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라세티 프리미어 아이디? 라프 ID~ 론칭 & 테스트 라이딩의 현장으로~

GM대우의 글로벌 브랜드인 라세티 프리미어(라프)가 새로운 라인업으로 신차 경쟁에 뛰어 들었습니다. LACETTI PREMIER ID (라세티 프리미어 아이디)라는 공식 명칭을 달고 기존의 라프의 배기량을 늘린 1800cc 모델을 공식 런칭하였습니다. 준중형시장에서 사라졌던 1800cc의 배기량은 고출력과 달리기 성능을 기대하는 소비자를 위한 모델로써 1600cc부터 1800cc 휘발유, 2000cc의 디젤모델까지... 빈틈없는 라인업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 아이디 (LACETTI PREMIRE ID)의 론칭은 지난 24일 매체사를 시작으로 소셜 미디어(Social Media)그룹은 25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 모여 테스트 라이딩 및 신차 발표회를 진행했습니다. GM대우에서는 블로거를 소셜 미디어로 기존의 TV,신문,잡지 등의 매체와 동등한 자격으로 초대하여 론칭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는 블로거에 대한 매체파워를 그만큼 기업의 입장에서 인식하는 부분이라고 생각되어져 기분이 좋습니다. (필자는 그 중 예외에 속하는 1人이므로 오해 마시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 도착하니 라세티 프리미어 아이디 (LACETTI PREMIRE ID)가 오늘의 드라이버를 기다립니다. 테스트 라이딩에 앞서 코스와 유의사항, 론칭 행사의 참여를 환영하는 순서가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창원~부산에서 있었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이어 두번째로 GM대우 행사에 참여를 하게 되었는데~ 라세티 프리미어 아이디 (LACETTI PREMIRE ID)의 경우 당일코스로 론칭행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 아이디 (LACETTI PREMIRE ID)는 1.8이라는 숫자가 추가 된 이외에는 기존의 라프와 다른점은 없습니다. 이는 라프에 대한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을 고려하여 좀 더 라이딩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추가된 라인업으로 별도의 라프ID만의 차별점을 두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주력은 라프1.6이지만 출력과 속도, 라이딩을 요하는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GM대우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이딩으로 배정 받은 차량은 흰색의 16번 차량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색상을 차량을 배정 받으니 왠지 라이딩 할 맛이 더 나는 것 같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처음 타 보는 차량으로 개인적으로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모델입니다. 풀 옵션의 차량으로 216/50/17의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는 차량입니다.

혹시나 라세티 프리미어 아이디 (LACETTI PREMIRE ID)의 실내가 궁금하신 분을 위해.... 블랙과 레드 컬러의 조합이 스포티함을 보여줍니다. 특히나 크롬 클러스터와 센터페이시아에 레드로 라운딩 된 인테리어는 준중형 차량의 실내를 고급스럽게 만들어 줍니다. 약간은 남성적인면 강하지만 부럽럽게 라운딩 되어 고급스러움과 강한 인상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 라이딩에서의 라세티 프리미어 ID 1.8은??

라세티 프리미어 아이디 (LACETTI PREMIRE ID)를 둘어보았으니 본격적인 테스트 라이딩에 들어갑니다. 라이딩은 상암월드컵 경기장을 출발하여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브레이크 타임을 갖고 연천 허브빌리지로 이동하는 경로입니다. 필자는 선행으로 임진각까지 라이딩을 하고 후행에서 라이딩 사진을 찍었습니다. 총 100k에 달하는 거리로 직선구간과 국도의 커브가 많은 코스로 이어지며, 도심을 벗어난 구간부터는 차량의 퍼포먼스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 라세티프리미어 ID 1.8은 강하다??

시승기라는 것이 시간을 두고 타보면서 느낀는 부분을 써야하는 것이 맞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전문분야 또는 기자, 테스트 드라이버가 아닌 이상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자동차를 이용하는 한 사람으로 느끼는 시승에 대한 느낌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 아이디 (LACETTI PREMIRE ID)는 기존의 1.6에서 느끼지 못했던 고RPM와 넓게 포진된 기어비를 통해서 퀵다운 없이 원하는 속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라프ID1.8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잦은 기어변속으로 인해 퀵다운을 활용해야만 하는 미션이 아닌 고RPM까지 엔진 회전수를 높게 유지하도록 하여 달리기 성능에 중점을 두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효율의 1.8L 에코텍 3세대 가솔린 엔진과 흡기, 배기 벨브의 개폐 시간을 조절하는 '더블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과 '가변흡기 매니폴드'의 기술이 강화되어 가능한 부분입니다. 약 140km/h로 라이딩을 하면서 연비(트립컴퓨터)를 확인해 보니 약 12.8km/h를 표시해줍니다. 테스트 라이딩의 속도를 감안할 때 대단히 만족스러운 연비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조사에서 밝히는 연비는 13.3km/l로 (라세티 1.6의 경우 12km/I의 연비)평균속도로 공도에서 주행시 충분히 체감할 수 있는 연비일 거라는 생각입니다.

라세티 프리미어 ID1.8은 기존의 1.6모델과 확실히 다른 엔진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출발과 함께 힘차게 엑셀을 밝으면 약간의 스키드 소리와 함께 100km/h까지 거침없이 힘차게 치고 올라갑니다. 100km/h 부분에서 잠시 멈칫 거리는가 싶더니 언제그랬냐는 듯이 150km/h로 달려주는 라프ID 1.8은 자체에 맞는 엔진을 얻어 제대로 차량을 성능을 극대화 하는 느낌입니다. 아마도 1.8에 에프터마켓의 튜닝을 조금 더 한다면 공도에서 넘치는 파워를 느낄수 도 있겠다는 개인적인 생각도 드는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부분 중에 하나는 풍절음을 거의 느낄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서도 느꼈던 부분으로 GM대우가 작은 부분까지도 신경을 많이 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40km/h의 속도에서도 풍절음이 거의 들리지 않아서 옆사람과 목청을 높이지 않고 편안하게 대화를 할 수 있고, 음악 또한 볼륨을 높이지 않고도 평소와 같은 즐길 수 있는 부분은 아주 만족스러운 마무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입니다.

라세티 프리미어 아이디 (LACETTI PREMIRE ID)는 기존의 1.6모델과 더불어 라세티 프리미어라는 브랜드를 더욱 든든하고 안정적으로 받쳐줄 모델이라는 생각입니다. 유독 큰 자체를 선호하는 국내의 현실에서 다양한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GM대우의 노력에 대한 칭찬도 잊지 말아야 할 부분입니다.

+ 힘과 연비,성능을 모두 생각한다면??

힘과 연비, 성능을 모두 생각한다면 라세티 프리미어 ID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찌보면 1.8이라는 포지션이 1.6과 2.0의 중간으로 준중형과 중형의 사이에서 선택의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연비와 가격, 세금 등을 생각하는 소비자라면 1.6을 선택할 것이고, 편안함과 자체의 크기, 외부로 보이는 모습을 생각하면 2.0을 선택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라세티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는 '라세티 프리미어'에 1.8이라는 3세대 에코텍 엔진을 더해 연비와 성능, 힘의 3박자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라세티 프리미어 ID는 전체가 아닌 세밀해진 라인업을 통해서 점점 다양해지는 욕구와 틈새 고객군을 생각하는 GM대우의 생각으로 만들어지 모델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신차가 쏟아져 나오는 전쟁터에 1800cc라는 3세대 에코텍엔진을 준비하고 뛰어든 라세티 프리미어 ID 1.8의 활약이 기대되며 자체의 크기만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의 인식을 조금이나마 변화 시킬수 있는 촉매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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