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교 시승 - 스파크 에코 vs 모닝 실 연비 확인해 보니~

2014, 2015년에 이어 2016 병신년에도 경쟁 라이벌들의 비교 시승을 통해서 경쟁력과 장,단점을 알아보는 첫번째 시간으로 국내 경차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2016 스파크 에코와 경차의 절대 강자인 기아 모닝의 연비 비교 테스트를 진행했다.

창과 방패 같은 두 라이벌은 다양한 장,단점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경차 = 연비' 라는 연비 효율성은 매우 중요한 구매 포인트이다.

그러다보니 두 라이벌 모두 연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소비자에게 자사의 연비 효율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끝날 것 같지 않은 두 라이벌의 연비 효율성에 대한 갑논을박을 마무리 짖기 위해 1박 2일간의 연비 랠리 대장정을 통해서 실체를 확인했다.


이번 연비 랠리는 두 라이벌의 실 연비에 대한 부분에서의 경쟁력 뿐만 아니라 추가로 트립상의 데이터와 실제 연료 소모에 대한 대이터 오차를 추가로 확인해 보기로 했다.

연비 랠리의 코스는 임진강 주유소를 출발해 인제 스피디움에서 1박을 한 후 출발지였던 임진강 주유소로 돌아와 풀 투 풀 주유를 통해서 실제 소모된 연료량과 스파크 에코, 모닝의 트립상의 연비와 실 주유량을 통한 연비를 확인하기로 했다.

인제스피움으로 본격적인 연비 랠리에 앞서 주행코스를 먼저 확인해 보면~


두 경차에게는 조금은 버거운? 때론 가혹한 주행? 코스로 잡았다. 그 이유는 편리하고 빠른 고속구간에서의 연비 효율성은 거기서 거기? 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스파크는 16인치 휠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고, 모닝은 14인치 일명 깡통 휠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다는 점에서 출발전 연비 랠리에서 모닝이 조금 앞선 사양임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본격적인 연비 랠리에 있어 날씨는 참으로 가혹했다. 안개가 자욱해 시야 확보가 쉽지 않았고, 내리는 비로 인해 노면의 미끄러웠고,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 그리고 경차에 있어 가혹한 주행인 힐 클라임과 와인딩 구간을 주행하여야만 했기 때문이다.


두 라이벌의 연비 랠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두 차량을 구간별로 번갈아가며 운전을 하면서, 트립 연비에 대한 신경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인제스피티움을 향했다.

장거리 주행에 있어 두 라이벌의 시작은 실내 공간과 거주성에 대한 차이를 경험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실내 공간에 있어서 스파크는 넉넉한 헤드룸과 1열 공간은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는 반면~

모닝은 비교적 작은 실내 공간과 헤드룸으로 인해서 탑승자의 움직임이 제한됨을 경험할 수 있다. 물론 두 차량 모두 경차라는 점에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을 제공하지만~ 직접 비교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금새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연비 랠리에 있어 연비를 높이기 위한 주행 패턴을 이용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연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코스를 선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효율성 보다는 안전하게 법규를 준수하면서 주행을 이어갔다.


스파크와 모닝을 구간별로 교체하면서 주행하면서 승차감과 엑셀에 대한 반응 또한 그 차이를 경험할 수 있다. 스파크의 경우 쉐보레 차량들의 특징인 탄탄한 차대를 바탕으로 단단한 느낌을 주행감과 승차감을 제공하고 있는 반면~

모닝은 부드러운 승차감을 유지하지만 앞뒤 핀치와 좌우 롤링에서의 한계를 금새 들어내는 성향을 보여준다. 14인치라는 휠 타이어의 역활도 적지 안치만 기본적인 승차감 셋팅에 있어 편안함을 유지하지만 이내 불편함을 호소하는 시트의 요추와 어깨 지지 부분은 피로감을 금새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비교적 수월한 주행 구간을 지나 가혹한 주행 코스인 힐 클라임 구간으로 들어서면 동일한 경차라는 세그먼트지만 주행 성능에 대한 확연한 격차를 확인할 수 있다.


CVT 변속기를 탑재하여 연비 효율성을 높인 스파크 에코는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엔진 출력의 끊김이나 누수를 최소하여 경차 임에도 작은 배기량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 연속 코너와 높은 힐 클라임 구간을 거침없이 오르고, 탄탄한 하체 셋팅은 급격한 좌우 롤링에 있어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제공하는 반면~

모닝은 초반 1~2단 가속에 비해 한 없이 출력을 잃어버리는 3단 변속 구간에서는 엑셀의 푸쉬에도 불구하고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힐 클라임 구간에서 2단까지 가속을 이어가다가 3단에서 힘을 쭈욱~ 빼 버리는 바람에 2단과 3단를 번갈아가면서도 배기량이 가지고 있는 출력을 손실하고 있는 모습에서 힐 클라이 구간에서 운전자에게 가속에 대한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여기에 승차감 위주의 셋팅으로 인해서 좌우 연속된 코너에서 차체 롤링은 '경차는 천천히 달려야 해' 라고 말하고 있는 것만 같은 아쉬움을 여실히 드러내는 부분이였다.

가혹한 힐 클라임과 다운 힐 구간을 지나니 어느새 어둠이 내려 앉으며 여전히 자욱한 안개와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뚫고 계속해서 인제스피디움을 향해 달렸다.


비교적 평판한 국도에서의 두 라이벌은 실내 공간의 장,단점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차이점을 찾아 볼 수 없다. 스파크 에코의 CVT는 엑셀에 대한 빠른 반응과 함께 운전자의 의도대로 지치지 않는 가감속을 이어가고, 아쉬울 것은 없는 변속 타이밍을 제공하는 모닝은 효율성을 위한 셋팅의 편안함을 이어간다.

스티어링의 반응 또한 유격이 타이트함을 스파크 에코가 조금 더 뉴트럴에 가깝지만 일상 주행에 있어 모닝의 스티어링 반응 또한 아쉬울 것 없는 모습으로 두 차량 모두 일상적인 주행에서의 격차의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어둠이 짖게 깔리는 시간에 이르러서 목적지인 인제 스피디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안개와 비로 인해서 안전을 위한 주행 뿐만 아니라 장거리 주행에 있어 경차가 가지고 있는 피로감이라는 약점으로 인해서 중간중간 휴식 겸 운전자 교체를 했음에도 인제 스피디움에 도착한 운전자의 컨디션은 피로감이 쌓여 있을 수 밖에 없었다.

200km 이상을 주행한 첫날의 일정은 늦은 저녁식사와 함께 마무리하고 둘째날의 연비 랠리를 위해 잠을 청했다.

둘째날의 연비 랠리는 첫날과 다른 코스로 출발지인 임진강 주유소를 향했다. 첫날의 가혹한 주행을 비켜가는 코스로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온전히 국도를 이용하는 코스로 주행했다.


첫날보다는 조금 옅어진 안개와 멈춘 비로 인해서 주행 속도는 조금 높아졌는데.... 연비 랠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데이터 중 하나인 트립상의 데이터가 모닝에서 초기화 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스파크 에코의 경우 첫날 주행의 평균 연비 데이터를 계속해서 이어가는 반면, 모닝의 경우 첫날 데이터를 자동으로 초기화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는 전체 연비 랠리에 있어 트립상의 데이터와 실 주유량의 오차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가 사라지게 된 것이다.

왜 이렇게 평균 연비 데이터를 초기화하는지 모르겠지만... 풀 투 풀 주유를 통해서 실 연비를 확인해 보고자 하는 연비 랠리의 테스트를 멈출 수 없기에 모닝의 트립상 평균 연비와 실 주유량의 차이는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다.

출발지로 복귀하면서 스파크 에코와 모닝의 남은 주유량에서 차이를 보였다. 주행 구간에 있어 힐 클라임과 다운 힐을 포함하는 등의 산길을 주행하는 관계로 인근 주유소가 없는 환경을 고려해~


주유량이 반 이하로 떨어진 모닝은 중간 기점에서 추가 5L 주유를 통해서 연료가 부족할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로 하고 추가 주유를 실시했다.

주유를 마치고 중간 기점에서 휴식도 취하면서 출발지를 향애 주행을 이어갔다. 두 라이벌의 주행 질감이나 성향 등은 위에서 언급하였기에 추가로 언급하지는 않지만~


14인치 휠 타이어가 가지고 있는 접지력과 편안함을 위주로 한 모닝의 하드웨어 셋팅은 장거리 주행에 있어 피로감이 스파크 에코에 이어 높다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이다.

약 4시간에 걸쳐 출발지인 임진강 주유소에 도착한 두 라이벌의 첫번째 체크 포인트는 트립상의 평균 연비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모닝의 경우 스스로 평균 연비를 초기화하는 바람에 돌아오는 주행에 대해서만 평균 연비를 확인할 수 있었다.


500km가 넘는 1박 2일간의 주행 거리 그리고 경차에게는 가혹한 주행이였던 두 라이벌의 트립상 연비는 스파크 에코 17.9km/L, 트립 초기화로 인해서 돌아오는 주행에서의 평균 연비만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닝은 19.3km/L로 두 라이벌이 보여준 트립상의 데이터로만으로 비교가 불가했지만~

두 차량 모두 17과 19라는 연비 효율성은 가혹한 주행 조건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트립상의 데이터를 확인했으니~


실제 풀 투 풀 주유를 통해서 500km가 넘는 주행에서 얼마나 연료를 소모했는지? 확인해 보았다. 스파크 에코는 풀 투 풀 주유량은 28.395L를 소모했고, 모닝의 풀 투 풀 주유량은 32.764L로 스파크 에코 대비 약 4L 더 많은 연료를 소매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위 테이블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스파크 에코의 실제 평균 연비는 18.8km/L로 트립상에서 보여준 데이터 보다 실 연비가 더 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모닝의 경우 531.2km를 주행하면서 소모된 연료는 32.7L로 트립상 19.3km/L (편도)의 데이터와 달리 실제 주유량으로 환산한 연비는 16.2km/L임을 확인할 수 있다.

즉, 트립상으로 보여주는 연비와 실제 풀 투 풀 주유를 통해서 확인해 본 평균 연비는 스파크 에코가 모닝보다 한참이나? 높은 연비 효율성을 보여주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트립상 데이터와 실제 풀 투 풀 주유를 통해서 확인해 본 연비 차이에서 스파크 에코는 0.9km/L의 오차를 보여준 반면, 모닝의 경우 2km/L가 넘는 오차 범위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모닝의 연비는 실제가 아닌 시각적인 안정감임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였다.

1박 2일간 500km가 넘는 거리와 가혹한 주행 코스를 통해서 확인해 본 스파크 에코 그리고 모닝의 실제 연비 랠리의 승자는 트립상으로 우세했던 모닝이 아닌 실 주유량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 스마트 에코이을 확인할 수 있었고~

2016 스파크 에코의 도심 연비 테스트와 스파크, 모닝의 주행 및 기본기에 대한 비교 시승 등을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 도심에서 확인한 실제 스파크 에코 연비 시승기
- 15년 12월 국산차 판매량 - 아반떼 AD가 쏘나타 제치고 1위로
- [시승기] 더 넥스트 스파크 안 팔리는게 이상한 경차
- [비교시승] 신형 스파크 vs 피아트 500 경차와 패션카의 정면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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