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쉐보레의 차량을 시승한 것 같습니다. 2011년 총 9대의 신차를 출시한 덕분에 2012년는 부분 변경 모델만이 신차의 공백을 채울 수 있었는데... 그 중에서 국내 승용디젤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크루즈5 디젤 모델을 시승했습니다.
국내 승용 디젤은 솔직히 말해 이렇다 할 답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높은 효율 뿐만 아니라 강력한 성능과 퍼포먼스까지 갖춘 수입 승용디젤이 국내 시장에서 양 날개를 활짝 펼치고 있습니다만 국내 메이커에서는 이렇다할 경쟁을 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인데....
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 별도의 링크에서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국내 메이커의 몇 종류 되지 않는 승용디젤 모델로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는 크루즈5 디젤 모델의 매력과 아쉬움은 점은 어떤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메이커 승용디젤은 크루즈에 이어 크루즈5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현대의 i30, i40를 시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솔린 모델만 시승을 하다보니 디젤에 대한 기대가 큰 것도 사실이었고, 수입 승용디젤과의 비교를 통해서 국내 승용디젤의 현주소를 몸소 느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외관상으로 보이는 가솔린과 디젤의 차이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수입 메이커의 경우 옵션의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메이커의 승용디젤은 레터링을 제외하고는 가솔린 모델과의 차이점을 찾을 수 없습니다.
F/L된 전면 안개등의 변화를 거친 크루즈5는 론치 이후에 약 1년만에 시승이지만, 큰 변화나 차이는 없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존 크루즈 안개등 디자인의 변화를 통해서 조금 더 공격적이고 특징을 살리고 있는 모습으로 기본 디자인이 출중하기에 작은 변화를 통해서 상품성을 강화한다는 점에서는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이외에 달라진 점은 없으며, 크루즈에만 적용되었었던 2.0L 디젤이 크루즈5에도 적용된 것 뿐입니다. 크루즈5에 적용된 2L 디젤 터보 엔진은 최대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36.7kg.m로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복합연비 15.9km/L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승용디젤에 대한 관심이 많고, 디젤 엔진의 가장 큰 매력인 저 RPM에서 부터 뿜어져 나오는 최대 토크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작용되기 때문입니다. 디젤이 가지고 있는 연비의 효율성도 크지만 드라이빙에 있어서 묵직하게 지면을 밀어내는 최대 토크에서 나오는 파워는 거부할 수 없는 것이 필자가 승용 디젤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승용디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기름값이 싸다는(가솔린 대비) 이유만으로 디젤을 선택했던 포인트에서 연비의 효율성과 승차감, NVH, 성능 등이 높아지면서 가솔린 못지 않은 질감을 제공하고 있어, 수입 메이커의 컴팩트 세단에서 부터 적용된 승용 디젤 모델의 강세는 2012년 10%를 훌쩍 넘기고 있는 수입차의 비중에 큰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163마력, 36.7kg.m의 성능은 수입 메이커 못지 않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디젤 엔진의 기술력의 발전을 보여주고 있지만.... 수치에서 보여주는 성능은 실제 주행성능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즈는 것이 사실입니다.
크루즈5에 적용된 2L 디젤 엔진은 기존 크루즈 디젤과 공유하고 있는 엔진 라인업으로 국내 준중형 모델 중에서 디젤 라인업을 대표하고 있다고 봐도 좋다고 할 정도로 꾸준히 품질 개선을 통해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상당 부분 존재해... 완성이 아닌 미완성의 단계에서 완성을 위한 노력의 과정 중에 일부분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겨울을 맞이하는 지금, 냉간시 아이들링 소음은 디젤에 익숙치 않은 오너라면 이질감을 충분 이상으로 느낄 것 같습니다. 이는 외부 뿐만 아니라 크루즈5 내부에서도 느낄 수 있는 부분으로 떨림과 소음은 다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다. 쉐보레의 모델들이 NVH에 꽤나? 많은 신경을 쓰고 있음에도... 디젤 모델 라인업의 NVH는 더욱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저속구간에서의 엑셀 반응은 한발짝 늦게 따라 옵니다. 이는 크루즈5 디젤의 엑셀 유격이 일정 부분이 작용하기 때문이고... 반응이 한발 느리다 보니 엑셀을 조금 깊게 밝으면 최대토크의 파워가 전달되어 여성 운전자의 경우 다소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정체가 많은 도심이나 러시아워 시간에는 반 발짝 늦거나 그 반대가 되게 되나... 이 또한 디젤 고유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으로 수입 메이커의 승용 디젤 모델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개선 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중저속에서 부터 고속 구간까지 크루즈5의 가속성능은 2L 디젤의 파워와 퍼포먼스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꾸준하게 지면을 밀어주는 마력과 토크는 오른발에 힘이 절로 들어가게 만듭니다. 저속에서의 아쉬움은 중속과 고속에서 떨쳐 버릴 수 있을만큼 충분한 파워를 느낄 수 있습니다.
컴팩트한 사이즈의 차체에 2L 디젤에서 나오는 163마력, 36.7kg.m의 토크는 약간의 이질감을 느끼는 터보와 더해져 묵직하면서도 꾸준하게 지면을 박차고 나아가는 가속 성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속구간에서의 평균속도 이상을 넘나들면서 터보의 힘을 받는데 약간의 지체되는 시간이 발생되지만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달리기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는 엔진의 성능만이 아닌 쉐보레의 가장 큰 장점인 탄탄한 하체와 직관적인 핸들링이 더 해지면서 고속에서의 안정성을 제대로 제공합니다. 쉐보레 메이커의 차량들에 대한 탄탄한 하체와 핸들링은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에 반해 엔진의 성능과 라인업, 연비라는 부분에서는 늘 2%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현대차의 엔진과 쉐보레의 핸들링, 하체가 함께 한다면 폭스바겐, BMW 못지 않은 드라이빙 성능을 보여줄 것 이라는 우스개? 소리도 하기도 합니다.
탄탄한 하체와 안정적인 핸들링은 중,고속구간에 오른발에 절로 힘을 가하게 만들면서 꾸준하게 지면을 밀어내는 파워는 다듬어지기 전의 거친 디젤의 파워를 느낄 수 있어 크루즈5 디젤이 전해주는 또 다른 거친 감성이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혹시나 잘 다듬어지고 디젤인지, 가솔린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숙련된 승용 디젤을 기대하고 예상한다면 꽤나?! 실망을 느낄 수도 있으니...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한 상태에서 크루즈5 디젤을 직접 느껴보시기 바라며, 도심에서 다이내믹하게 크루즈5를 몰아 부쳐도 8km/L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연비 효율은 여타의 수입 승용디젤에 비해 낳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연비의 효율성에서는 가솔린에 비해 여유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 승용 디젤은 솔직히 말해 이렇다 할 답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높은 효율 뿐만 아니라 강력한 성능과 퍼포먼스까지 갖춘 수입 승용디젤이 국내 시장에서 양 날개를 활짝 펼치고 있습니다만 국내 메이커에서는 이렇다할 경쟁을 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인데....
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 별도의 링크에서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 2012/11/23 - 3천만원대 국산차와 수입차 경쟁은 수입차의 완승이라고 해도....
+ 2012/10/09 - 수입차 비중 10%대, 국산차의 변화가 절실한....
+ 2012/02/23 - 국산차, 수입차 할 것 없이 국내 자동차 시장엔 승용디젤로 올인?!
국내 메이커의 몇 종류 되지 않는 승용디젤 모델로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는 크루즈5 디젤 모델의 매력과 아쉬움은 점은 어떤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메이커 승용디젤은 크루즈에 이어 크루즈5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현대의 i30, i40를 시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솔린 모델만 시승을 하다보니 디젤에 대한 기대가 큰 것도 사실이었고, 수입 승용디젤과의 비교를 통해서 국내 승용디젤의 현주소를 몸소 느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2011/11/16 - 현대 i40 시승기 - 유러피안 스타일의 성능과 퍼포먼스, 연비는??
+ 2011/12/21 - 2011년 마지막 신차!! 현대 신형 i30 시승기, 드라이빙과 스타일의 조합~
외관상으로 보이는 가솔린과 디젤의 차이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수입 메이커의 경우 옵션의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메이커의 승용디젤은 레터링을 제외하고는 가솔린 모델과의 차이점을 찾을 수 없습니다.
F/L된 전면 안개등의 변화를 거친 크루즈5는 론치 이후에 약 1년만에 시승이지만, 큰 변화나 차이는 없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존 크루즈 안개등 디자인의 변화를 통해서 조금 더 공격적이고 특징을 살리고 있는 모습으로 기본 디자인이 출중하기에 작은 변화를 통해서 상품성을 강화한다는 점에서는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이외에 달라진 점은 없으며, 크루즈에만 적용되었었던 2.0L 디젤이 크루즈5에도 적용된 것 뿐입니다. 크루즈5에 적용된 2L 디젤 터보 엔진은 최대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36.7kg.m로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복합연비 15.9km/L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승용디젤에 대한 관심이 많고, 디젤 엔진의 가장 큰 매력인 저 RPM에서 부터 뿜어져 나오는 최대 토크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작용되기 때문입니다. 디젤이 가지고 있는 연비의 효율성도 크지만 드라이빙에 있어서 묵직하게 지면을 밀어내는 최대 토크에서 나오는 파워는 거부할 수 없는 것이 필자가 승용 디젤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승용디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기름값이 싸다는(가솔린 대비) 이유만으로 디젤을 선택했던 포인트에서 연비의 효율성과 승차감, NVH, 성능 등이 높아지면서 가솔린 못지 않은 질감을 제공하고 있어, 수입 메이커의 컴팩트 세단에서 부터 적용된 승용 디젤 모델의 강세는 2012년 10%를 훌쩍 넘기고 있는 수입차의 비중에 큰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163마력, 36.7kg.m의 성능은 수입 메이커 못지 않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디젤 엔진의 기술력의 발전을 보여주고 있지만.... 수치에서 보여주는 성능은 실제 주행성능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즈는 것이 사실입니다.
크루즈5에 적용된 2L 디젤 엔진은 기존 크루즈 디젤과 공유하고 있는 엔진 라인업으로 국내 준중형 모델 중에서 디젤 라인업을 대표하고 있다고 봐도 좋다고 할 정도로 꾸준히 품질 개선을 통해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상당 부분 존재해... 완성이 아닌 미완성의 단계에서 완성을 위한 노력의 과정 중에 일부분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겨울을 맞이하는 지금, 냉간시 아이들링 소음은 디젤에 익숙치 않은 오너라면 이질감을 충분 이상으로 느낄 것 같습니다. 이는 외부 뿐만 아니라 크루즈5 내부에서도 느낄 수 있는 부분으로 떨림과 소음은 다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다. 쉐보레의 모델들이 NVH에 꽤나? 많은 신경을 쓰고 있음에도... 디젤 모델 라인업의 NVH는 더욱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저속구간에서의 엑셀 반응은 한발짝 늦게 따라 옵니다. 이는 크루즈5 디젤의 엑셀 유격이 일정 부분이 작용하기 때문이고... 반응이 한발 느리다 보니 엑셀을 조금 깊게 밝으면 최대토크의 파워가 전달되어 여성 운전자의 경우 다소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정체가 많은 도심이나 러시아워 시간에는 반 발짝 늦거나 그 반대가 되게 되나... 이 또한 디젤 고유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으로 수입 메이커의 승용 디젤 모델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개선 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중저속에서 부터 고속 구간까지 크루즈5의 가속성능은 2L 디젤의 파워와 퍼포먼스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꾸준하게 지면을 밀어주는 마력과 토크는 오른발에 힘이 절로 들어가게 만듭니다. 저속에서의 아쉬움은 중속과 고속에서 떨쳐 버릴 수 있을만큼 충분한 파워를 느낄 수 있습니다.
컴팩트한 사이즈의 차체에 2L 디젤에서 나오는 163마력, 36.7kg.m의 토크는 약간의 이질감을 느끼는 터보와 더해져 묵직하면서도 꾸준하게 지면을 박차고 나아가는 가속 성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속구간에서의 평균속도 이상을 넘나들면서 터보의 힘을 받는데 약간의 지체되는 시간이 발생되지만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달리기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는 엔진의 성능만이 아닌 쉐보레의 가장 큰 장점인 탄탄한 하체와 직관적인 핸들링이 더 해지면서 고속에서의 안정성을 제대로 제공합니다. 쉐보레 메이커의 차량들에 대한 탄탄한 하체와 핸들링은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에 반해 엔진의 성능과 라인업, 연비라는 부분에서는 늘 2%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현대차의 엔진과 쉐보레의 핸들링, 하체가 함께 한다면 폭스바겐, BMW 못지 않은 드라이빙 성능을 보여줄 것 이라는 우스개? 소리도 하기도 합니다.
탄탄한 하체와 안정적인 핸들링은 중,고속구간에 오른발에 절로 힘을 가하게 만들면서 꾸준하게 지면을 밀어내는 파워는 다듬어지기 전의 거친 디젤의 파워를 느낄 수 있어 크루즈5 디젤이 전해주는 또 다른 거친 감성이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혹시나 잘 다듬어지고 디젤인지, 가솔린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숙련된 승용 디젤을 기대하고 예상한다면 꽤나?! 실망을 느낄 수도 있으니...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한 상태에서 크루즈5 디젤을 직접 느껴보시기 바라며, 도심에서 다이내믹하게 크루즈5를 몰아 부쳐도 8km/L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연비 효율은 여타의 수입 승용디젤에 비해 낳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연비의 효율성에서는 가솔린에 비해 여유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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