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프로토 190XPROB & 486RC2] 국민삼각대 맨프로토 # 외형 & 디자인

사진을 즐기거나 좋아하는 유저라면 누구나 필요한 것이 바로 삼각대입니다. 삼각대는 소중한 카메라와 렌즈를 지지해주는 도구이자 흔들림으로 부터 자유로운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국민 삼각대라 불리는 맨프로토 190XPROB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맨프로토의 역사는 1972년 이래 36년간 많은 유저의 사랑을 받았고, 그로 인해 국민 삼각대라는 애칭까지 붙여진 제품입니다. 190XPROB는 190PRO의 후속 모델로 기존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촬영포지션과 신속한 앵글변화, 15% 가벼워진 무게로 국민 삼각대의 위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190XPROB의 전체적인 모습에서는 단단함이 느껴진다. 군더더기 없는 전체적인 디자인과 사용자를 배려한 기능별 조작 스위치와 자칫 밋밋하기 쉬워지는 부분에 있어서 맨프로토의 색감이 있는 로고와 프린팅, 색상을 더한 스위치로 든든함과 더불어 멋스러움까지 갖추고 있다. 

190XPROB는 최대높이 146cm를 자랑한다. 146cm라는 높이에 헤드를 장착하고 바디의 높이까지 생각하다면 왠만한 성인남성의 경우 불편함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필자(177cm)는 삼각대를 최대치로 높이고 바디 상단의 LCD(상태표시창)을 확인하여야 할 경우 살짝 발뒤꿈치를 들어야 할 정도로써 신장인 큰 유저들의 불편함에 대한 우려는 접어두어도 될 것 같으며, 기존의 190PRO보다 15% 가벼워진 1.8kg으로 무게에 대한 부담 또한 많이 줄어들어 국민삼각대로써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번에 수평, 수직으로 이동 가능한 센터컬럼

190XPROB는 한번의 동작으로 수평, 수직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센터컬럼이라는 불리우는 장치를 통해 앵글의 위치를 수평,수직으로 자유롭게 변화하여 사진을 찍는 위치와 지형에 따라서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원하는 피사체를 담아낼 수 있다. 삼각대를 세울 수 없는 지형이라던가, 장애물, 위험지역에서 피사체를 가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유저의 의도대로 사진을 담을수 있는 삼각대의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다. 

그립감이 좋은 디자인의 손잡음

190XPROB의 손잡음 부분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삼각대의 그립감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헤드의 구동부 부분에 있는 손잡음은 수평계와 맨프로토의 로고가 위치해 있으며, 양쪽으로 홈이 파인 유선형의 디자인으로 삼각대를 옮기거나 위치를 변경할 시에 그립감을 높이는 디자인을 채택하여 외관의 멋스러움과 더불어 본래의 기능인 손잡음을 한층 사용하기 편하도록 제작되었다.

190XPROB의 각도조절 능력

190XPROB는 유저가 원하는 위치의 각도조절이 가능한 스위치가 있고, 기본적으로 4단계의 각도가 조절되는 기능이 내재되어 있다. 각도조절 스위치는 각도를 벌릴때 사용하는 스위치로 누를고 있는 상태에서는 필요한 각도만큼 조절할 수 있어 4단게의 기본적인 각도 조절외에 높이나 거리에 맞게 원하는 구도와 앵글을 위치할 수 있으며, 다리를 접을시에는 스위치의 조작없이 사용이 가능하여 삼각대를 쉽게 접을 수 있도록 하였다.

190XPROB에 내재되어 있는 각도조절 기능으로 총 4단계의 각도가 조절된다. 1단계는 25도, 2단계는 46도, 3단계는 66도, 4단계는 88도로 각 단계별로의 변환을 할 경우에만 스위치를 살짝 눌러주면 딱 소리와 함께 다음 단계의 각도까지 조절 할 수 있다. 단계별 각도에서도 접을시에는 스위치의 동작없이 접을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며, 하이앵글, 로우앵글, 접사촬영시에도 든든하고 안정감있게 피사체를 촬영할 수 있다.

볼헤드 & 편의장치

 

190XPROB의 헤드부분과 연결하는 부위는 마모와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철을 사용하였으며, 헤드 분리시 나사의 손상 및 상태 변경을 방지하기 위하여 고무 캡이 구성되어 있있다. 또한 헤드의 연결부위에는 연결 나사외에 3개의 보조 나사가 있어 카메라 바디의 회전으로 인해 나사의 풀림 현상과 연결 나사의 힘을 분배한다. 헤드를 자주 분리하여 사용하지 않는다면 보조 나사까지 조이도록 하여 190XPROB 및 헤드와의 외부충격 및 풀림으로 부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조 나사의 경우 제조사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190XPROB는 미끄럼을 방지하가 위해 지지대의 마감은 고무를 채택하였고, 나사조절공구를 기본구성에 포함시켜 외부에서의 응급처치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리의 길이를 조절하는 스위치는 약간의 홈을 만들어 원터치 작동시 편리하며, 스트랩고리가 있어 삼각대 전용가방이 없어도 스트랩을 통해서 이동이 편리하며, 손서림 방지 레버커버를 설치하여 겨울에 삼각대를 이용하는 유저를 위한 배려와 15% 가벼워진 지지대는 삼각대를 사용하는 유저의 부담을 줄이는데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볼헤드 486RC2

볼헤드 486RC2는 컴팩트 카메라부터 중형카메라까지 활용범위가 넓고 적절한 크기로 맨프로토의 국민삼각대와 더불어 많은 유저의 사랑을 받고 있는 볼헤드 제품으로 대구경 망원을 사용하는 유저보다는 보급형 렌즈를 사용하는 유저에게 딱 맞는 제품이다.

볼헤드 486RC2는 수평 360도, 수직 +90/-90도로 동작하는 볼과 바디에 장착하는 플레이트, 볼을 고정하는 Lock레버, 플레이트 분리 레버, 분리 레버 안전장치로 구성되어 있다. Lock레버는 회전형으로 레버를 조여을 경우 수평과 수직, 회전이 모두 고정되며, 적은 힘으로도 고정 및 풀림상태로 변경이 가능하고 회전시 약감의 조임감으로 수평,수직은 고정된 상태에서 수평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나 자주 사용하면 볼의 마모가 예상되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은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볼헤드 486RC2는 두개의 레버로 플레이트를 분리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볼헤드와 삼각대가 견고하게 결합되어 있다 하여도 플레이트가 쉽게 분리될 수 있다면 바디 및 렌즈의 안전은 보장 될수가 없다. 플레이트의 분리는 이중의 레버조작을 통해 분리하도록 분리 레버와 분리 레버의 안전장치를 추가하여 잘못된 오작동으로 인해 볼헤드에서 바디가 분리되는 것을 방지한다.

플레이트를 분리하기 위해 조작 레버의 아래쪽에 위치한 안전장치를 몸쪽으로 해제한 후 분리레버를 작동한 모습으로 플레이트 결합시 안전장치를 체크하여 조작 레버의 오동작으로 플레이트가 분리되는 위험을 방지하도록 해야하며, 분리 레버는 한번의 조작으로 플레이트를 분리할 수 있어 여성유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플레이트의 결합과 분리는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볼헤드와 플레이트가 닿는 부분에는 스프링이 장착된 돌출부위가 있어 분리 레버를 조작하면 스프링의 힘으로 플레이트가 자동으로 분리되며, 조작시 또한 약간의 힘을 이용해 플레이트를 결합하면 조작 레버는 자동으로 잠금상태로 바뀐다. 이때 잊지 말고 안전장치를 잠금으로 조작하여야 불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190XPROB & 486RC2 외관 & 디자인을 마치며...

190XPROB의 외형과 디자인은 단단하고 심플하다. 외부에서 사용하는 만큼 이물질 및 사용에 따른 사용감을 줄이기 위한 검정색 바디와 맨프로토의 로고, 노란색의 수평계, 은색의 조작 스위치는 삼각대의 포인트 역활을 해 심플한 디자인을 뽐낸다. 적당한 무게감은 삼각대 본래의 기능인 바람과 흔들림으로 부터 바디를 보호하고 지켜준다. 190XPROB의 기능 및 편리성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가격 및 브랜드가 존재하는 삼각대 중에서 국민삼각대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 것 같다. 486RC2의 조합은 190XPROB와 매칭이 잘되는 조합이다. 190XPROB의 적당한 무게감과 486RC2의 적재하중으로 다양한 바디와 렌즈를 흔들림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상하,좌우의 어느 각도에서든 다양한 프레임의 구성을 편리하게 도와 준다. 가격대 또한 합리적으로 맨프로토의 볼헤드 제품 중에서 많은 유저의 선택을 받는 제품이다. 앞으로의 사진 생활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190XPROB의 활용 및 기능적인 면은 다음 리뷰를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