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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73

직장인 밥집 대탐험 9 시청역 점심 코스 직장인 밥집 대탐험 9 시청역 점심 코스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불청객 춘곤증 퇴치에는 비타민 C를 듬뿍 함유한 야채가 좋다. 아삭아삭 씹는 소리마저 기분 좋은 야채를 곁들인 점심 밥상 만나러 가자. 에디터 강수민 포토그래퍼 이희준 남자의 녹색 보약 부추밭 메뉴 부추비빔밥&된장국 세트 6천원, 부추전 7천원, 달걀말이 6천원 남자의 스태미나를 향상시켜 준다는 부추. ‘부추밭’이라는 상호처럼 모든 메뉴에 양평 맑은 물로 키운 싱싱한 부추가 아낌없이 들어간다. 살짝 양념한 부추, 콩나물, 무생채, 달걀과 함께 쓱싹쓱싹 비벼 먹는 부추비빔밥은 밥 한번 제대로 먹었다는 말이 나올 만큼 푸짐하다. 부추는 지금부터 초여름까지가 씹히는 맛이 좋고 영양가도 높을 때다. 이것만은 꼭! 부추 향을 즐기고 싶다면 고추.. 2008. 3. 13.
직장인 밥집 대탐험 8 을지로입구역 점심 코스 직장인 밥집 대탐험 8 을지로입구역 점심 코스 비즈니스맨 활동 중심지로 손꼽히는 을지로에는 다양한 맛집이 포진해 있기로도 유명하다. 비빔국수부터 딤섬까지, 까칠해진 봄 입맛을 살려주는 점심 코스. 에디터 강수민 포토그래퍼 김연지 만두의 진수 딘타이펑 메뉴 샤오롱바오 8천5백원, 샤런 샤오마이 1만1천 5백원, 파이구 딴판 8천원 블랙&레드가 만들어 낸 이국적인 분위기에 ‘여기가 한국?’이라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1958년에 대만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 입맛을 사로잡은 만두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 내기 위해 본사에서 장인들을 파견했을 정도. 만두피 속 진하고 고소한 육즙이 특징이지만 한국인의 입맛을 위해 김치만두와 백김치 등의 메뉴를 추가한 센스도 돋보인다. 이것만은 꼭! 만두와 탕은 테이크아웃이 가능 두 .. 2008. 3. 6.
제 2의 강남역 `신천`에 가면 즐거움이 백배 넘친다 신천에 유일한 극장 키노. 극장이 작기 때문에 오붓하게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다. 극장들이 점차 대형화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키노에서는 보고 싶은 영화를 마음만 먹으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매진이 잘 안된다는 이야기^^) 야구와 사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놀이방 젊은이들의 호기심으로 언제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놀이공간이다. 대형포토샵.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스티커 사진 기계와 다양한 소품들이 구비되어 있어 젊은 여성분들에게 아주 인기있는 집. 신천에는 의외로 만화방들이 꽤 있다. 만화방에서 먹는 라면의 맛을 기억하는가? 요즘은 만화방이 주로 시간제로 운영이 되는데 재미있는 만화를 보면서 먹는 맛있는 라면의 맛을 그리워하는 분들은 이 곳으로! 신천에서 만남의 장소 하면 떠오르는 곳은 .. 2008. 3. 3.
다시 찾은 서해가 건재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Photography 김지태 Editor 이현상 깍아내린 듯한 절경을 자랑하지도, 그렇다고 푸르다 못해 시퍼런 기운을 감싸안은 바다 빛을 자랑하지도 않는다. 우리가 평소 보던 서해안 풍경은 이렇다. 갈매기가 사방에서 먹잇감을 찾아 고공비행을 하며, 그 아래 조그만 낚싯배가 사방으로 구부러진 작은 포구를 드나든다. 또 얕은 수심 덕에 포구 근처에는 립스틱보다 더 진한 빨강을 입은 등대가 마을을 내려다본다. 어디 그뿐인가. 속살을 드러낸 갯벌을 유유히 지나가는 아낙들의 모습과 누가 볼세라 숨어버리는 손가락 두 마디만 한 게, 그 위로 부리를 조아리는 철새들까지. 겨울의 끝자락과 봄의 경계선이 놓일 즈음 서해를 찾았다. 지난 2007년 겨울, 기름 유출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맑은 바다와 그 위를 유.. 2008.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