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 & Motor Review/Test Driving

[비교 시승] 올 뉴 CTS vs BMW 528i 라이딩 & 핸들링 비교 시승기

by 쭌's 2014. 10. 10.


+ 올 뉴 CTS vs BMW 528i 라이딩 & 핸들링 비교 시승기

이전 비교 시승기에 연결되는 내용으로 전편에서 두 차량의 실내와 디자인인 구성, 두 차량이 가지고 있는 컬러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면... 지금의 비교 시승기는 스포츠 세단을 지향하는 두 차량의 라이딩 & 핸들링에 대한 부분을 중점으로 살펴 보았으니 전편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 해 보시기 바란다.

Link : 2014/10/10 - [비교 시승] 올 뉴 CTS vs BMW 528i 비교 시승기


2.0L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두 차량은 올 뉴 CTS가 최고출력 276마력, 최대토크 40.6kg.m의 제원을 가지고 있고, BMW 528i는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제원으로 풀 타임 4륜구동이다.


수치상으로 보여주는 제원상 출력은 트윈터보의 특성을 잘 살리고 있는 것은 물론, 다운사이징의 효율성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고배기량이 가진 넉넉한 여유는 다운 사이징으로 인해 양보해야 하지만 3,000cc 부럽지 않은 출력과 퍼포먼스는 2.0L 배기량이라는 것을 잊기에 충분하다.

제원상으로 보이는 출력은 단언 CTS가 앞서지만 실제 주행에서는 두 차량의 지향점이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4륜 구동의 특성을 바탕으로 올 뉴 CTS는 출발에서 부터 고속에 이르기 까지 한치의 흐트럼짐 없는 안정감과 높은 NVH 성능을 바탕으로 200km에 달할 때 까지 각 휠은 지면은 끊임없이 밀어낸다.

오히려 과하다 싶을 정도로 흔들림 없는 가속 성능으로 인해서 클러스터나 HUD를 확인하지 않으면 차량의 속도를 알아체기가 싶지 않을 정도의 체감은 라이딩 퍼포먼스에서 장점 임에도 불구하고 체감 성능이라는 부분에서는 단점으로 작용되기도 하는 부분이다.

오른발에 힘을 가할 때 운전자가 체감하는 가속 성능의 감성을 올 뉴 CTS에서는 카랑카랑하게~ 그리고 고RPM에서 쉬프트 다운과 함께 폭발하는 엔진음을 쾌감과 함께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 사운드로만 느껴야 하기 때문이다.


BMW 528i는 운전자의 반응에 즉각적으로 표현을 한다. 오른발에 힘을 가하면 운전자의 몸이 시트로 밀쳐지는 느낌을 한껏 살려 가속 성능을 속도가 아닌 몸으로 체감하게 만드는 특성을 살린 셋팅이다. 올라가는 속도에 따른 엔진 사운드와 속도와 비례하는 풍절음은 속도계를 대신 해 풍절음으로 알 수 있을 정도의 떨어지는 NVH 성능에 대한 아쉬움이 커져만 갔다.

오른발에 힘을 가하면 즉각적으로 엔진 사운드와 함께 반응하는 초기 반응은 자칫 '출력이 넘쳐나~~~' 라는 착각에 빠질 수 있는 감성을 전달하지만 초반의 반응에 불가하다는 점에서 스포츠 세단을 지향하는 방법과 표현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인다.


즉, 출발에서 부터 고속에 이르기까지 원하는 만큼 오른발에 힘을 주면 그에 따라 움직이는 두 차량의 퍼포먼스에 있어 아쉬운 점은 찾아 볼 수 없으나 시종일괄 촐싹거림? 없이 지면에 착! 달라붙어 가속을 하는 올 뉴 CTS의 안정감과 엑셀의 반응에 따라서 차체 크기에 비해 촐싹꺼리는? 초기 반응으로 인해 운전자에게 착각을 일으키게 만드는 셋팅과 차체 움직임은 이내 승차감을 위주로 한 세단의 전형적인 물렁거리는 서스펜션의 승차감과 주행질감을 원하다면 528i를 선택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풀 타임 4륜 구동을 바탕으로 한 핸들링 또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올 뉴 CTS의 경우 뉴트럴한 셋팅이지만 운전자의 의도래도 반응하면서 위화감이라고 찾아 볼 수 없는 편안하지만 의도를 정확히 파악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528i는 xDrive 임에도 불구하고 스티어링의 유격과 반응은 BMW의 아이덴티티를 많은 부분 상실한 모습을 체감 할 수 없다. 특히, 동일한  ZF 스티어링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향에 따라서 스티어링을 윈 위치로 돌리기 위한 복원력이 너무 강해서 속도에 비례하는 힘을 스티어링에 가해야 하며~


이 또한 운전자로 하여금 반복되는 코너와 직선 구간에서 스티어링의 조작을 매우 잘 하는 것 처럼 오인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조향에 따른 반응은 커진 유격을 제외하고는 매우 직관적이고 반응 또한 아쉬울 것이 없지만.... 조향의 복원력과 스포츠 모드에서 스티어링의 무게감만 지나치게 높여 놓은 부분은 라이딩 & 핸들링에서 대중성을 극대화하여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서스펜션이 셋팅 또한 확연하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스포츠 세단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528i는 스포츠라는 말을 빼고 가장 많이 팔리는 럭셔리 세단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승차감을 위주로 한 편안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은 중고속에서 범프를 지나갈 때 극명하게 표현한다. 동일한 범프를 지나가는 경우 올 뉴 CTS의 MRC(마그네틱 라이딩 컨트롤)는 차제로 전달되는 충격을 한번의 범핑으로 완벽에 가깝게 제어하는 반면, 528i는 충격을 감쇄하기 위해 몇 번의 범핑을 거쳐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다는 면에서 스포츠 세단이 아닌 편안하고 여유있는 럭셔리 세단임을 몸 소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반대로 편안하고 여유있는 공간과 승차감을 위한 럭셔리 세단을 선택한다면 올 뉴 CTS보다 528i를 선택하는 것이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나, 잘 달리고~ 잘 서고~ 잘 도는~ 스포츠 드라이빙을 겸비한 럭셔리 세단을 원한다면 528i의 퍼포먼스는 여러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두 차량의 특성만큼이나 가격 또한 경쟁력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올 뉴 CTS 4의 경우 6900만원 대에서 판매되고 있고, 528i xDrive가 7800만원 대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점에서 올 뉴 CTS의 가격 경쟁력을 여실히 드러내 보이는 부분이다.


각종 편의 및 안전사양 등을 고려해도 BMW 528i의 풀 체인지를 거치지 않는 한 올 뉴 CTS의 경쟁력이 더 높다고 할 수 없는 만큼, BMW 5시리즈 가솔린, 벤츠 E클래스 가솔린, 아우디 A6 가솔린 세단을 고려하고 있다면! 스포츠 세단의 퍼포먼스를 고려하고 있다면! 올 뉴 CTS를 직접 경함 해 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하며~

ALL4가 아닌 후륜구동 CTS의 자세한 시승기는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 해 보시기 바란다.


Link : 2014/09/23 - 미국차의 선입견을 바꾸다 올 뉴 CTS 시승기
Link : 2014/09/26 - 올 뉴 CTS 시승기 독일 프리미엄에 도전장

* 본 콘텐츠는 엔카 차PD 시승단과 함께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