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남의 초간단 여름 레시피 '열무김치'

한울김치모니터링 4기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한울김치는 일명 편의점 김치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한울김치는 편의점, 휴게소를 넘어 쇼핑몰, 배달을 통해서 김치를 가정이 많아 지면서 '쉬즈미'라는 브랜드로 대중적인 김치시장에 뛰어 들었습니다. 한울김치모니터링 4기의 첫번째 김치는 열무김치 입니다. 아마도 요즘같은 더운 날씨와 가장 잘 어울리는 김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울김치모니터링 4기로 김치가 도착하자마 아이스박스를 열어보았습니다. 앗!! 왠 꼬마김치?? 하고 있던 찰라에... 아이스팩임을 알았습니다. 순간 바보가 되었더랩니다. 더운 날씨 탓인지 아이스팩은 많이 녹았더군요. 참! 한울김치모니터링으로 선정되면 3개월간 30kg의 김치를 보내줍니다. 덕분에 김치 떨어질 걱정이 없어졌습니다.

아이스 팩을 보고 잠깐 바보가 되었던 정신을 차리고 보니 '쉬즈미' 열무김치가 자태(?)를 뽑내고 있습니다. 5kg의 열무김치가 들어있습니다. 택배로 김치를 보내서인지.. 더운 날씨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김치는 갓 담근 신선함이 가득했습니다. 열무김치 답게 국물도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든든합니다. 포장은 2겹으로 하여 안전하게 담았습니다. 혹시나 국물이 흐르면 낭패니까요...

  

일단 김치가 왔으니 맛을 봐야겠죠?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않되는 코디를 하겠다고 접시에 담고 깨소금도 살짝 뿌려봤습니다. 갓 담근 김치라서 맛이 들려면 하루나 이틀정도는 걸릴 것 같습니다. 김치를 보고 있자니 밥이 생각나서 식사때도 아닌데 열무김치라 먹었습니다. 겆저리는 좋아하는 관계로 갓 담은 김치의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요즘은 짜고 매운 음식을 손호하지 않아서 인지 몰라도 첫 맛은 좀 싱거웠습니다. 아무래도 싱거우면 그만큼 김치가 쉴 확률도 높을텐데 말이죠... 그만큼 신선함을 보장한다는 뜻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몇 컷 않되지만 요리블로거분들이 참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요리를 하면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터군요.. 여지없이 열무비빔국수를 만드는 과정은 지나쳐 버렸습니다. 열무비빔국수의 조리과정은 아시다시피 매우 간단합니다. 국수를 삼고 찬물에 식힌 다음 열무김치의 국물을 활용하고 고추장, 참기름, 깨소금, 설탕, 식초를 입맛에 맞게 넣은다음 열무김치를 듬뿍 올려 드시면 끝입니다. 저 같은 싱글남에게 딱 맞는 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름 혼자 폼나게 먹는다고 이래저래 데코를 해봤는데... 역시나 안습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먹으려던 찰나... 요리(?)과정도 못 찍었는데.. 이러면 않된다는 생각이 퍼뜩 들어서 입까지 갔던 젖가락을 물리고 사진을 찍어 봅니다. 열무비빔국수에 다른 반찬이 필요하겠습니까? 매콤한 고추장 듬뿍 넣고 열무김치 얻어서 시원하게 먹으면 여름 입맛 살리기에 아주 제격입니다. 한울의 쉬즈미 김치는 국산 100%만을 사용한다고 하니 안전하게 믿고 먹을수 있는 김치 전문 브랜드입니다. 올 여름은 아마도 열무비빔국수를 아주 많이 먹을 듯 합니다. 싱글남에게 최대한 간단하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가 필요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