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갈 순 없잖아, 맞설 수 있다고!. 인간,신해철
도망갈 순 없잖아, 맞설 수 있다고!. 인간,신해철 "도망갈 순 없잖아, 맞설 수 있다고!." “도대체 사진은 왜 안 찍겠다는 거요?” “포즈 잡고 사진 찍는 게 고역 중에 고역인데, 이 나이에 하기 싫은 것까지 하면서 살 필요가 뭐 있수?” “그럼 앞으로도 안 찍겠네?” “앞으로 8kg 남았거든. 다 빼고 나면 아마 보도자료 돌릴 테니, 그때 와서 찍으슈.” 가수 신해철이 입을 열었다. 스물다섯 개의 질문을 던지는 M25의 인터뷰가 차고 넘쳤다. 에디터 안재형 사진 싸이렌엔터테인먼트 오랜만에 홀로 인터뷰에 나섰다. 사진은 절대 안 찍겠다는 고집에 녹음기 하나 달랑 들고 도착한 사무실은 장엄하다 못해 육중했다. 세트장에나 어울릴 법한 어두운 조명, 삼면을 두른 책장, 남은 한 면을 차지한 프로젝터, 책장..
2008.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