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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Gadget/Apple Tablet PC

아이폰4, 아이패드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넘어 설 수는 없을까?!

by 쭌's 2010. 9. 2.
+ 아이폰4, 아이패드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넘어 설 수는 없을까?!

아이패드

20만이 넘는 예약 가입자 최고치를 기록한 아이폰4가 곧 얼리어답터의 손에 들어올 날이 그리 멀지 않은 가운데 아이폰4 역시 아이폰3G와 마찬가지로 일체형 배터리를 채용했습니다. 애플의 CEO 스티브잡스는 아이폰3G에 비해 40% 가량 배터리의 사용시간이 늘었다고 발표했고, 아직도 국내 출시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아이패드는 10시간이라는 막강한 사용시간을 자랑하는데 이와 반대로 국내의 스마트폰,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탭, 아이덴티티탭, 아이리버 태블릿PC 등은 배터리 사용시간의 약점을 해소했는지 의문스러운 부분입니다. 


아이패드

아이패드는 참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면서 모바일 라이프를 변화시키는 터닝포인트로서의 역활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 10시간이라는 사용시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노트북이나 넷북 등에 10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은 그리 많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물론 10시간이라는 기준은 어떤 상황에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 포인트가 되겠지만 10시간이라는 기동시간은 아이패드의 장점 중에 손에 꼽을 수 있는 장점 중에 하나일 것이다. 그러면 아이패드는 정말로 10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을까?! 애플의 CEO 스티브잡스는 아이패드를 발표하면서 10시간의 가동시간을 강조했는데 이에 대한 궁금증은 아이패드의 내부모습이 공개되면서 그 궁금점들이 하나씩 풀어지고 있다. 이 또한 객관적이라는 기준을 잡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 해답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는 있을 것 같다.


아이패드 분해,아이패드 내부

외국의 한 사이트에서 아이패드를 분해하면서 아이패드 배터리에 대한 의문을 풀어갈 수 있었는데 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아이패드는 두개의 배터리가 병렬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패드의 배터리는 아이폰 배터리의 5.5배에 달하는 용량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어느정도 아이패드 배터리의 용량이 실감이 날 것인데 아이패드의 배터리는 병렬로 연결되어 있어 그 사용시간을 늘리는데 효과적이다.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 배운 건전지 연결방법에서도 배워듯이 병령배터리 연결의 장시간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용량도 용량이지만 배터리의 병렬연결을 통해 아이패드를 보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아이패드 내부,아이패드 배터리

병렬로 연결 된 아이패드의 배터리는 아이폰의 5.5배에 달하는 용량만큼이나 아이패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병령연결이라는 방법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 탈착식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는 애플의 전략일 수도 있지만 10시간이라는 가동시간을 유지시켜주는 것은 무엇보다도 배터리의 성능이라고 할 수 있다. 10시간을 가동하게 하는 아이패드의 배터리는 아이러니하게도 삼성SDI에서 제조한 배터리를 채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애플의 아이폰3G, 아이패드, 아이폰4 등에서 삼성SDI의 배터리를 채용하고 있는데 국내의 스마트폰, 각종 패드는 애플의 제품보다 오히려 오래 사용해야 정답이 아닐까라는 의문이 드는 점이다.



굴지의 국내 기업이 만든 배터리를 애플이 채용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 스마트폰은 그 사용시간과 용량에 많은 불만을 갖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안드로이드기반의 스마트폰의 경우 더욱 짧은 사용시간으로 인해 보조 배터리 또는 사용을 자제하고 있으니 스마트폰이 모바일 라이프를 좋게 만드는 것이 아닌 사용자가 스마트폰의 배터리에 보조를 맞추고 있는 격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폰4 배터리

현재의 이러한 환경에서 스마트폰의 성능이나 스펙, 디자인보다 더욱 중요한 포인트로 체감되는 것이 바로 얼마나 오랫동안, 배터리의 부족으로 인한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냐가 중요한 관건이 되고 있다. 괴물같은 스펙과 성능을 갖고 있어도 제대로 전원이 공급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액세서리로 전락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중요한 관점이 되다보니 GSM Arena에서 재미있는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바로 스마트폰의 지속시간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테스트의 기준이라는 해답이 없다보니 100% 정확한 결과라고는 할 수 없지만 테스트 결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스마트폰은 브랜드와 디자인, 성능의 갈등에서 조금이나 유리한 소비자의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갤럭시S

배터리 테스트의 기준이라는 것에 정답이 없기에 GMS Arena에서는 동일한 비디오를 연속 재생하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여기서 디스플레이의 밝기 등 하드웨어 스펙에 따라 약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이를 고려한다고 해도 높은 점수를 받은 스마트폰의 사용시간은 인정해 주어야 할 것 같다.

비디오 연속 재생의 결과 아이폰4는 9시간 40분, 삼성 웨이브는 8시간 40분, 갤럭시S는 7시간 30분 가량 플레이가 가능했다고 밝히고 있다. 영상재생의 경우 디스플레이의 하드웨어 따라 약간의 오차는 발생할 수 있으나 이를 고려한다고 해도 아이폰4의 배터리 지속 능력은 분명 확연히 돋보이는 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아이폰4

비디오 재생을 통한 테스트에 이어 일반적인 사용자 패턴을 기준으로 아래와 같은 동일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하였다고 한다.

* 30분 일반적인 사용
* 90분 비디오 플레이
* 40분 음성 통화
* 40분 웹 서핑
* 40분 게임
* 40분 인터넷 브라우징
* 2시간 음악 재생

테스트 결과 애플 아이폰4는 무려 68시간이라는 지속능력의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조금은 다른 방식의 테스트였지만 HTC HD2는 40분 음서통화, 30분 웹 브라우징, 30분 내비게이션, 50분 비디오 플레이, 2시간 음악 재생의 조건에서 52시간을 기록하였고, 84시간으로 연재까지 최장시간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 웹이브는 90분 디비오, 2시간 음악 재생, 40분 음성 통화, 20분 게임, 50분 웹 서핑, 30분 일반사용, 10분 내비게이션, 20분 음악과 비디오 메뉴 정도로 구성하여 테스트 되어 나온 결과라고 한다.


안드로이드2.1

+ 절대적이고 표준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느껴지는 결과이지만 애플사의 아이폰4, 아이패드는 그 배터리의 사용시간과 성능에서 여타의 디바이스와 그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는 애플의 전략일 수도 있는 부분으로 아이폰4, 아이패드가 겉으로 보여지는 부분만이 아닌 속내까지 성능에서 앞서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교체형 배터리가 아닌 일체형 배터리를 고집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와 반대로 국내 스마트폰 및 모바일 디바이스에도 삼성SDI와 같은 국내 기업의 배터리를 채용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사용시간과 성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하지만 교체형 배터리를 고집하는 것은 어쩌면 국내 사용자의 패턴이 이미 교체형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드는 부분입니다. 배터리가 떨어지면 여분의 배터리로 교체하거나 보조 충전배터리를 통해서 사용하면 배터리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의식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배터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배터리를 관리하고 체크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지만 애플의 일체형 배터리처럼 교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소비자가, 사용자가 장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적으로 준비가 되어야 할 필요성도 대두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삼성 웨이브의 경우 아이폰4보다 높은 사용시간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이를 그냥 넘어가기에는 더욱 확대될 스마트폰, 태블릿PC 시장에 좋은 예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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