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임팔라 출시 및 라이벌과의 가격 경쟁력은?
쉐보레의 준대형 세단인 알페온의 존재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쉐보레의 플래그십 세단인 임팔라가 오는 31일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정식 출시를 알린다.
임팔라는 위장막 없는 테스트 차량이 서울 시내 곳곳에서 발견되면서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게 되는 것을 감수하고도 당당하게 시내 곳곳을 주행하는 모습에서 한국GM이 임팔라에 대한 자신감을 반증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예상도 할 수 있는 가운데....
빠르면 31일, 늦으면 8월 3일 임팔라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팔라 출시에 돌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임팔라는 쉐보레 플래그십 세단으로 기존 알페온의 단종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알페온과 임팔라 두 차종에 대해 소비자에게 어떤 방향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일각에서는 알페온을 단종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지만... 내부 소식통에 의하면 알페온의 새로운 광고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당분간 알페온의 판매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사전계약을 시작하는 쉐보레 임팔라는 총 3가 트림으로 2.5 LT / 2.5 LTZ / 3.6 LTZ 배기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3200만원 ~ 4500만원대로 트림에 따라서 1300만원의 가격 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덧. 임팔라의 판매 가격이 확정되면서 예상 가격 폭보다 줄었다. 2.5 LT 3,409만원, 2.5 LTZ 3,815만원, 3.6 LTZ 4,191만원이다.
임팔라의 경쟁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와 제네시스, 기아차 K7, 르노삼성 SM7으로 차체 사이즈에 있어서는 가장 큰 바디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임팔라의 전장은 5113mm로 그랜저나 K7, 제네시스보다 약 120mm 큰 차체 사이즈로 체급만 보면 국내 준대형 세단 중 가장 큰 사이즈이다.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하는 전장에 비해 휠 베이스는 2837mm로 현대차 그랜저, 기아차 K7보다 짧은 휠 베이스로 국내 시장에서 2열 공간에 대한 Needs를 어떻게 만족시킬 수 있을지? 궁금해 지는 부분이다.
3409만원 ~ 4191만원의 넓은 가격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임팔라의 가격 경쟁력은 아래 이미지를 통해서 확인 해 보자
베이스 트림인 2L급 배기량의 경우 2,960~3,024만원의 경쟁 차종 가격 대비 임팔라는 조금 높은 가격인 3409만원에서 시작한다. 물론 임팔라의 경우 배기량 별 세부 트림이 LT와 LTZ 2개의 트림으로 출시하기 때문에 편의 및 안정 사양에서 동급 (베이스 트림) 대비 높은 사양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덧, 임팔라 베이스 트림 가격이 3,409만원으로 확정되면서 시작 가격은 임팔라가 경쟁 모델 대비 가장 높다
임팔라 베이스 트림인 2.5 LT는 최고출력 195마력, 최대토크 25.8kg.m로 2.4L 배기량의 그랜저, K7, SM7가 거의 차이가 없이 출력과 퍼포먼스에서는 우위를 가리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 트림 및 옵션에 대한 가이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시작가로 경쟁력을 논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일명 깡통 트림이 아닌 상위 트림을 국내에 들여 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그랜저, K7, SM7 대비 기본 사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가격 포지셔닝을 확인해 보면~ 그랜저, K7과 거의 비슷한 베이스 트림 가격을 시작으로 현대차 제네시스의 베이스 트림과 약 150여 만원의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어 임팔라의 가격 경쟁력에서는 그랜저와 K7과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임팔라 상위 트림인 3.5L LTZ 모델의 경우 제네시스 베이스 트림을 선택하는 소비자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가격 포지셔닝으로 더 큰 배기량의 출력과 퍼포먼스를 경쟁 모델 대비 낮은 가격에서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제네시스와의 경쟁도 포함하고 있다.
3.5L LTZ 모델은 최고출력 303마력, 최대토크 36.5kg.m로 제네시스 3.3 모델의 최고출력 282마력, 최대토크 35.4kg.m 대비 높은 출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배기량의 차이가 가져다 주는 출력의 여유로움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3409만원 ~ 4191만원이라는 가격 포지셔닝가 2.5L ~ 3.5L 배기량의 임팔라는 기존 알페온의 단종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고, 가격이나 배기량 또한 중복되어 있어 향후 알페온에 대한 방향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 지는 부분이다.
사전계약 및 출시를 통해서 세부 트림과 제원, 성능 등을 확인해 봐야겠지만... 쉐보레 임팔라의 가격 포시션을 통해서 확인 해 본 경쟁력에서는 그랜저, K7, SM7과 정면 승부를 펼치면서 차체 사이즈에서 존재감을 바탕으로 3L 이상의 배기량이 가지고 있는 출력에 대한 여유를 바탕으로 제네시스와의 측면 경쟁도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인다.
쉐보레 임팔라의 국내 출시는 준대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은 물론, 풀 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그랜저와 K7, SM7에 대한 소비자의 식상함을 충족시켜주는 기회가 되고, 수입차와의 경쟁을 지목한 제네시스를 자리를 탐하는 다크호스로 자리잡는 신차가 아닐까? 예상하며~
사전계약 및 출시를 코 앞에 두고 있는 쉐보레 임팔라기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할 현대차 그랜저, 제네시스, 기아차 K7, 르노삼성 SM7에 대한 시승기와 경쟁력 등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 마이너 체인지 2015 K7 시승기
- 르노삼성 SM7 후속 르노 탈리스만 출시 가능성과 특징은?
- [비교 시승] 그랜저HG vs 그랜저 하이브리드 중 선택이 고민된다면?
- [시승기] 그랜저에 전기모터라는 조력자가 붙은 그랜저 하이브리드 시승기
- [시승기] 살릴 것과 버릴 것의 중간체, 올 뉴 SM7 시승기
- [시승기] 다시 쓰는 그랜저HG 시승기, 한국형 세단의 교과서
- [시승기] 신형 제네시스DH, HTRAC(AWD) 라이딩 & 핸들링에 대한 체감은? - 제네시스 DH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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