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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est Driving

[시승기] 명승부를 위한 준비~ 아우디 뉴 A4 2.0T (AUDI New A4)

by 쭌's 2009.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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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엔트리급 모델 '아우디 뉴 A4'를 우연한 기회에 시승을 해 보게되었습니다. 동종 가격대에 포진되어 있는 프리미엄 모델들이 가득한 가운데 기존의 A4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아우디의 프리미엄 이미지로 수입메이커의 전쟁터라고 할 수 있는 라인업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우디 뉴 A4'를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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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을 위해 뉴A4의 키를 받아들고는 주차장을 향하지 특유의 LED 아이라인과 안개등이 마치 시승을 반겨주 듯 야무진 모습으로 지하 주차장의 한칸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승차량의 아우디의 엔트리급 모델로 뉴 A4 2.0 TFSI 콰트로 A/T로 4천만대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가질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모델이며 하지만 이는 누구의 기준인가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동급의 경쟁자인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 폭스바겐 골프 등과 전쟁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기대하게 만드는 모델입니다.


+ 아우디 뉴 A4 - Exter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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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뉴 A4'의 크기는 전장(4,703)*전폭(1,826)*전고(1,427), 휠 베이스(2,808)로 선대 모델보다 훨씬 꺼진 것은 물론이고 선대 A6(2,759)보다 더 길다.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랙스가와 비교과 되는 크기입니다. 그럼에도 차체의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과 스틸을 병행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전체 32%를 고장력 강판으로, 18%를 초고장력 강판이 적용되어 경량화와 더불어 안전성까지 확보한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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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뉴 A4'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데이라이트 LED 아이라인은 뉴 A4임을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싱글 프레임 라디에이터 그릴은 아우디만의 패밀리 룩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면의 또 하나의 특징은 스포티함을 자랑하는 범퍼하단의 스포일러는 스포티함과 스타일을 확실히 인지할 수 있도록 강한 인상을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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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뉴 A4'의 캐릭터 라인은 적당히 기울어진 A필러와 C필러와 트렁크로 이어지는 라인은 최근의 트렌드인 쿠폐의 형상을 보이며 두줄의 캐릭터 라인은 후면으로 갈수록 모아지는 스타일로 심플함과 스포티함을 모두 만족시키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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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는 얇고 넓으며 안개등 내장형 테일램프가 안쪽으로 각이 기울어져 리어를 낮고 넓어보이도록 합니다. 리어의 살짝 치켜 올라간 트렁크 리드는 스포일러의 역활과 스포티한 분위기가 납니다. 사이드미러의 시그널은 아우디만의 앏은 LED가 적용되어 있고 차량의 안쪽과 뒤쪽에서 시그널의 작동을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구형의 A4와 비슷한 것 같지만 완전히 다른 아우디의 뉴 A4는 초콜릿 복근을 가진 근육질의 사내가 화이트색상의 젊잖은 수트를 입고 있는 듯 합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2구경의 싱글머플러는 후면의 이미지와는 맞지 않는 아주 일반적인... 아니 조금 부족한 모습입니다. 스틸이나 머플러팁 등을 활용해서 멋스러움을 추구했으면 아우디라는 디테일이 살아있는 스타일리 조금 더 살아나지 않았을까 합니다.


+ 아우디 뉴 A4 - Inter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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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뉴 A4'는 보다 커진 차체사이즈로 실내공간 역시 약간이나마 넓어졌으며 전체적으로 아우디의 상위모델인 A6나 A8의 모습과도 닮아 있다. 전체적으로 고급수러움이 풍기나 각 재질은 퀄리티 부분은 엔트리급 모델답게 다소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나 조립 품질은 아우디라는 프리미엄 답게 한치의 오차없이 단단하게 마무리 되어 있는 모습에서 국산의 메이커가 배워야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입니다.

계기판의 가운데에는 차량의 정보를 보여주는 컬러 LCD창이 있어 오디오, 주행가능 거리, 주행거리, 온도 등을 표시해주며 주행중에는 커다란 디지털 속도계가 시원스레 표시되어 여성분들도 속도에 대한 시인성이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최고속도는 280km/h 까지 표시되어 있으며 시그널이나 안개등 등은 LCD창 위에 점등으로 작동상태를 표시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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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뉴 A4'는 어드밴스드 키를 몸에 지니고 있으면 엔진 스타트 버튼을 누르거나 키를 꽃아 눌어주어 시동을 걸 수 있으며 계기판 우측의 센터페시아엔 네비게이션이 내장된 모니터가 차량의 MMI 시스템과 연동되어 각종 셋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터치에 익숙해진 국내 사용자에겐 터치가 지원되지 않아서 다소 아쉬운점이라는 생각도 드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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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레버 주변에는 ESP을 On/Off 할수 있는 버튼과 전자식 파킹브레이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밝은 상태에서만 동작하는 'P(parking)'버튼은 일반적인 파킹 브레이크와 같이 당기면 채워지고 누르면 풀리는 방식으로 버튼에 내장된 LED를 통해서 동작상태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기어노브의 느낌은 손에 아주 잘 붙는 느낌이고 파킹(P)이나 네츄럴(N) 상태에서 드아이브(D)로 변속했을 경우 움찔하는 느낌이 전혀 없어 기어의 상태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며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고 엑셀을 밝지 않는한 차량은 이동하지 않는 점은 적응이 좀 필요하지만 안전이나 만약을 생각한다면 좋은 점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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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뉴 A4'는 패밀리 룩의 특유한 스타일이 살아 있으며 블랙과 실버메탈의 조화가 너무 화려하지도 심실하지도 않도록 적절히 섞여 있으며 레버식 조절버튼는 작고 아담한 크기로 남성 드라이버의 경우 좀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특히나 공조기 부분은 아우디를 익숙한 유저가 아닌 이상은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트는 5인승으로 앞좌석의 공간과 시트의 느낌은 매우 좋다고 할 수 있으며 체격와 운전자세에 따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착좌감은 심한 라운딩에서도 든든하게 몸을 지지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동급에 비해 헤드룸의 공간이 넓다고 하는데 요부분은 왠지 부족하기도 한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뒷자석의 경우 레그룸과 경사각이 적절해서 커진 차제만큼이나 기존의 불편함을 많이 해소한 모습입니다.


+ 화이트수트 속에 숨은 근육질의 초콜릿복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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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뉴 A4'는 스타일쉬하고 세련된 화이트수트를 입은 근육질의 초콜릿복근을 가진 20대의 멋진 남자 같은 느낌입니다. 2.0L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그 35.7kg.m 로 뉴 A4의 심장에 효율 높은 직분사 엔진에 터보를 더하여 직분사 FSI나 TFSI보다는 조금 못 미치는 성능이지만 아우디의 엔트리급 모델로 그 성능과 위력을 충분히 느껴볼 수 있는 모델입니다.

'아우디 뉴 A4'는 약간은 무거운 엑셀링으로 약간의 느린템포를 보이는 듯 하나 곧 운전자가 요구하는 속도 이상으로 내달려주는 시원함을 보여주며 무엇보다도 퍼포먼스를 만끽하는 동안 속도계를 확인하지 않을 경우 어느정도로 달리고 있는지 체감할 수 없을 정도로 정숙함과 안정된 느낌을 운전자에게 전달합니다. 이는 너무나 뛰어난 하체의 안정감 때문으로 단단한 서스펜션 셋팅과 접지력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원하는 대로 달려주고 방향전환을 할 것 같은 느낌과 감각을 전달해 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속도를 줄이지 않고 코너를 접어들때면 'ESP ON'이 작동하여 평소보다 무거워진 핸들로 급 핸들 조작을 미연에 방지하나 생각보다 무거워진 핸들에 당황스러움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왠만한 속도도 코너를 진입하여도 불안감 없이 원하는 만큼 차체는 방향을 틀어주며 차량의 롤링이나 쏠링에 대한 불안을 전혀 느낄 수 없음을 체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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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잘 길들여진 백마가 평소에 주인의 말을 잘 따르는 온순한 성격이지만 넓은 초원을 만나면 물 만난 고기처럼 온순했던 그동안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거칠고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모델이며, 이런 점이 '아우디 뉴 A4'의 진정한 매력이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스포츠세단으로써 뉴 A4는 겉모습 뿐만 아니라 그 속에 숨은 스포티함과 운전자를 달리게끔 만드는 매력전인 모델이라는 느낌이 아주 강한 느낌입니다. 아마도 뉴 A4의 동급의 차량을 고민중이라면 뉴A4의 시승을 적극 권장하고 싶은 모델로 시승이 끝난 후에 돌아보게 되는 뉴 A4의 모습은 꽤 매력적일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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