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story

꿈의 섬이라는 의미를 지닌 `후바펜 푸쉬`의 맛있는 여행

by 쭌's 2008. 5. 27.

 
'Per Aquum'의 야심작, 그 두번째 리조트인 후바펜 푸쉬는 'Per Aquum‘이 오픈한 첫번째 리조트인 ‘도니 미길리’가 단 6개의 객실만으로 구성, 각 객실마다 럭셔리 도니를 제공하는 등 호화 스펙으로 화제를 모았던 것과 같이 역시 화려한 스펙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인기 리조트라 할 수 있다. 마흔 세개의 객실만이 손님들에게 열려 있는 이호화 리조트는 성수기에는 6개월 전 예약으로도 확답을 얻기가 어려울 정도로 3개월 이상 100% 객실 가동율을 보인다.
 
Facilities
후바펜 푸쉬는 총 43개 객실 중 24개 객실이 워터방갈로로 되어 있으며 나머지가 비치 방갈로 타입이다. 기본적으로 PDP TV, 보스 음향시설, 플런지 풀, 에스프레소 머신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각 객실마다 전용 집사가 지정되어 머무는 동안 편의를 제공해 준다. 비치방갈로의 경우 바다로 난 통로를 통해 개인정원과 개인 비치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푸르른 인도양 바다를 바라보며 눈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호화로운 덱이 인상적이다. 워터방갈로 타입의 라군방갈로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욕실과 데크 뿐만 아니라 개인풀장에 까지 음향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원하는 음악을 어디서든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라군방갈로보다 한단계 위 타입인 오션방갈로의 경우 거실에 최신식 개인극장설비와 유리바닥으로 된 마사지룸까지 구비되어 있다고 하니 과연 럭셔리 리조트라 할만 하다.
 
후바펜 푸쉬의 음식 정보
Dining View
후바펜푸쉬에는 총 6개의 레스토랑과 바가 있다. 메인 레스토랑인 Celsius는 메인풀 바로 옆에 위치하며 탁 트인 사방으로 몰디브 바다를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바닥에 고운 모래를 깔아 놓아 신발을 벗고 식사하기에 그만이다. 메인레스토랑 이외에 점심식사만 가능한 Raw와 저녁식사시간에만 오픈 하는 Salt, 화덕에서 구운 맛난 피자를 즐길 수 있는 Fogliani’s가 있다.
 
후바펜 푸쉬 ‘쏠트(Salt)’의 대표메뉴
[Salt & Raw]

저녁시간에만 문을 여는 쏠트 레스토랑은 주로 해산물을 메인으로 하는 요리들이 많다. 인근 어부들이 갓 잡아 올려 바로 쏠트 주방으로 조달되는 해산물부터 몰디브 인근 인도양과 수온 차이를 보여 그 맛과 종류가 다양한 스리랑카의 해산물까지 다양하면서 신선한 해산물이 모여드는 후바펜 푸쉬의 주방은 몰디브를 대표하는 해산물 요리를 맛보기에는 더없이 좋은 장소라 할 수 있다 .

[Mussels with Garlic and Parmesan]
Mussel (홍합)의 변신은 무죄!!
쏠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마늘과 파마산 치즈를 곁들인 홍합요리’이다.
쏠트에서 서빙되어져 나오는 홍합들은 하나같이 큼지막하고 모래씹히는 것과 같은 이물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강 한 양념없이 스팀으로 쪄내서 갈릭버터 딥에 찍어 먹어도 그만이지만 자극적인 음식에 익숙한 한국인의 입맛에는 아 무래도 강한 양념이 들어가야 맛있다는 탄성이 나오나 보다.
- 스팀에 쪄낸 홍합 위에 올리브유에 튀겨내듯 볶은 마늘 다진 것, 그리고 파마산 치즈를 얹어 오븐에 구운 요리로 뜨
거운 치즈 아래 바삭한 갈릭의 맛과 쫄깃 쫄깃 씹히는 홍합 살이 식감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켜준다.

- 홍합을 이용한 필라프 요리.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하기 그지 없지만 값비싼 샤프론이 듬뿍 들어간 고급요리이다. 강한 샤프론 향이 코끝을 자 극하며 맛보기도 전에 요리의 진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이 특별한 필라프는 상온에서 녹인 버터와 레몬즙,마늘 다진 것을 넣은 올리브 오일에 홍합을 넣어 익힌 후 고기 육수로 맛을 낸 쌀을 믹스해 마지막으로 샤프란으로 향을 가한 강추요리이다. 듬뿍 들어가 있는 prawn(왕새우)는 서비스^^ ^

후바펜 푸쉬 ‘셀시어스’의 대표메뉴
[Celsius 레스토랑]

후바펜 푸쉬의 메인 레스토랑 ‘셀시어스,’는 메인레스토랑답게 앵거스 스테이크에서 스시까지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메인 풀 바로 옆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주변경관을 즐기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셀시어스’는 특히 야경이 인상적이다.

[Seared local tuna and foie gras’]
French Maldivian Fusion(프랑스식 몰디비안 퓨전)’
고유의 빛깔이 다소 옅게 느껴지는 몰디비안의 모든 것은 ‘퓨전’이라는 아이콘으로 세계 각국에서 모인 사람들의 기 호를 맞추고 있다. 이는 특히 요리에서 더욱 도드라지는데 ‘셀시어스’의 대표요리인 ‘참치 프와그라’ 요리 또한 이러 한 몰디비안 퓨전요리의 한 종류이며 세계 여러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요리이기도 하다.
몰디브에서는 참치 어획량이 많다 보니 참치를 식재료로 구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특히 살짝 익히거나 그릴에 구워서 먹기에 아주 그만인 참치 등살은 몰디브 리조트들의 단골 메뉴에 빠지지 않고 들어갈 정도이다. 이번에 소개할 셀시어스의 요리는 불의 훈기를 입힌 참치등살과 전통 프와그라가 만난 프랑스 풍의 몰디브안 요리로서 애플소테에 익혀 나오는 부드러운 프와그라와 겉을 살짝 그을인 참치살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접시에 가니쉬로 곁들인 송로버섯 소스에 찍어 먹으면 체 익기 전인 참치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요리이다.
 
Huvafen Fushi Dining Tip
후바펜 푸쉬의 명물이자 몰디브에서 가장 큰 와인셀러, ‘Vinum’ 을 꼭 가보자.
서늘한 지하에 위치한 ‘Vinum’ 와인셀러에서는 전세계 다양한 와인 콜렉션을 즐길 수 있으며 와인테이스팅도 가능하다. 스파이시 까망베르 치즈와 피노 와인 한 병이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을 ‘Vinum’ 에서의 와인 체험을 꼭 해보기 바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