자 했는데... 하나의 글로 맥스크루즈의 매력을 이야기 하기에는 많은 부분은 아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국내 SUV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싼타페와 맥스크루즈에 대한 시승기는 다음 편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