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통화빼고 다 되는 아이폰4?! 애플의 4세대 아이팟 터치 신제품 출시~

+ 아이폰4에서 통화빼고 다 되는 강력해진 4세대 아이팟 터치 신제품 출시 현장!~

한국시간으로 28일 공식적으로 애플의 새로운 아이팟 시리즈가 공개 되었습니다. IT관련 외국의 블로그나 사이트를 통해서 공개가 되기도 하였지만 공식적으로 출시를 선언하는 간담회가 진행 되었는데 이슈가 되고 있는 아이폰4에 밀려 아이팟 터치나 나도, 셔플 등이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지만 애플의 MP3P를 이끌어 온 것들이 바로 터치와 나도, 셔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HD 동영상, 페이스 타입(영상통화) 등 아이폰4에 적용된 기능들이 아이팟 터치에도 적용 되었다고 하는데 어떤 모습으로 어떤 매력으로 소비자를 유혹할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 아이팟의 뉴 제너레이션에가 가장 주목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모델은 역시 아이팟 터치일 것이다. 아이팟 터치는 디자인이나 UI, UX 등에서 아이폰의 모태가 되기도 했기 때문인데 3세대에서 보여주었던 아이팟 터치가 아이폰 3GS라면 4세대 아이팟 터치는 아이폰4와 같다고 할 수 있다. Retina 디스플레이, A4 칩, FaceTime (영상통화), HD 동영상 촬영 등의 강력한 스펙을 갖고 그 모습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애플 CEO 스티브 잡스는 "애플은 가장 진보한 기술을 iPod touch 안에 담았다"라고 말할 정도로 아이팟 터치가 갖고 있는 마켓슈어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기도 한다.

아이팟 터치 4세대에서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것은 역시나 Retina 디스플레이다. 아이폰4와 동일하게 적용된 Retina 디스플레이는 960*640의 현존하는 스마트폰의 최고 해상도를 자랑하고 기존 디스플레이보다 4배 더 많은 픽셀을 지니고 있는 덕분에 웹 브라우져의 더욱 선명하고 또렷하게 보여준다. 높은 해상도 덕분에 화면의 전화이나 이동시 더욱 부르러워졌으며 선명함에 있어서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웹 브라우저에서 최대로 확대를 하여도 픽셀을 볼 수 없는 점에서 Retina 디스플레이의 강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 HD 동영상과 백만화소대의 스틸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와 그 옆으로 위치한 마이크

+ Facetime(영상통화)과 셀카촬영을 위한 전면 카메라

국내 사용자에게 없어서는 않될 카메라는 전면과 후면에 자리잡고 있다. 후면의 카메라는 HD 동영상촬영이 가능하고 그 옆으로는 마이크가 위치하고 있다. 전면의 스피커 부분에 자리한 Facetime(영상통화) 및 셀카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가 위치하고 있다. 뒷면의 카메라는 아이폰4와 동일하게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지만 스틸사진의 퀄리티는 아이폰4에 비해 다소 떨어집니다. 이는 백만화소급의 스펙을 가진 카메라이기 때문인데 아무래도 아이폰4와 아이팟 터치의 차이점을 두기 위한 전략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스틸사진의 퀄리티는 많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카메라로 촬영한 HD 동영상은 App store를 통해 4.99달러의 비용으로 iMovie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야 하며 iMovie를 통해 모바일 미, 유투브를 통해 공유할 수 있으며 여러개의 동영상 클립을 묶거나 역동적인 전화효과, 테마를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저장되어 있는 사진이나 음악을 편집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전면과 후면에 적용된 카메라는 Facetime을 사용할때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는데 아이팟 터치의 페이스타입을 WiFi가 있는 곳이라면 전 세계 누구와도 영상통화가 가능한 강력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Facetime으로 영상통화를 하면서도 전면과 후면의 카메라를 변경할 수 있고 가로모드에서는 와이드한 화면을 제공할 수 있어 기존의 영상통화의 개방감을 높이고 있다. Facetime의 화질과 반응속도는 기존의 3G망을 사용한 휴대폰의 영상통화보다 높은 퀄리티와 반응속도를 보이고 있고 무료라는 점에서 아이팟 터치를 구매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알다시피 아이팟 터치에는 전화기능이 없기 때문에 Facetime으로 상대방에게 영상통화를 시도하는지 궁금증이 생기는데 터치의 Facetime은 전화번호가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닌 이메일이 상대방의 전화번호 역활을 하게 된다. 즉 업무, 개인, 취미 등으로 이메일이 주소록을 그룹으로 설정해 놓을 경우 Facetime을 더욱 쉽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으며 아이폰4와도 Facetime이 가능하다는 점은 충분한 매력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이폰4와 같은 A4칩으로 인해 빠른 구동속도로를 보이며 3축 자이로 센서를 갖추어 3세대 터치의 활용범위를 넓혔다. 애플의 A4칩은 우수한 처리능력과 그래픽 성능 및 향상된 배터리 수명을 자랑하는데 40시간의 음악재생과 7시간의 비디오 재생을 할 수 있으면서도 바디는 사이즈는 더욱 슬림해졌다. 이는 3세대 기준으로 10시간의 음악재생과 1시간의 비디오 재생시간이 늘어난 것이다. iOS는 4.1버전이 적용되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향상된 기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4.2버전까지 무료로 OS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전,후면의 카메라오 더불어 외관상으로 달라진 부분은 충전 및 데이터 포트가 있는 하단의 달라진 부분으로 충전포트 속에 내장되어 있던 스피커가 아이폰4나 아이패드와 같이 별도로 적용되어고 3세대 아이팟 터치와 비교하였을 때 전면의 사이즈는 같으나 조금 더 슬림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대비 늘어난 배터리 용량에도 불구하고 슬림해지 바디는 아이팟 터치는 더욱 심플해진 느낌이다. 더욱 슬림해진 아이팟 터치를 보고 있자니 애플이 슬림함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 궁금해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날 열린 신제품 출시 현장은 기존의 모습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보통의 경우 여러 세션을 통해서 제품의 장점을 홍보하고 이와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순서에 맞게 진행되지만 이날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보다는 내실에 충실한 모습으로 느껴졌는데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편안한 공간에서 4세대 아이팟 터치, 나노, 셔플을 놓고 대화형식을 이루어져 편안한 분위기에서 신제품에 관련된 질문과 궁금한 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다. 물론 신제품 출시에 따른 홍보나 마케팅 비용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었을 가능성도 높지만 한정된 인원을 타임별로 나누어 소규모 모임같은 공간과 분위기에서 신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여러가지 면에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10월 중순으로 출시 예정인 4세대 아이팟 터치를 미리 만져본 느낌은 높은 기대감을 갖게 하는 모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다. 전화 기능만 뺀 아이폰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는 아이폰4와 같다고 할 수 있는 점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아이팟 터치에 통화를 할 수 있는 KIT을 만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WiFi가 되어야 하는 환경에서 Facetime을 두고 굳이 음성통화를 하는 것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다.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는 아이팟 터치에서 아쉬운 점은 8GB와 32GB, 64GB의 3가지 모델만 선택할 수 있는데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는 16GB 모델이 빠진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이는 국내에 아이폰4가 풀리고 있는 시점에서 아이폰4의 판매와도 관련이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도 아이폰4를 구입하기에 부담되거나 음악과 비디오, 게임 등의 멀티미디어에 포인트를 맞추고 있는 유저라면 4세대 아이팟 터치는 충분이상의 매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격이 조금 높은 것이 흠이지만 말이다...

+ 애플 4세대 아이팟 터치 가격

- iPod Touch 8GB : 31만 9천원
- iPod Touch 32GB : 42만 9천원
- iPod Touch 64GB : 56만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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