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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rend & Story

자만감에 빠진 신형 E클래스 이대로 좋은가?

by 쭌's 2016. 6. 22.


+ 자만감에 빠진 신형 E클래스 이대로 좋은가?

수입 프리미엄 세단을 대표하는 모델이면서 강남 쏘나타라는 펫 네임까지 만들어 내며 더 이상 설명이나 매력을 어필하지 않아도 잘 팔리고 인기가 높은 벤츠 E클래스가 지난 달 신형 E클래스를 선 보이며~

수입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올 킬을 예고하고 나섰다. 신형 E클래스의 출시와 함께 경쟁 모델인 BMW 5시리즈는 지칠대로 지친 현행 모델의 지루함을 타개하기 위해 프로모션 및 에디션을 내 놓으며 응대를 하고 있지만 힘에 부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아우디 A6는 페이스리프트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신형 E클래스의 등장은 그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신형 E클래스의 존재감과 인기는 무서울 정도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신형 E클래스가 고객 차량 인도를 앞두고 '베짱 영업' '나 몰라라...' 라는 행동을 취하면서 사전계약 고객 및 신규 고객을 무시하는 처사? 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신형 E클래스는 출시와 함께 사전계약을 통해서 이미 7700여대가 넘는 계약을 달성한 상태여서 고객에 대한 벤츠코리아의 행동은 더욱 비판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지난 21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고객 차량 인도가 얼마남지 않은 가운데 신형 E클래스 일부 물량에서 헤드업 디스플레이 (HUD) 옵션이 임이로 삭제되어 차량 인도가 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출시와 사전계약시 신형 E클래스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차량을 선 보인 후 실제 고객 인도 차량에서는 HUD 옵션이 삭제된 차량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는 일본 구마모토에서 생산되어 공급하는 부품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신형 E클래스 구매자는 HUD 옵션이 탑재된 차량을 받을 수도 있고, 반대로 HUD 옵션이 삭제된 차량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고... HUD 옵션 탑재 또한 복불복으로 HUD 옵션이 탑재되는지? 조차 확인할 수 있는 '나 몰라라...' 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벤츠코리아는 7700여대가 넘는 사전계약에 대한 출고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6월 말부터 출고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지만 사전계약 고객에서 공식적으로 HUD 옵션이 삭제 될 수 있음을 알리지 않고 있고~


해당 딜러사를 통해서 고객에 HUD 옵션이 삭제된 차량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는 점 그리고 옵션이 삭제될 경우 해당 금액만큼 환불하겠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는 점에서 신형 E클래스는 출시와 함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을 만큼 적극적이지 못한 행동을 취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불만으로 여겨지는 부분이다.

물론, HUD 옵션이 신형 E클래스의 판매에 영향을 준다고는 보기 어렵다. 신형 E클래스가 가지고 있는 매력과 안전과 편의 사양 등의 장점은 기존 라이벌들을 압도하고 있고, 신형 E클래스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상품성은 이미 10세대에 걸친 시간과 노하우를 통해서 검증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관련 커뮤니티나 SNS에서는 HUD 옵션이 있는지? 없는지? 조차 확인할 수 없는 차량을 구매해야 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계약을 취소하겠다는 내용도 나오고 있다.

이미 7700여대가 넘는 사전계약을 통해서 신형 E클래스의 돌풍은 쉽게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나 독일 프리미엄 3사의 경쟁이 매우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 벤츠코리아의 이러한 모습은 국내 소비자를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려운 모습이다.


이와 함께 신형 E클래스의 옵션에 대한 불만의 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동급 경쟁 모델 중 가장 고가의 판매전략을 취하고 있는 신형 E클래스 E220d, E300의 경우 최신 기술과 편의 및 안전 사양이 모두 빠져 있는 일명 깡통 트림에 가까워서 현대기아차 못지 않은 옵션을 추가해야만 한다는 점 또한 신형 E클래스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부분이다.

그동안 수입 프리미엄 세단들의 해당 신차의 장점과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을 대부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었던 모습과 달리 신형 E클래스에서는 소위 말하는 옵션질? 을 하고 있는 모습 또한 매우 안타까운 모습이다.

신형 E클래스 사전계약 7700여대는 지난 해 E클래스 판매량에 절반에 가까운 실적으로 출시 전 부터 흥행 성공 몰이를 하고 있는 만큼 월 2,000대 수준의 출고량으로 인한 적체 현상까지 더 해지면~


신형 E클래스에 대한 기대와 기다림은 라이벌에게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는 부분이므로 벤츠코리아는 공식 입장을 통해서 헤드업 디스플레이 옵션 탑재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야 할 부분이다.

벤츠코리아는 BMW와 아우디가 무서운 기세로 몰아부치는 상황에서 신형 S클래스와 페이스 리프트를 통해서 벤츠의 인지도를 높였고 신형 E클래스를 통해서 독일 3사 중 벤츠의 독보적인 위치를 명확히 할 수 있는 좋은 시기에 소비자의 불만을 야기하고 고객을 무시하는 행태는 브렌드 인지도와 인기에 너무 취해있는것은 아닌지? 돌아보고~ 

고객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출시 현장에서 만나 신형 E클래스의 자세한 내용을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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