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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est Driving

[시승기] 라세티 프리미어 ID - 일주일간의 기록

by 쭌's 2009. 12. 16.

LACETTI ID,라세티프리미어ID,VOLT,chevrolet

GM대우의 글로벌 전략모델 '라세티 프리미어 ID'를 약 일주일 동안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라프ID의 런칭을 통해서 간략한 시승기와 스타일을 언급했지만 짧은 시간에 대한 아쉬움으로 다시 한번 시승을 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시각에 따라 길기도.. 짧은수도 있지만 '라세티 프리미어 ID'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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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차량은 상위그레이드 모델로 215/50R17의 휠과 타이어, 전동식 선루프트가 적용된 모델입니다. 최상의 바로 아래 모델로 인테리어의 컬러와 미끄럼방지 옵션이 미적용 된 모델로 소비자가 선택하는 가장 많은 라인업의 모델입니다. '라세티 프리미어 ID'는 소비자가 원하는 17인치의 휠을 적용하였는데~ 이는 메이커의 주행성능과 승차감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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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고유가의 시대에서 차량 선택에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연비입니다. 차량이 아무리 뛰어난 퍼포먼스와 스타일을 가졌다고 하더라고 연비가 나쁘다면 소비자의 간택(?)을 받을 확률은 매우 낮은 것이 현실입니다. 고속주행의 연비 테스트를 위해 경부고속도로에 들어섰습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고속도로에 진입한 차량이 꽤 많습니다.

+ 1.8L의 고효율, 고연비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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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보편적으로 달리는 속도인 100~110km/h로 주행을 시작했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 ID'의 1.8L 엔진과 6단기어의 만남으로 고속주행에서도 좋은 연비를 보여줍니다. 약 100킬로 이상 주행한 평균 연비는 15km의 좋은 성적을 보여줍니다. 물론 속도를 올리거나 와일드하게 드라이빙시 연비를 많이 떨어집니다. 6단기어의 기어비는 고속주행에서 높은 연비를 이끌어내는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평균 100km/h로 주행시 약 2천rpm부근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부담없이 주행할 수 있어 높은 연비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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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연비를 계기판 중앙의 LCD창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 고속도로나 내리막길에서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으로 퓨얼컷(fuel cut)사용하면 불필요한 연료의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나 국도의 내리막길에서 퓨얼컷(fuel cut)으로 주행시 연료소모량을 체크해 보았습니다. 99.9km라는 LCD에 표시가능한 최고의 단위가 표시됩니다. 이는 퓨얼컷(fuel cut) 주행시 연료소모량을 눈으로 직접 확인을 해 보았으니 앞으로는 퓨얼컷(fuel cut) 주행을 통해 기름값을 절약하는 버릇을 들이도록 해야겠습니다.

+ 단단하지만 딱딱하지 않은 승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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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세티 프리미어 ID'의 주행감은 탄탄하다는 표현을 사용하고 싶습니다. 기존의 준중형차보다는 조금은 단단하게 댐핑이 셋팅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푹신하고 출렁한 승차감을 생각하셨다면 '라세티 프리미어 ID'의 승차감에 조금은 실망(?)하셨을지도 모릅니다. 1800cc의 심장과 6단기어가 맞물려 스포츠 드라이빙에도 흔들림없는 주행성능을 보여주는 모델입니다. 이는 와일드한 주행에서도 불안감이나 흔들림없이 주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주며 시내주행 또는 평소의 주행에서는 잔진동을 잘 걸러주며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승차감과 와일드한 주행에서의 안전성을 모두 잡는다는 것이 쉽지 않치만 '라세티 프리미어 ID'의 경우 약간의 양보와 타협으로 승차감과 안전성 중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적절한 타협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 고효율의 성능과 연비의 6단 트랜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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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세티 프리미어 ID'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6단 트랜스미션(변속기)가 적용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2.0L이상의 중형차에 적용되었던 고연비, 고효율의 변속기입니다. 6단의 세밀한 트랜스미션(변속기)는 급가속과 정속주행, 고속주행 등 시내와 국도, 고속도로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차량이 많은 시내주행시는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출력과 연비를 세밀한 기어비가 조절을 하게되고 급가속시 고rpm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운전자가 원하는 퍼포먼스를 받쳐줍니다. 이는 세밀한 기어비를 바탕으로 급가속시 발생되는 변속충격을 거의 느낄 수 없으며 변속 타이밍이 예술(?)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6단 트랜스미션(변속기)의 차량을 운전하거나 해 보았다면 4단, 5단의 트랜스미션(변속기)의 변속충격과 타이밍에 대한 불만을 표출할 것으로 보인입니다. 더불어 동급 최고의 휠 베이스 또한 6단 트랜스미션(변속기)의 성능을 받쳐는 부분이며 평생무교환 오일인 'DEXRON6'를 사용하여 유지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수동겸용의 팁트로닉 기능은 와인딩이나 스포츠 드라이빙시 높은 rpm을 사용할 수 있도록 셋팅이 되어 드라이빙의 재미와 더불어 강력한 가속성능을 보여주어 나도 모르게 속도를 높여 달리게 만드는 매력을 가졌습니다.

+ 경쾌하지만 가볍지 않은~~~~ 라세티 프리미어 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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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세티 프리미어 ID'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경쾌하지만 가볍지 않은~~~' 입니다. 커진 차체만큼이나 더욱 높아진 품질, 1.8L라는 준중형차시장의 가장 강한 심장을 가졌고 2000cc이상의 중형차에나 적용되던 6단 트랜스미션(변속기)에 스타일까지 겸비한 17인치의 휠 등.... GM대우의 글로벌전략에 맞춘 준중형라인업의 최강자가 되기 위한 다크호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진 심장만큼 높은 효율의 연비를 얻기위한 노력, 그에 따른 퍼포먼스까지 두루두루 갖춘 꼭!! 드라이빙을 해봐야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모델입니다. 현대와 기아차가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조금씩 조금씩 성장세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비록 라세티 1.6의 모델이 느린 반응과 답답한 가속성능으로 라세티라는 이미지를 대변하고 있지만 '라세티 프리미어 ID'를 통해 새로운 이미지로의 변신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GM대우의 선입견과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는 라세티 프리미어 ID !~ 스타일이면 스타일... 성능이면 성능... 효율이면 효율.... 적당히 타협하지 않고 적당히 포지션하지 않은 라세티만의 고유영역을 만들어가고 있는 라세트 프리미어 ID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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