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교 시승] 급의 차이를 보인 아베오 터보 vs 엑센트 가솔린 시승기

국내 자동차 메이커의 엔트리 세단, 엔트리 해치백으로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쉐보레 아베오 터보와 현대차 엑센트 가솔린 세단을 비교 시승했다. 두 차량은 동일한 세그먼트에서 가솔린과 디젤이라는 다른 성향의 장점을 바탕으로 1500만원 대에서 부터 선택 할 수 있는 가격으로 준중형 세그먼트에 비해 인정이나 판매에서 약세를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학생 또는 사회 초년생, 주부 등 생애 첫 차 마케팅으로도 주목받는 차급으로 뚜렷한 개성과 스타일, 여기에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는 모델로 자동차 메이커의 기본 성향을 느껴 볼 수 있는 모델들이다.


비교 시승에 나온 두 차량의 트림은 최상위 트림으로 아베오 터보 스포츠팩이 더 해져 1,608만원의 가격(MT 기준, AT 1758만원)으로 판매되고 있고, 엑센트 가솔린 세단 최상위 트림으로 스마트키, 언덕밀림방지 등이 적용된 모델로 1637만원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각 모델의 엔트리 트림 또한 1135만원에서 1521만원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점에서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다.

동일한 세그먼트에서 경쟁하고 있는 두 차량은 선택의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는 모델이다. 쉐보레 아베오의 경우 가솔린 터보 모델만 선택 할 수 있는 반면, 현대차 엑센트의 경우 25%가 디젤 트림이 핀매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엑센트는 가솔린 트림의 경우 세단만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동일한 해치백인 엑센트 위트는 디젤 전용 모델이라는 점에서 엑센트 세단을 선택 할 수 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해치백이지만 동일 세그먼트에서 바라 본 아베오 터보의 디자인은 그 정체성을 확실하게 표현하고 있다. 아베오를 보면 출시된지 꽤나 시간이 지났지만~ 이제야 그 디자인 정체성을 제대로 표현해 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같은 급의 차체이면서도 차체 사이즈를 키우면서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수입 해치백 폭스바겐 폴로, 푸조 208, 7세대 골프, 308, 3세대 미니 등 글로벌 트렌드가 커진 차체 사이즈가 소비자에게 선호하게 되고 있다는 점에서~

아베오 터보 해치백은 경쟁 모델 들에 비해 일치감치 커진 차체 사이즈를 먼저 선 보였다는 점에서 아베오 터보 해치백은 지금에서야 전성기를 맞을 시기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다부진 눈매에서 부터 단정하지만 볼륨감을 살린 바디 스타일과 캐릭터 라인은 차체를 더욱 커 보이게 만들고, 남성적인 다부진 모습으로 펀 드라이빙을 위한 모델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아베오 만의 스타일 정체성을 어필하고 있다.

현대차 엑센트의 경우 페이스 리프트를 거치면서 DRL을 적용한 새로운 해드램프 디자인과 전면 범퍼, 안개등에 변화를 보이면서 베르나와 엑센트 사이에서 정체성을 찾지 못한 스타일을 조금 더 완성하고 있다.


현대차의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적용 해 패밀리 룩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느낄 수 있으나, 아반떼의 축소판이라고 하기에도… 엑센트만의 스타일을 완성해싿고 하기에도… 먼가 2% 부족한 정체성의 결여가 여전히 남아있다.

측면과 후면에서도 느껴지는 조금은 생뚱맞게 높게 올라간 트렁크와 높은 차체, 비어 보이는 휠 하우스는 엑센트의 정체성을 더욱 잃어버리고 있는 모습이다. 세그먼트의 하드웨어적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를 채우고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엑센트는 아반떼와 PYL 사이에서 방향성을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반대로 생각하면 누구나 무난하게 선택할 수 있는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고도 할 수 있지만, 엑센트 세단은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스타일로 결정되는 첫 인상에서 후한 점수를 받지 못하는 현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한 모습이다.

실내로 들어가면 외관과 마찬가지로 아베오는 쉐보레 특유의 큰 라인들로 구성된 레이아웃이 남성적인 느낌을 물씬 풍긴다. 너무 심플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들 정도로 몇개 되지 않은 큼지막한 버튼과 마이링크는 복잡 다단한 실내 구성을 원하는 소비자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스파크에서 첫 선을 보인, 바이크에서 영감을 얻은 클러스터가 적용되어 있는데… 시간의 지남에 따라 질리는 느낌이 남아있고, 글로벌 아키텍처가 적용된 스티어링 사이즈는 국내 소비자에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그립감이라는 부분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여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며~ 1열과 2열의 레그룸과 헤드룸은 차급에 부족하지 않은 공간을 제공한다. 이에 반해 낮게 포지셔닝 된 운전석 시트는 주행에 있어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방 시야를 위해 포지셔닝 조절의 폭이 넓다는 점에서 운전자의 성향에 따른 다양성을 만족시켜 주는 부분이다.

엑센트 실내의 경우 아반떼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레이아웃과 구성은 다소 복잡하게 느껴지는 다단의 버튼들이 실용성 보다는 화려함에 포커싱된 구성임을 알 수 있다.


최상위 트림에 걸맞게 가죽으로 감싼 스티어링의 그립감은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으나, 높은 시트 포지셔닝은 전방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반대로 드라이빙에서 탑승자를 제대로 지지해 주지 못하는 점에서 단점을 작용되는 부분이다.

1열과 2열의 공간에서는 세단의 장점을 살려 레그룸과 헤드룸 모두 차급에 부족하지 않은 공간을 제공하며 2열 시트의 높이 또한 조금 더 낮아지면 편안함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주행에 앞서 두 차량의 엔진은 터보와 논 터보로 주행 성향에서도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아베오 터보는 1.4L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트랙스와 크루즈 1.4 터보와 공유하는 엔진으로~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4kg.m로 6단 자동변속기와 매칭을 이루며, 공인 연비 12.9km/L로 다운사이징 가솔린 엔진의 퍼포먼스를 누릴 수 있는 조합으로 펀 드라이빙의 재미를 더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탄탄한 하체를 바탕으로 한 차체 움직임은 1.4L 터보 엔진의 출력으로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를 제공하여 저중속에서는 한 없이 편안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고, 중고속에서는 터보 차저의 퍼포먼스가 더 해지면서 아베오 터보가 만들어 내는 출력과 차량 중량, 탄탄한 하체 강성이 최상의 조합을 이뤄 펀 드라이빙에 있어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제공한다.


직관적인 스티어링의 반응, 낮은 시트 포지션, 탄탄한 하체를 바탕으로 펀 드라이빙을 위해서 차체를 던지는 듯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차체 움직임과 운전자의 의도대로 충분한 출력이 더 해지면서 도심에서 즐기는 펀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차량이 아닐까? 한다.

엑센트 가솔린 트림은 1.6L GDI로 아반떼와 기아 K3와 공유한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로 6단 자동변속기와 매칭을 이루고 공인 연비 14.0km/L로 차체 사이즈에 비해 비교적 큰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1.6L GDI 엔진의 퍼포먼스는 아반떼나 K3와 달리 엑센트에 맞게 셋팅 된 모습으로 편안한 가속과 주행 질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6L 자연흡기가 제공하는 꾸준한 출력과 조금은 거친 GDI 엔진 사운드는 아반떼나 K3와 다른 다운 스펙으로 효율성 또한 놓치지 않고 있다.

껑충한 차체와 높은 시트 포지셔닝에 부드러운 승차감 위주의 서스펜션과 하체 강성은 차체를 급격하게 몰아 부치면 얼마되지 않아서 타이어의 슬립음이 발생되며 이내 속도를 줄이게 된다.


부드러운 승차감 위주의 서스펜션 셋팅은 좌우롤링가 앞뒤 핀치 등에서 차체 움직임이 큰 덕분에 속도가 올라갈수록 차체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고, 급격한 핸들링에 맞추어 좌우로 흔들리는 롤링은 차체를 유지하고 원 상태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리는 점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다.


라이딩 & 핸들링, 주행 질감 등에서 두 차량의 확연히 다른 성향을 꾸준하게 보여주고 있다. 아베오 터보는 펀 드라이빙을 위해 양보해야 할 것이 있듯이~ 엑센트 가솔린은 편안한 승차감 위주의 셋팅으로 인해서 펀 드라이빙에 있어서는 엔진 스펙이 아쉬울 정도의 극히 대중적인 성향을 잘 나타내고 있다.

1500만원 대에서 선택할 수 있는 입문형 세단이자 해치백인 아베오 터보와 엑센트 세단은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는 물론, 확연히 다른 컬러를 보여주며 비교의 대상이기 보다는 자기만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느냐? 없느냐? 로 나뉘는 것이 맞다고 할 수 있다.


무난한 주행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원한다면 엑센트를! 다이내믹한 펀 드라이빙에 아베오만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아베오 터보를! 선택하는 것이 입문형 세단과 해치백 선택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하며~

세단, 해치백, SUV 등 경쟁 모델의 비교 시승기는 아래 링크를 통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시어 차량 구매에 참조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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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야쿠르트 블로그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색으로도 확실히 비교가 되네요?^^

    2015.06.29 10: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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