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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책읽기] 스무살,샌드위치 주식회사를 차리다-가메카와 마사토

by 쭌's 2009. 3. 21.


무작정 읽기 프로젝트' 열 일곱번째 주인공은 스무살,샌드위치 주식회사를 차리다이다. 이 책은 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11명의 새내기들이 축제기간 동안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하기 위해 시작부터 끝까지 경영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가는 경영서적이다.

스무살,샌드위치 주식회사를 차리다

이 책은 제목부터 흥미롭다. 제목만 보면 경영학이라는 내용은 없을 것 같고, 일러스트만 보아도 뭔가 재미있는 글들이 가득 차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먼저 든다. 11명의 대학 신입생들의 샌드위치가게를 계획하는 시점부터 운영에 까지 이르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상황들을 통해 딱딱하게 느껴지던 경영에 관련된 단어들을 학생들의 시각에서 다양한 예를 들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간다.


스무살,샌드위치 주식회사를 차리다
 

SWOT, 4P, JIT, 도메인, NEEDS & WANTS, 조직, 제휴, M&A, 제고, 대표이사, 주식회사, 주주 등.. 이처럼 단순 나열하면 잘 모르는 이야기들을 학생과 교수님의 Q&A 방식으로 쉽게 풀어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얼핏 보면 쉽고, 재미 있기만 한 가벼운 느낌의 책으로 오해될 수 있지만 경영의 핵심과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주고자 하는 저자의 치밀함이 담겨져 있어, 읽어 나갈수록 점차 신뢰가 쌓여가는 책이다. 가치있는 내용들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보기 드문 책 인듯하다. 경영의 기본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경우가 얼마나 되겠는가? 실제로 기업을 이끌어 가는 사람에게도 당장 말해 보라고 하면 설명하기 막막한 것이 기본 상식이다. 게다가 일본 저자의 번역서 임에도 한국의 실정에 맞게 잘 번역된 점도 인상적이다.

 

스무살, 샌드위치 주식회사를 차리다는 취업을 준비하는 준비생, 대학 새내기, 취업이 아닌 창업, 사업을 준비하는 20대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경영에 대한 기초 지식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 읽는 이의 눈높이에 맟추어 적절한 예를 통해 설명하고 있으며, 두꺼운 경영 강의용 개론서를 접하기에 부담스러운 독자에게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블코채널 : 책 읽는 사람들]

 



스무살, 샌드위치 주식회사를 차리다
- 8점
가메카와 마사토 지음, 김정환 옮김/시그마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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