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이빙을 재미을 안겨준 현대의 PYL 벨로스터!! 그 매력을 널리 알리길.... '밸로스터 시승기'
주말사이에 비에 천둥에 번개에... 그것도 모자라 최악의 황사까지... 짧은 주말동안 날씨가 아주 변덕을 넘어 무섭기까지 합니다. 오늘도 황사주의보, 황사 경보가 발령되었으니 외출은 삼가하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황사 때문에 회사에 출근 않하게 하는 복지?!도 주말에 내린 벼락과 천둥처럼 내려 주셨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이지만 현실과는 좀 멀죠... 하여튼 이런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이 내리는 빗속을 뚫고 그동안 내내 기다려왔던 현대의 PYL(Premium Youth Lab)의 첫번째 모델인 벨로스터 시승을 시작했습니다. 쏟아져 내리는 비가 미웠지만 내일을 기약하면서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일찍 일어나 날씨를 확인하니 보기에는 완연한 봄날이었지만 아주 지독한 황사가 닥친 날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벨로스터와 함께 하는 시간을 포기할 수 없기에 본격적인 벨로스터의 주행성능과 효율성을 느껴 보았습니다.
벨로스터는 조금 많은 듯 하지만 한정판 모델로 판매가 되고 있는데 시승을 하게 된 모델은 정열적인 컬러를 입은 '벨로스터 레드'입니다. 그린애플, 블루오션, 비타민C, 화이트 크리스탈 등 총 9개의 컬러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옐로우와 레드를 점찍고 있었는데 운이 좋게도 레드 컬러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벨로스터하면 3도어라는 비대칭 구조를 가지고 있는 모델로 디자인과 구조에서부터 남다른 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면이 모습에서는 그동안 현대의 패밀리 룩과는 다는 날카롭고 강한 인상을 가지고 있으며, 굵은 캐릭터 라인이 현대의 디자인을 다시 한번 바라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오른쪽 사이드 캐릭터 라인에서는 컴팩트 해치백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왼쪽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대형 운전석 도어와 함께 전형적인 쿠페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해치백과 쿠페의 모습을 모두 가지고 있는 벨로스터는 그만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라인을 가지고 있어 이미지에서 부터 풍기는 주행성능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벨로스터의 후면에는 수입 스포츠카에서나 볼 수 있었던 중앙으로 배치된 머플러는 마치 달리지 않으면 않되게끔 자극하고 있습니다. 중앙의 듀얼 머플러와 볼륨감 넘치는 후면의 캐릭터 라인 또한 안정감 있는 뒷모습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잔뜩 부풀려진 휠 하우스는 차체를 더욱 커 보이게 만들고 있으며 머플러가 내장된 범퍼 하단은 무광이 아닌 하이그로시 유광으로 처리하여 고급스러움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빵빵한 엉덩이는 최근 출시 된 쿠페나 해치백보다 훨 잘 나온 것 같네요~
+ 1.6 GDI의 퍼포먼스와 핸들링은?!
벨로스터에 탑재 된 감마엔진은 1.6 GDI로 최대출력 140마력 (6,300rpm)에 최대토크 17.0kg.m (4,850rpm)으로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수동기준 16.3Km/L의 연비와 자동기준 15.3Km/L의 연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나 기아가 이미 GDI 엔진으로 변경되면서 최근 글로벌 트렌드인 다운 사이징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성능과 효율성의 두가지 장점을 골고루 소화해내고 있는 엔진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GDI 특유의 딱딱거리는 공회전 사운드는 5G 그랜저 HG에서도 그랬듯이 여전히 거슬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벨로스터는 2가지 트립으로 Extream과 Unique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엔진 라인업은 아반떼와 동일한 스펙을 가지고 있지만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저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
벨로스터의 퍼포먼스의 외관에서 보이는 것 만큼에 비하여 2%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현대차의 장점이라고 했던 가벼운 차체와 빠른 반응은 벨로스터에서는 조금은 무뎌졌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깊은 악셀링에서는 반발짝 느린 반응을 보이지만 엑셀링 만큼 치고 나가는 느낌은 경쾌합니다. 무거워진 차체와 205 / 45R 18인치의 휠에 대한 영향도 있을 것 입니다.
또한 최근 현대나 기아의 신차를 보면 오르간 페달을 사용하는데 지난 스포티지R T-GDI에서도 언급했듯이 필자와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반응에 대한 부분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습니다. 오르간 페달이 엑셀을 세심하고 빠르게 컨트롤 할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되지만 포지션에 따라 그 차이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샤시통합제어시스템인 VSM은 벨로스터를 이리저리 날리는 상황에서 빠른 개입을 보여주는데 On시와 Off시 그 차이점을 많이 느낄 수 있어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서의 차체를 안정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벨로스터의 달리기 성능의 아래 제로백(0-100km) 영상을 통해서 확인하시는 것이 편할 것 같습니다. 대략 제로백은 10초정도 걸리는 것 같은데 이는 에코모드를 OFF로 하고 자동 모드에서 풀 악셀 했을 때의 수치입니다. 벨로스터가 뿜어내는 이미지에 비해 조금은 부족하게 느껴지는데 국내용이 아닌 수출형 모델은 그 성능이 어떨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205 / 40R 18인치의 휠은 밸로스터의 바디 컬러와 동일한 컬러가 스포크에 적용된 휠의 디자인은 완성도와 더불어 스포티함도 함께 갖추고 있습니다. 18인치의 휠을 적용한 벨로스터의 하체는 단단한 편으로 그 강성이 만족스러운 핸들링과 주행감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제로백의 수치에서는 조금 아쉬운 점이 남아 있지만 묵직한 핸들링과 운전자의 의도대로 잘 따라오는 차체는 좀 더 강력한 엔진을 적용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핸들링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성을 가진 하체와 운전자의 의도대로 따라주는 핸들링은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스티어링 휠 또한 사이즈나 품질면에서 그립감이 높아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에도 손색이 없고 세미 버켓 시트는 하중이 이동하는 순간에서도 운전자를 든든하게 잡아주어 벨로스터를 타면 탈수록 좀 더 강력한 엔진의 성능을 요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단단한 강성을 가진 하체와 단단한 세미 버켓시트는 스타일과 기능성 모두 만족하고 있어 시트와 실내에서의 느낌은 스포츠 쿠페을 타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만큼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벨로스터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에 재미를 느끼다 보면 연비라는 부분은 많은 손해를 보게 되는데 제로백과 슬라럼, 차량의 퍼포먼스를 느끼다 보니 평균연비는 이내 6km/L대로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6 GDI와 6단 자동변속기는 6,500rpm에서 변속되다 보니 고rpm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2.0L의 엔진이나 터보가 더해진다면 스포츠 쿠페 부럽지 않은 운전의 재미를 더 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 치솟는 기름값에 대한 벨로스터의 효율성은?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 1.6 GDI는 효율성이라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주행에서의 변속 타이밍은 여유있는 편이고 변속 타이밍 조금 빠르기 때문에 언덕길이나 가속시 쉬프트 다운이 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변속 충격은 느낄 수 없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 쉬프트 업과 다운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없습니다. 그만큼 6단이라는 여유로운 기어와 타이밍으로 인해 연비에서 많은 이점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논 에코모드에서 일반적인 주행에서의 평균 연비는 14~14.5Km/L의 시내+고속주행의 연비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예상했던 결과보다 높은 연비를 가지고 있어 다소 의외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는 벨로스터의 외모로 가지는 선입견이 작용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6단 자동변속기는 연비 효율을 잘 분배하고 있는데 변속 타이밍이 빠르게 진행되어 효율에 포커싱을 맞추고 있어 다이내믹한 주행보다는 효율성에 초점이 맞추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에코모드에서의 주행성능과 변속타이밍은 논 에코보다는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지금처럼 높은 기름값을 생각한다면 에코모드가 정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코모드에서는 엑셀의 반응에 따른 효율성을 최대한 살려 연비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동일한 코스에서 17km/L에 달하는 결과를 보여주어 제조사에서 밝히는 연비보다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평소 운전습관을 바꾸고 싶다면 에코모드를 적극 활용하고 이에 적응하면 많은 부분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벨로스터는 다이내믹한 펀 드라이빙 또한 꽤나~ 재미있게 느낄 수 있습니다. 수동모두에서 고rpm을 사용하면서 차량의 퍼포먼스를 느끼다 보면 어느새 평균 연비는 5~6km/L대로 떨어지게 되는데 밸로스터의 퍼포먼스를 느끼는만큼 연비는 미리 포기하고 즐겨야 할 것입니다. 드라이빙의 재미와 연비라는 부분은 운전자의 선택이지만 두가지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것이 벨로스터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말동안 벨로스터를 타는 내내 디자인과 그에 따른 펀 드라이빙에 빠지지 않을 수 없는데 이는 벨로스터가 지향하는 젊은 층에게 어필하기 좋은 장점입니다.
+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벨로스터의 퍼포먼스와 드라이빙은 BMW MINI를 겨냥하거나 가을에 출시 될 시트로엥 DS3 등과의 라이벌은 조금 어려울 수 있겠지만 벨로스터만의 매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어 직접 벨로스터를 시승하면서 그 퍼포먼스와 연비, 품질 등을 느껴보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벨로스터를 시승하면서 체력이 소진될 만큼 편 드라이빙을 마쳤지만 벨로스터를 보고 있으면 다시 시동을 걸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이 진짜 벨로스터가 가지는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주말사이에 비에 천둥에 번개에... 그것도 모자라 최악의 황사까지... 짧은 주말동안 날씨가 아주 변덕을 넘어 무섭기까지 합니다. 오늘도 황사주의보, 황사 경보가 발령되었으니 외출은 삼가하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황사 때문에 회사에 출근 않하게 하는 복지?!도 주말에 내린 벼락과 천둥처럼 내려 주셨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이지만 현실과는 좀 멀죠... 하여튼 이런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이 내리는 빗속을 뚫고 그동안 내내 기다려왔던 현대의 PYL(Premium Youth Lab)의 첫번째 모델인 벨로스터 시승을 시작했습니다. 쏟아져 내리는 비가 미웠지만 내일을 기약하면서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일찍 일어나 날씨를 확인하니 보기에는 완연한 봄날이었지만 아주 지독한 황사가 닥친 날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벨로스터와 함께 하는 시간을 포기할 수 없기에 본격적인 벨로스터의 주행성능과 효율성을 느껴 보았습니다.
벨로스터는 조금 많은 듯 하지만 한정판 모델로 판매가 되고 있는데 시승을 하게 된 모델은 정열적인 컬러를 입은 '벨로스터 레드'입니다. 그린애플, 블루오션, 비타민C, 화이트 크리스탈 등 총 9개의 컬러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옐로우와 레드를 점찍고 있었는데 운이 좋게도 레드 컬러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벨로스터하면 3도어라는 비대칭 구조를 가지고 있는 모델로 디자인과 구조에서부터 남다른 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면이 모습에서는 그동안 현대의 패밀리 룩과는 다는 날카롭고 강한 인상을 가지고 있으며, 굵은 캐릭터 라인이 현대의 디자인을 다시 한번 바라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오른쪽 사이드 캐릭터 라인에서는 컴팩트 해치백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왼쪽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대형 운전석 도어와 함께 전형적인 쿠페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해치백과 쿠페의 모습을 모두 가지고 있는 벨로스터는 그만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라인을 가지고 있어 이미지에서 부터 풍기는 주행성능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벨로스터의 후면에는 수입 스포츠카에서나 볼 수 있었던 중앙으로 배치된 머플러는 마치 달리지 않으면 않되게끔 자극하고 있습니다. 중앙의 듀얼 머플러와 볼륨감 넘치는 후면의 캐릭터 라인 또한 안정감 있는 뒷모습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잔뜩 부풀려진 휠 하우스는 차체를 더욱 커 보이게 만들고 있으며 머플러가 내장된 범퍼 하단은 무광이 아닌 하이그로시 유광으로 처리하여 고급스러움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빵빵한 엉덩이는 최근 출시 된 쿠페나 해치백보다 훨 잘 나온 것 같네요~
+ 1.6 GDI의 퍼포먼스와 핸들링은?!
벨로스터에 탑재 된 감마엔진은 1.6 GDI로 최대출력 140마력 (6,300rpm)에 최대토크 17.0kg.m (4,850rpm)으로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수동기준 16.3Km/L의 연비와 자동기준 15.3Km/L의 연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나 기아가 이미 GDI 엔진으로 변경되면서 최근 글로벌 트렌드인 다운 사이징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성능과 효율성의 두가지 장점을 골고루 소화해내고 있는 엔진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GDI 특유의 딱딱거리는 공회전 사운드는 5G 그랜저 HG에서도 그랬듯이 여전히 거슬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벨로스터는 2가지 트립으로 Extream과 Unique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엔진 라인업은 아반떼와 동일한 스펙을 가지고 있지만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저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
벨로스터의 퍼포먼스의 외관에서 보이는 것 만큼에 비하여 2%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현대차의 장점이라고 했던 가벼운 차체와 빠른 반응은 벨로스터에서는 조금은 무뎌졌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깊은 악셀링에서는 반발짝 느린 반응을 보이지만 엑셀링 만큼 치고 나가는 느낌은 경쾌합니다. 무거워진 차체와 205 / 45R 18인치의 휠에 대한 영향도 있을 것 입니다.
또한 최근 현대나 기아의 신차를 보면 오르간 페달을 사용하는데 지난 스포티지R T-GDI에서도 언급했듯이 필자와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반응에 대한 부분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습니다. 오르간 페달이 엑셀을 세심하고 빠르게 컨트롤 할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되지만 포지션에 따라 그 차이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샤시통합제어시스템인 VSM은 벨로스터를 이리저리 날리는 상황에서 빠른 개입을 보여주는데 On시와 Off시 그 차이점을 많이 느낄 수 있어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서의 차체를 안정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벨로스터의 달리기 성능의 아래 제로백(0-100km) 영상을 통해서 확인하시는 것이 편할 것 같습니다. 대략 제로백은 10초정도 걸리는 것 같은데 이는 에코모드를 OFF로 하고 자동 모드에서 풀 악셀 했을 때의 수치입니다. 벨로스터가 뿜어내는 이미지에 비해 조금은 부족하게 느껴지는데 국내용이 아닌 수출형 모델은 그 성능이 어떨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 벨로스터 제로백 (0-100km) 동영상 >
205 / 40R 18인치의 휠은 밸로스터의 바디 컬러와 동일한 컬러가 스포크에 적용된 휠의 디자인은 완성도와 더불어 스포티함도 함께 갖추고 있습니다. 18인치의 휠을 적용한 벨로스터의 하체는 단단한 편으로 그 강성이 만족스러운 핸들링과 주행감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제로백의 수치에서는 조금 아쉬운 점이 남아 있지만 묵직한 핸들링과 운전자의 의도대로 잘 따라오는 차체는 좀 더 강력한 엔진을 적용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핸들링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성을 가진 하체와 운전자의 의도대로 따라주는 핸들링은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스티어링 휠 또한 사이즈나 품질면에서 그립감이 높아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에도 손색이 없고 세미 버켓 시트는 하중이 이동하는 순간에서도 운전자를 든든하게 잡아주어 벨로스터를 타면 탈수록 좀 더 강력한 엔진의 성능을 요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단단한 강성을 가진 하체와 단단한 세미 버켓시트는 스타일과 기능성 모두 만족하고 있어 시트와 실내에서의 느낌은 스포츠 쿠페을 타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만큼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벨로스터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에 재미를 느끼다 보면 연비라는 부분은 많은 손해를 보게 되는데 제로백과 슬라럼, 차량의 퍼포먼스를 느끼다 보니 평균연비는 이내 6km/L대로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6 GDI와 6단 자동변속기는 6,500rpm에서 변속되다 보니 고rpm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2.0L의 엔진이나 터보가 더해진다면 스포츠 쿠페 부럽지 않은 운전의 재미를 더 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 치솟는 기름값에 대한 벨로스터의 효율성은?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 1.6 GDI는 효율성이라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주행에서의 변속 타이밍은 여유있는 편이고 변속 타이밍 조금 빠르기 때문에 언덕길이나 가속시 쉬프트 다운이 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변속 충격은 느낄 수 없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 쉬프트 업과 다운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없습니다. 그만큼 6단이라는 여유로운 기어와 타이밍으로 인해 연비에서 많은 이점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논 에코모드에서 일반적인 주행에서의 평균 연비는 14~14.5Km/L의 시내+고속주행의 연비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예상했던 결과보다 높은 연비를 가지고 있어 다소 의외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는 벨로스터의 외모로 가지는 선입견이 작용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6단 자동변속기는 연비 효율을 잘 분배하고 있는데 변속 타이밍이 빠르게 진행되어 효율에 포커싱을 맞추고 있어 다이내믹한 주행보다는 효율성에 초점이 맞추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에코모드에서의 주행성능과 변속타이밍은 논 에코보다는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지금처럼 높은 기름값을 생각한다면 에코모드가 정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코모드에서는 엑셀의 반응에 따른 효율성을 최대한 살려 연비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동일한 코스에서 17km/L에 달하는 결과를 보여주어 제조사에서 밝히는 연비보다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평소 운전습관을 바꾸고 싶다면 에코모드를 적극 활용하고 이에 적응하면 많은 부분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벨로스터는 다이내믹한 펀 드라이빙 또한 꽤나~ 재미있게 느낄 수 있습니다. 수동모두에서 고rpm을 사용하면서 차량의 퍼포먼스를 느끼다 보면 어느새 평균 연비는 5~6km/L대로 떨어지게 되는데 밸로스터의 퍼포먼스를 느끼는만큼 연비는 미리 포기하고 즐겨야 할 것입니다. 드라이빙의 재미와 연비라는 부분은 운전자의 선택이지만 두가지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것이 벨로스터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말동안 벨로스터를 타는 내내 디자인과 그에 따른 펀 드라이빙에 빠지지 않을 수 없는데 이는 벨로스터가 지향하는 젊은 층에게 어필하기 좋은 장점입니다.
+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벨로스터의 퍼포먼스와 드라이빙은 BMW MINI를 겨냥하거나 가을에 출시 될 시트로엥 DS3 등과의 라이벌은 조금 어려울 수 있겠지만 벨로스터만의 매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어 직접 벨로스터를 시승하면서 그 퍼포먼스와 연비, 품질 등을 느껴보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벨로스터를 시승하면서 체력이 소진될 만큼 편 드라이빙을 마쳤지만 벨로스터를 보고 있으면 다시 시동을 걸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이 진짜 벨로스터가 가지는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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