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의 5번째 정규 라인업인 QM3(르노 캡처), 내 눈에는 어디가 이쁘고 스타일리쉬한지..... QM3 출시 & 예상 가격
2013 서울모터쇼에서 국산 메이커(현대기아차, 르노삼성, 한국지엠, 쌍용)는 현대기아차, 르노삼성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신규 라인업을 내 놓지 못했습니다. 최초로 공개되는 컨셉트카가 있지만, 컨셉트카는 어디까지나 컨셉트카로... 양산차와는 다른 기대와 관심을 받게 됩니다.
현대차는 HND-9 Venace, 아반떼 쿠페, 에쿠스 에르메데스 등을 선보였고, 기아차는 7년만의 풀 체인지 모델인 올 뉴 카렌스, K3 해치백 등을 선보였고, 르노삼성차는 5번째 정규 라인업인 QM3(르노 캡처)와 SM5의 고성능 모델인 SM5 XE TCE를 선보였습니다.
2013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QM3(르노 캡처)는 엔진 타입이나 사양은 공개되지 않고 외관만 공개가 되었습니다. 두대의 QM3가 공개되었는데 첫인상은 온라인을 통해서 보았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국내 출시 모델은 현지화를 거쳐 양산되는 것이 보통인데... 공개된 QM3 또한 범퍼 하단의 안개등 디자인과 LED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그 모습과 다른 현지화가 진행된 모습니다.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QM3가 지금의 모습대로 출시가 될지, 아니면 변화를 거칠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전면에 LED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르노의 독특한 라디에이터 그릴의 전면과 범퍼 하단의 대형 안개등 크롬 커버가 전면의 인상을 좌우하고 있는데, 화이트 모델의 경우 무광 블랙 그릴과 크롬 커버의 조합이 멋스럽다고 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반대로 오렌지 컬러의 전면은 루프와 바디가 다른 투톤 컬러를 적용해 감각적이고 개성을 중시한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바디 컬러에 따라서 QM3의 이미지가 상반대는 느낌이 강해서 화이트 컬러의 QM3를 보고 디자인이 좋다고 할 사람이 얼마나 될지 조금 의심스럽지만, 오렌지 컬러의 경우 씨트로엥을 연상시키는 개성 넘치는 인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후면의 경우 이렇다! 저렇다! 하기에 애매한 테일램프의 디자인 덕분인지.... 비어 보이기도 하고, 전면의 개성과는 정반대의 어중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ED가 어떻게 적용되는냐에 따라서 그 느낌은 달라지겠지만 전체적인 동글동글한 디자인은 개성 보다는 2% 아쉬운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사이드 캐릭터 라인 또한 하단의 블랙 몰딩이 유선형으로 적용되어 차체를 날렵하게 보이게 만들기도 하지만 밋밋한 캐릭터 라인을 받쳐주기에는 다소 아쉬운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대신 휠의 크리가 더욱 크게 보이는 느낌을 주고 있어, 휠의 선택에 따라서 그 느낌은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오는 6월 유럽에 출시되는 QM3(르노 캡처)의 가격은 1,550유로 (한화 약 2,200만원)으로 1.2L 가솔린 엔진 (90마력, 터보 120마력), 디젤 최상위 트림은 2만 1,300유로 (한화 약 3,060만원)입니다. 어디까지 유럽에서의 가격을 환산 한 것으로 경쟁 모델인 쉐보레 트랙스가 1900만원 대에서 시작한 가격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만큼....
QM3가 엔트리 모델인 1.2L 가솔린과 터보 모델의 가격은 1700만원대 정도로 포지셔닝 하지 않으면 트랙스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소비자의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디젤 모델의 경우도 2000만원 대 정도에서 포지셔닝 해야 2013년 QM3의 판매량과 인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디젤 모델의 경우 유럽기준 23.8km/L라는 CUV중에서 가장 높은 연비 효율성을 가지게 되겠지만, 디젤 엔진의 라인업이 공개되지 않은 시점에서 국내 출시 모델에 어떻게 적용될지가 관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공개되지 않은 가격으로 인해 QM3의 향후를 예상하기가 매우 어렵고, 그 인기도 장담할 할 수 없지만, 르노의 디자인과 스타일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기대한만큼 QM3를 주저없이 선택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MASS 시장을 감안할 때 연비의 효율성이 매우 높다고 해도 차량의 세그먼트에서 가져갈 수 있는 가격의 한계라는 점을 르노삼성이 해결 해 주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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