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 & Motor Review/Trend & Story

대세가 된 소형 SUV 그 이유는 무엇일까?

by 쭌's 2020. 6. 10.


+ 대세가 된 소형 SUV 그 이유는 무엇일까?!


세단 대신 SUV를 선택하는 이유를 물어 보는 것 조차 이상할 정도로 글로벌 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 자동차 시장도 SUV가 없으면 완성차 메이커들의 판매량이 급락 할 정도로 열풍이라는 말이 이상하지 않다.


이미지 출처 : wichcar.com

몇 년 전부터 불어 닥친 SUV에 대한 선호도는 나날이 높아지면서 SUV 라인업의 대대적인 화장 그리고 다양한 사이즈와 스타일의 파생 모델을 선 보이며 SUV를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완성차 메이커는 지금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소형 SUV 시장은 그 기세를 더욱 높이며 다양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더욱 다양하고, 개성있고, 특색있는 신차들을 시장에 선 보이며 국내 자동차 시장의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세그먼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지 출처 : 시사위크

소형 SUV로 분류되어 시장에 판매 중인 국내 모델은 총 10개 차종으로 여느 세그먼트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컴팩트, 중형, 대형 SUV들 또한 파생 모델과 라인업 확장을 하고 있지만 소형 SUV에 비하면 단촐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이다.


2013년 쉐보레 트랙스를 시작으로 QM3, 티볼리의 흥행을 코나가 이어 받아 가장 최근에 출시한 르노삼성 XM3로 이어지는 소형 SUV 시장은 2020년 현재 10개 차종이 시장에서 경쟁을 하고 있고, 같은 세그먼트 안에서도 각기 다른 스타일과 지향점 그리고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시장에서 소형 SUV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 라고도 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국민일보

2020년 소형 SUV는 1월 부터 4월까지 총 10개 모델이 72,054 대를 판매 해 전체 시장의 15%를 차지 했고, 이는 월 평균 18,000여대 라는 높은 판매량으로 각 모델들이 2천만원 선에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가정해 보아도 총 판매량은 완성차 메이커에게 높은 매출과 수익을 만들어 주고 있다. 판매량이 신차에 편중되는 현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 모델들은 꾸준하게 시장을 확대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미지 출처 : cars.com

이러한 소형 SUV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선호도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는 세단에 대한 지루함을 대신 하는 스타일리쉬 한 SUV, 공간 활용성이 좋은 차체의 특성, 세단 대비 높고 넓은 시야가 가져다 주는 편의성과 2천 만원 대 안팍의 합리적인 가격 대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cars.com

불과 몇 년전 만 해도 SUV 하면 큰 덩치와 높은 가격 그리고 남성적인 이미지 만을 강조하던 모델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SUV 신차를 구입하는 것이 심리적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 했었던 것이 사실이였고 'SUV는 크고 비싸다' 라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각인 시켰었다.


세단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던 2천만원 대의 가격 포지셔닝은 새로움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Needs와 맞물려 복잡한 도심에서는 물론, 다양한 아웃도어, 레져활동 등과 맞물려 보다 다양성을 추구하려는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가장 적합하고 합리적인 차종이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진동과 소음에도 불구하고 연비 효율성과 관리 비용이라는 측면에서 디젤 파워트레인이 대세를 이루고 있었지만 기술의 발전과 함께 높은 효율성 그리고 낮아진 기름값으로 디젤 대신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이 이를 만족시키면서 더욱 다양한 소형 SUV들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승,하차가 편리한 전고와 시트 포지셔닝, 넓은 전,측방 시야를 확보, 세단 대비 활용도가 높은 공간의 구성, 다양한 편의 장비와 운전에 대한 부담이 느껴지지 않는 컴팩트 한 차체 사이즈는 주행은 물론 주차 등 에서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편안함을 가져다 주는 것 또한 빼 놓을 수 없다.


무엇보다 소형 SUV의 열풍의 주역은 2천만원 대 자동차를 구입하는 소비자의 트렌드가 가장 큰 인기의 이유이다. 선택지가 한정되어 있는 세단에 대한 10개 이상이 선택지를 제공하면서 주변에서 신차를 구매한다고 하면? 소형 SUV 사지 그랬어? 라고 한 마디씩은 듣게 된다.

주변에서 세단이나 해치백이 아닌 소형 SUV의 선택을 부추기는 것을 쉽사리 접할 수 있고 이를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성을 가지고 있는 소형 SUV들은 기존의 세단을 대신 하는 것은 물론 세단이 제공하지 못하는 다양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는 점이다.


왜건, 해치백의 무덤이라는 국내 시장에서 소형 SUV는 세단 이외에 큰 덩치, 높은 가격의 SUV 라는 양 갈래의 선택권에서 고민하지 않고 비교적 합리적이고 부담이 적은 가격으로 세단을 벗어나 SUV를 선택하면서 얻게 되는 다양한 만족도는 더욱 치열하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소형 SUV들의 신차 출시를 독려하고 이에 대한 구매를 통해서 시장은 더욱 치열하고 다양한 디자인과 구성, 파워트레인을 통해서 세단 시장을 대체 또는 대신 하는 것이 아닌 소형 SUV 만의 독자적인 시장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