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 푸조 3008 SUV 페이스리프트 물 오른 디자인 변화!!
탈 디젤을 외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여전히 유효한 그리고 유로 6C를 넘어 유로 6D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하며 계속해서 디젤 파워트레인을 유효성을 확인시켜주고 있는 푸조, 시트로엥, DS 라인업의 연식변경, 페이스리프트 신차들 중 푸조의 볼륨 모델 뉴 푸조 3008 SUV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 푸조 3008은 4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신차로 사자의 송곳니, 사자의 발톱을 연상케 하는 새로운 패밀리 룩을 더욱 강렬하게 어필하고 있는 신차로 3008, 5008에 이어 풀 체인지 308을 국내에도 선 보일 예정으로 디자인, 상품성을 재 충전하고 국내 시장에 선 보이기 시작했다.
새로운 얼굴로 디자인 정체성을 강화한 뉴 푸조 3008은 밝은 컬러의 바디와 어우러져 한눈에 보아도 존재감을 크게 어필하고, 프렌치 감성을 벗고 유럽 스타일의 트렌디한 모습으로 변신한 모습이다.
슬림해진 헤드램프와 프레임리스 그릴 그리고 새로운 범퍼 디자인은 푸조의 디자인 아이덴티티 인 사자의 송곳니를 연상시키는 세로형 LED DRL 디자인을 적용 해 패밀리 룩을 강화했다.
덕분에 기존 3008도 충분히 개성 넘치고 매력있는 디자인이었지만, 더욱 업그레이든 디자인이 주는 존재감은 이전 대비 한층 강렬해졌고, 페이스리프트이지만 풀 체인지 못지않은 정변의 올바른 예를 보여주는 것 같다.
측면은 변화 없이 기존과 동일하지만, 새로운 디자인의 휠을 적용하고 기존 트림을 새롭게 구성했다. 현재는 GT 단일 트림으로 4670만 원에 판매를 시작했고, 추후 알뤼르와 GT팩이 추가될 예정이다.
후면의 변화는 기존 레이아웃은 동일하고 테일램프를 더욱 깊이감 있는 3D 디자인을 적용 해 신선함과 감각적인 느낌을 살렸다. 3008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자 디자인 포인트 인 윈도우 벨트 라인 위로 적용한 투톤 컬러는 콤팩트 SUV 중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투톤 컬러 매칭의 정석이자 어반 SUV 스타일을 가장 잘 소화하고 표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퀸셜 방식을 적용한 턴 시그널을 포함 한 3D LED 리어램프의 깊이감을 높여 디자인 퀄리티를 끌어올리고, 클리어 타입의 커버를 통해서 시인성과 함께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조금은 둔해 보이는 요소들도 분명 있지만, 블랙 몰딩의 범퍼 가니쉬를 비롯한 무광과 유광의 컬러 매칭은 기능성과 스타일의 타협점을 잘 찾은 모습이다.
실내의 구성은 기존과 동일한 i-콕핏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겉으로 보이는 변화가 아닌 내실을 다지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가장 큰 변화는 ADAS 기술을 적용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추었다는 점이다.
같은 그룹 내에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DS 오토모빌 라인업에 먼저 적용한 자율주행 레벨 2단계 기술을 푸조 라인업에서 적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으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 스톱앤고, 차선 중앙 유지,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액티브 블라이드 스폿 모니터링, 어드밴스드 비상 제동 시스템, 오토 하이비 어시스트 등을 새롭게 추가 해 상품성을 크게 높였다.
작은 사이즈의 더블 플랫 스티어링이 가지고 있는 민첩함, 시각을 만족시키는 디자인과 직관적인 사용성성을 만족시키는 토글스위치 센터패시아,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개성 있는 마감 소재 그리고 푸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일상에서의 스포티함을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되는 시트는 여전히 매력적인 구성을 자랑한다.
1열과 2열 레그룸, 헤드룸 또한 나물랄데 없는 구성으로 은은한 엠비언트 라이팅, 파노라마 선루프와 함께 시원한 개방감을 제공하고, 전동식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손을 데지 않고도 오픈이 가능해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상품성을 높였다.
뉴 3008의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1.5 디젤 파워트레인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큰 변화는 유로 6C 기준을 넘어 유로 6D 기준을 가장 먼저 충족시키며 디젤 파워트레인에 대한 우려를 일찌감치 떨쳐 버리고 있다는 점이다.
1.5 BLUEDHDI 디젤은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30.6kg.m로 EAT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전륜에 구동력을 전달하고, 표준, 스포츠, 에코 3가지 주행모드를 기반으로 일상에서의 영역을 확장하는 눈, 진흙, 모래 모드를 제공하는 그립 컨트롤 모드를 기존의 다이얼 방식이 아닌 드라이브 모드로 통합하여 편의성 및 조작성을 한층 높였다.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시동을 걸면 나즈막히 들리는 디젤 특유의 사운드가 실내로 유입되나 크게 거슬리지은 않고, 진동 또한 준수한 수준으로 출발 준비가 완료됐음을 알린다.
주행을 시작하면 에코, 표준 모드에서는 변속기의 동력 전달을 최대한 부드럽게 체결하는데 노력하고, 엔진 출력 또한 리니어 한 곡선으로 엔진과 변속기 모두 편안한 주행에 초점을 맞춘다.
이는 제동성능 또한 편안함과 연비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엑셀 OFF 시 동력 전달을 일찌감치 해제 해 항속주행을 하도록 세팅 해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을 최대한 줄여 연비 효율성을 높이도록 세팅했다. 이는 복잡한 도심에서 편안하고 부드러운 주행 감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지만....
단점으로도 작용되고 되는데, 초반 브레이크 담력을 최대로 풀어놓아 담력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중, 후반에 큰 제동력이 걸리는 세팅으로 브레이크 페달 조작에 민감해지지 않으면 본의 아니게 저속에서 급 제동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된다.
물론, 적응을 하면 어느 정도 콘트롤이 되지만 분명 장점만큼 단점으로 작용된다는 점에서 오롯이 운전자의 몫으로 남겨 둘 수 있도록 초반부터 일정한 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선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에코, 표준 모드에서는 편안함과 함께 여전히 매력적인 연비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약 34km의 거리를 새롭게 추가된 주행 보조 시스템(ADAS)을 적극 활용해 주행하며 체크해 보니 약 19km 대의 연비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스포츠 모드로 옮겨 추월차선에서 경쾌한 가속을 이어가도 약 15km 대의 연비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어 여전히 유효한 디젤 파워트레인을 장점을 잘 살리고 있다.
뉴 3008의 자율주행 레밸 2단계는 전방의 레이더와 카메라를 통해서 차선 중앙을 스스로 알아서 유지하고 앞 차량과의 거리를 조정해 안정적으로 주행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는 관련 센서의 한계가 있는 만큼 영민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도와 안정감을 보여준다.
1.5 디젤 파워트레인은 스포츠모드가 가장 잘 어울리며 본연의 모습을 잘 드러낸다. 에코, 표준모드에서는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편안함과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출력과 주행 감각을 제어에 대한 약간은 억지스러운 느낌이 있기에, 스포츠 모드에서 보여주는 스티어링과 엑셀 리스폰스, 높은 직결감의 변속기가 조합을 이룬 주행성능과 감각은 3008과 가장 잘 어울리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향점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그 맛을 제대로 전한다.
EAT 8단 자동변속기는 딱히 불만이 나오지 않는 세팅으로 각 기어단수를 잘 찾아가고, 주행모드에 따라 직결감을 달리하면서 운전자의 선택에 대한 피드백을 전달한다.
어차피 연비 효율성이야 두말하면 잔소리 라는 점 그리고 131마력, 30 토크는 일상에서 누구나 편안게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수준으로 3008 그리고 디젤 파워트레인의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는 데 있어서는 스포츠 모드가 가장 잘 어울린다.
더플 플랫 스티어링은 작은 사이즈 만큼 직관적인 움직임을 자랑하고, 후륜 토션빔임에도 충분히 타협이 되는 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좌우 롤과 피칭에 잘 버티고 지지하는 능력과 승차감은 고속주행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안정적인 주행성능으로 어반 SUV가 가져야 할 상품성을 만족시킨다.
드라이브 모드에 통합된 그립 컨트롤은 다양한 노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데, 전륜 구동 SUV라고 무시할 수 없는 트랙션 컨트롤 제어를 통해서 일상을 벗어나 야외, 레저활동 등의 환경에 대응하는 영역을 넓혔다.
푸조-시트로엥의 그립 컨트롤은 지난 겨울 C5 에어크로스 그리고 페리 전 5008을 폭설과 오프로드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안정적인 성능을 경험했었기에 사륜구동이 아닌 전륜구동 SUV라고 무시할 수 없는 꽤나 만족스러운 성능을 자랑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얼굴 그리고 높아진 상품성으로 자신감 재 충전을 완료한 뉴 푸조 3008 SUV GT는 콤팩트 SUV 시장에서 디젤 파워 그리고 수입 가성비 SUV로 브랜드의 판매량과 네임벨류를 높이는데 새로운 바람을 불어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어 기대를 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 본 차량은 제조사 및 브랜드의 시승용 차량입니다
'Car & Motor Review > Test Driv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승기] 아이오닉 5 AWD 살짝 아쉬운 듀얼모터 (0) | 2021.08.02 |
---|---|
[시승기] 볼보 V90 CC B6 품격있는 왜건 라이프 (1) | 2021.07.19 |
[시승기] 스타리아 라운지 이미지 바꾼 것만 해도 충분하다! (0) | 2021.07.09 |
[시승기] 르노 조에 EV 할인 카드 꺼내 들을까?! (1) | 2021.07.05 |
[시승기] 지프 레니게이드 4X4 감출 수 없는 본능 (0) | 2021.07.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