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교 시승] 카니발 디젤과 가솔린에 도전한 로턴 LPGDi 카니발의 성과

SUV나 미니밴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파워트레인은 역시나 디젤이다. 연료 효율성은 물론 넉넉한 토크를 바탕으로한 출력 그리고 비교적 적은 배기량으로도 차량의 용도와 활용에 걸맞는 성향을 가장 잘 보여주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에서 대적할 만한 상대가 없는 스테디셀러인 기아 올 뉴 카니발 또한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선택할 수 있지만 역시나 선택은 디젤이다. 3.3L 배기량의 가솔린 엔진을 선택하기에는 유지비에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카니발 가솔린이 가지고 있는 정숙성과 반응 그리고 느낄 수 없는 진동 등의 매력은 가솔린을 선택할 수 없는 현실을 미워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런 가솔린이 가진 장점을 누리면서 디젤 못지 않은 연료 효율성 그리고 3.3L GDi 가솔린 엔진의 출력과 순발력, 반응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로턴 LPGDi 카니발과 카니발 디젤의 비교 시승을 통해서 로턴이 제시하고 있는 LPGDi의 경쟁력과 장단점을 확인해 보았다.

먼저 카니발 디젤과 가솔린에 도전장을 내민 로턴 LPGDi 카니발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로턴 LPGDi 카니발은 네이밍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기존 카니발 3.3L 가솔린 차량에 LPG 연료와 가솔린 연료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차량으로, 지금은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LPG 겸용 차량으로 이해하면 된다.

LPG 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의 경우 별도의 OEM 방식으로 LPG 전용으로 신차를 출고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로턴 LPGDi는 OEM이 아닌 신차 출고와 동시에 로턴 LPGDi에서 직분사 LPGi 방식을 추가하는 것이다.


여기에 단순히 LPG 겸용으로 합법적인 튜닝을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LPGDi라는 네이밍처럼 기존 LPG 겸용과 다르게 직분사 방식의 LPGDi 방식을 통해서 기존 GDi 가솔린 엔진과 같은 방식으로 직접 실린더 내에 LPG 연료를 분사하여 출력 및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한 직분사 LPG이다.


기존 LPG 겸용 차량의 경우 가솔린을 대신해 LPG의 효율성을 얻기위한 튜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LPGDi는 가솔린 대비 출력과 토크에서 거의 동일한 수준의 출력과 토크를 발휘하면서 연비 효율성 또한 가솔린 대비 90% 수준까지 끌어 올렸다는 점에서 출력과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저렴한 LPG 연료를 이용하여 성능과 연비 효율성 모두를 만족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이로써 로턴 LPGDi 카니발은 기존 3.3L 가솔린 트림이 가지고 있는 내,외관 및 안전과 편의사양을 모두 동일하게 가져가면서 LPG 연료를 사용하여 겸용 차량의 이질감을 느낄 수 없고, 카니발 가솔린 트림과 동일한 감성과 품질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내,외관 모두 동일한 모습의 로턴 LPGDi 카니발은 실내에 추가된 'Price'라는 LPGDi 스위치와 후면 범퍼 아래 위치한 LPG 봄베 안전 커버를 제외하고는 가솔린 보다 더 높은 정숙성과 안락함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직분사 LPGDi 라는 새로운 방식과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는 로턴 LPGDi 카니발의 경쟁력과 장단점을 확인하기 위해 카니발 디젤을 섭외하여 파주에서 인제를 왕복하는 구간에서의 비교 시승을 통해서 직접 경험하기 인제를 향해 출발했다.


비교 시승을 진행할 코스는 파주를 출발해 인제 스피디움을 경유해 돌아오는 코스로 500km가 넘은 거리이며, 임진강 휴게소에서 두 차량 모두 풀 투 풀 주유를 통해서 실제 소모된 연료로 연비 효율성을 확인 해 보기로 했으며, 비교 시승 코스는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와 힐 크라임, 와이딩, 다운 힐 등의 연비에 매우 불리한 조건에서 성능과 출력까지 비교를 해 보기로 했다.


카니발 디젤과 로턴 LPGDi 카니발의 주행은 내연 기관에 따른 차이를 시작으로 순탄한 주행을 이어갔다. 디젤의 경우 소음이나 진동을 제법 잘 잡았지만 가솔린 엔진의 정숙성과 진동, 떨림 등은 비교 시승에서 그 차이를 더욱 확연히 경험하게 된다.

2.2L 디젤의 넉넉한 토크는 인제로 향하는 주행 내내 부족함 없이 가속을 이어갔고, LPGDi 카니발 또한 가솔린 엔진의 특유의 부드러운 가감속과 정숙성 그리고 떨림을 느낄 수 없는 편안함을 제공하면서 운전자의 피로도와 스트레스를 최소화한다.

비교적 평탄한 구간을 지나 본격적으로 출력과 성능 비교를 할 수 있는 힐 클라임 와인딩 구간으로 들어서면서 두 차량의 차이는 조금씩 벌어져갔다.


디젤의 경우 두터운 토크를 바탕으로 조금은 거칠게 오르막을 치고 나가는 반면, LPGDi는 평탄한 구간과 별 차이 없이 끝까지 정숙성을 이어가면서 부드러운 가감속과 가솔린과 LPGDi를 구분하기 힘들정도의 성능과 출력을 보여주면 비교적 큰 덩치의 카니발을 오르막에서도 가뿐히 이끌어 간다.

카니발 디젤은 특유의 거친 엔진음과 RPM 사용 영역은 큰 덩치의 카니발을 이끌기에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지만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음은 정숙성에서 아쉬움을 토로할 수 밖에 없고 디젤 특유의 다단 변속기를 활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하드웨어의 민첩함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던 반면~

로턴 LPGDi 카니발은 가솔린과 거의 동일한 출력과 토크를 바탕으로 다단 변속기를 최대한 활용하여 지치지 않은 가속과 부드러운 엑셀 반응에 민첩하게 반응하는 출력으로 인해서 연속된 오르막 와인딩 코스에서 가솔린 특유의 장점을 만끽할 수 있다.


무엇보다 혼자가 아닌 가족, 지인 등 여럿이 장거리로 이동하는데 있어 편안함과 정숙성은 탑승자의 피로도를 최소화 한다는 점에서 로턴 LPGDi 카니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연예인이나 VIP 차량에서 디젤이 아닌 가솔린을 선택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로턴 LPGDi 카니발의 매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약 4시간에 걸친 주행을 마치고 도착한 인제 스피디움에서 첫째날의 일정을 마치고 둘째날 다시금 출발지인 임진강 주유소를 향하기 위해 휴식을 취했다.

둘째날의 시작과 함께 풀 투 풀 주유를 시작했던 임진강 주유소를 향해 출발, 가볍고 부드러운 LPGDi 카니발은 날씨와 관계없이 특유의 장점을 이어가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전날 가혹한 주행으로 인해서 엔진 컨디션이 조금은 아쉬웠던 디젤은 조금의 시간이 지나자 다시금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오면서 두터운 토크감을 바탕으로 출력에 대한 아쉬움을 느낄 새 없이 주행을 이어갔다.


로턴 LPGDi 카니발의 경우 돌아오는 길에 LPG 봄베의 특성 그리고 전날의 가혹한 주행으로 인해서 임진강 주유소까지 추가 주유없이는 주행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15L의 가스를 충전했다.

풀 투 풀 주유의 최종 결과를 출발지인 임진강 주유소에서 마쳐야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추가로 장착되는 LPG 봄베의 사이즈가 500km가 넘는.. 그것도 힐 크라임과 와인딩 코스를 주행한 점을 고려해서이다.

약 4시간에 걸쳐 출발지인 임진강 주유소에 도착한 두 카니발의 차이는 운전자의 피로도에서 더 큰 차이를 보여주었다. 주행 내내 가속에 대한 부담이나 엑셀 반응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가속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주행 내내 정숙성과 편안함을 잃치 않았던 로턴 LPGDi 카니발은 가혹한 주행과 시간에 비해 세단에서 느껴지는 편안함과 최소한의 피로도를 느낄 수 있었던 반면~


카니발 디젤은 정숙성과 편안함을 위해 많은 부분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스티어링과 시트에서 느껴지는 진동과 실내로 유입되는 거친 엔진음 그리고 가감속에 있어 가솔린 대비 거친 반응과 가감속은 운전자에게 피로도를 조금 더 감내하게 만드는 부분이였다.

즉, 로턴 LPGDi 카니발은 가솔린 트림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모두 흡수하면서도, 가솔린과 구분하기 힘들정도의 출력과 성능, 주행감을 선 보이며 가솔린을 대체하는 선택으로서의 장점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카니발 디젤은 디젤 특유의 두터운 토크감을 바탕으로 지치지 않은 출력과 연비 효율성 그리고 장거리 주행에 있어서도 부담없는 유지비의 장점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부분이다.

왕복 500km가 넘는 가혹한 주행을 완료하고 두 차량 모두 풀 투 풀 주유를 통해서 실제 소비한 연료량을 통한 평균 연비 그리고 트립상으로 제공되는 평균 연비와 예상 주유량의 차이를 확인했다.


먼저 트립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카니발 디젤과 로턴 LPGDi 카니발의 연비는 디젤이 13.4km/L의 평균 연비를 보여주었고, LPGDi는 9.0km/L의 연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트립상으로 보여준 연비에서는 디젤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디젤의 가격과 LPG의 가격 그리고 가솔린 대비 LPGDi의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보면 눈에 보이는 숫자만이 다가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위 테이블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트립과 실 연비에서 디젤이 우위를 점한 것이 사실이지만, 유류비를 통해서 총 주행거리에 소모된 비용은 불과 3천원 밖에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500km가 넘는 장거리 주행동안 가솔린 특유의 정숙성과 편안함 그리고 가감속에 따른 스트레스와 진동 등을 느끼지 않는 비용으로 3천원을 지불해야 한다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결과는 너무도 당연한 질문이 아닐까? 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

물론, LPGDi로 튜닝의 과정을 거치면서 추가 비용이 발생된다는 점을 간과할 수는 없으나... 디젤의 효율성과 가솔린의 장섬 그리고 유지비의 단점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선택권으로 로턴 LPGDi 카니발은 충분 이상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부분이며~

풀 체인지를 거치며 경쟁자 없이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미니밴 시장을 독주하고 있는 올 뉴 카니발 디젤의 시승기와 각가의 메이커가 어필하고 있는 승용 디젤의 매력을 아래 시승기를 통해서 자세히 살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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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로동 허씨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보통 가솔린 운행중인 차량에도 적용이 가능할까요???

    2016.03.05 19: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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