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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est Driving

[시승기] 혹한기 전기차 성능은 어떨까? 쉐보레 볼트 EV 서울에서 전주까지~

by 쭌's 2017. 12. 6.


+ 혹한기 전기차 성능은 어떨까? 쉐보레 볼트 EV 시승기~  서울에서 전주까지~

2017년은 국내 자동차 시장의 전기차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알린 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가 기존의 가솔린, 디젤의 내연 기관을 대체하는 가장 좋은 대안으로 여겨져왔지만~

순수 전기차, 즉 EV의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나고 그에 따른 품질과 성능 또한 좋아지면서 2017년은 국내에 출시되는 전기차 신차들이 모두 물량 부족으로 소비자의 Needs를 따라가지 못했다.


그 중 가장 핫한 신차 중 하나였던 쉐보레 볼트 EV는 국내에 600 여대라는 물량이 출시됐지만 판매 시작 1시간 여 만에 모두 판매가 완료되는 진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는데~

주행거리 383km라는 최장의 주행거리를 확보한 볼트 EV 그리고 순수 전기차(EV)의 가장 큰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혹한기 히터와 전기 사용이 높아 주행거리가 짧아지는 한계를 직접 확인해 보기 위해 서울에서 전주 한옥마을까지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기차는 내연기관과 달리 배터리의 용량만으로 전기 모터를 구동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혹한기에는 히터를 사용하기 위해 엔진의 열을 이용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에 배터리의 소모량이 늘어난다.

여기에 열선 시트 등과 같은 차내 온도를 높이기 위해 배터리의 전기 소모가 많아지다 보니 당연한 주행거리를 짧아지게 되는데~ 전기차를 사용 또는 구입하는데 있어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되는 주행거리, 배터리 용량, 충전 등에 불안한 요소를 서울에서 전주까지 주행을 하며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ps. 볼트 EV의 경우 이전에 별도의 시승과 경쟁 모델인 아이오닉 일렉트릭과의 비교 시승을 통해서 경험한 바 있기에 별도의 사진 촬영은 최소화 했다는 점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서울역 앞에 위치한 KDB생명타워에서 출발한 5대의 볼트 EV는 주행거리 370km를 표시하며 도심을 거쳐 고속도로를 통해서 전주 한옥마을로 향했다. 볼트 EV는 최대 주행거리 383km를 인증받으며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대중에게 가장 현실적인 순수 전기차이다.

볼트 EV의 배터리 용량은 60kWh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 중 가장 큰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고, 주행 중 배터리를 충전하는 리젠 및 회생 제동시스템을 통해서 실제 주행거리는 운전 효율에 따라서 400km를 넘기도 한다.


실내,외 구성 또한 기존 내연 기관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IT 친화적인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고, 센터페시아의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배터리 및 차량 관련 정보를 전달 및 제어한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전주 한옥마을까지는 약 3시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었고, 주행 모드는 노멀 모드로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춘 스포츠 모드는 사용하지 않았다. 볼트 EV는 전기차 특유의 출발과 함께 나오는 최대토크로 가속에 대한 아쉬움을 찾아 볼 수 없는 것이 특징이며~


브레이크 또한 회생 제동시스템에도 불구하고 이질감을 최소화 한 것은 물론, 스티어링 반응, 전자식 변속기, 승차감 등에서 기존 해치백과 다를 것이 없는 가장 현실적이고 이질감 없는 순수 전기차 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여기에 고속도로와 같은 고속 구간에서도 낮은 무게 중심과 쉐보레 특유의 고속 주행 안정감, 뉴트럴한 스티어링 반응과 부드러운 승차감은 전주 한옥마을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데일리 카로서 좋은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3시간 여의 주행을 마치고 도착한 전주 한옥마을에서 확인해 본 효율성은 총 사용된 에너지 33.2kWh, 주행거리 218.9km를 확인할 수 있고, 남은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206km, 평균 175km, 최소 143km로~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주행 패턴이나 효율에 따라서 400km를 훌쩍 넘는 주행 거리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최소 주행 가능 거리를 기준으로 한다고 해도 약 360km를 주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볼트 EV를 구입하는데 있어 주행 거리, 배터리 용량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다.

이는 데일리 카로서 배터리 충전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으로 도심 평균 일 40km 내외의 주행 거리를 고려한다고 해도 약 일주일 이상 무 충전으로 사용할 수 있고~


서울에서 전주 한옥마을까지 주행을 하면서 낮은 기온으로 인한 배터리 용량 저하, 전기 소모량이 늘어 남에 따른 주행 거리 감소 등을 직접 경험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용량, 전기차 주행 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순수 전기차를 구입하고 관심이 높다면?! 쉐보레 볼트 EV가 가장 가까운 정답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음 일정으로 넘어가기에 앞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는 성황 봉송을 직접 확인할 수도 있었는데~


쉐보레 볼트 EV 그리고 쉐보레 볼트가 선두 차량으로 성화 봉송 퍼레이드를 축하하러 나온 시민들에게 기념품과 선물 등을 나눠주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평창 동계 올림픽이 얼마남지 않은 가운데 성화 봉송의 선두 차량으로 대중들에게 한발 나아가 친근함을 보여주고 있는 볼트 EV 그리고 볼트를 직접 만나 보시기를 바라며~


먼저 시승을 한 볼트 EV의 주행 성능과 퍼포먼스 그리고 경쟁 모델인 아이오닉 일렉트릭과의 비교 시승기를 통해서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하 살펴 보시고, 순수 전기차(EV) 선택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본다.


- [시승기] 볼트 EV 롯데렌터카의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하다
- [비교 시승] 볼트 EV vs 아이오닉 일렉트릭 전기차 경쟁의 신호탄을 쏘다
- [시승기] 볼트 EV 전기차로 바꿔야 할 때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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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경쟁 아이오닉 플러그인 vs 볼트 EV 정면 승부 초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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