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시작된 테슬라 모델 S 가격 경쟁력은 어디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테슬라가 청담 매장을 오픈하고 공식 판매에 들어간다. 테슬라는 지난 13일 테슬라 청담 매장을 오픈하고 시승회 및 오픈 파티를 열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에 테슬라라는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테슬라의 국내 출시 첫번째 모델은 테슬라를 대표하는 모델인 모델 S (90D)를 시작으로 모델 X 그리고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델 3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모델 S 90D는 90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해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배터리 용량을 바탕으로 주행거리를 앞세우고 있는 모델로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에 판매가 되고 있는 아이오닉의 29kWh의 세배에 달해 1외 충전으로 379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33kWh 배터리로 주행거리를 최대 200km까지 연장한 BMW i3 94Ah와도 비교가 되지 않은 주행거리를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 주행거리는 국내 도로 사정에서는 주행거리 대폭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1kWh당 주행거리를 환산해 보면 대용량 배터를 탑재한 덕분에 주행거리가 가장 긴 전기차이지만 아이오닉이 6.3km 대비 짧은 5.2kn로 전체 주행거리는 길지만 아이오닉의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191km 대비 효율성을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배터리 용량을 얼마만큼 크고 강하게 하는 것이? 전기차의 주요 경쟁력 중 하나라는 점에서 테슬라 모델 S 90D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꽤나?!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이나 쏘울, SM3 등 국내 메이커의 전기차에 대한 인기와 판매량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테슬라는 국내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데 큰 역활을 할 것이라는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아이노닉, 쏘울, SM3 전기차 등은 정부 및 지차체의 보조금을 받아 기존 내연 기관과 크지 않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테슬라 모델 S 90D의 경우 정부 및 지차체 보조금을 한 푼도 받을 수 없다.
테슬라 또한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서 보조금과 관계 없이 프리미엄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진출하겠다는 의지을 계속해서 보여왔고, 지금도 그 의지를 바탕으로 효율성과 친환경을 앞세워 경쟁하고 있는 국내 전기차 시장의 빈부의 격차를 통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테슬라 모델 S 90D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 2100만원이다. 기존 국내 전기차들이 보조금 지원 받아 2~3천만원 대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과 달리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즉, 테슬라는 효율성과 경제성을 앞세워 전기차 보급을 위한 전략이 아닌 부유층, 유명인 등이 친환경 이미지를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전기차 마케팅으로 국내에 그 시작을 알리고 있는 것이다.
1억 2100만원의 가격은 글로벌 시장에서 덴마크와 함께 유일하게 1억이 넘는 프리미엄 전기차로 고가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은 전기차 시장의 확대하고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억이 넘는 테슬라 모델 S 90D를 구입할 수 있는 소비층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기술적인 측면이나 성능에 있어서 1억원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는 모델이 아니라는 점 또한 테슬라라는 브랜드 네임벨류와 명성만으로 국내 소비자를 현옥하겠다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테슬라는 국내 진출을 위해서 슈퍼차저 등 충전 설비 비용을 부담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내비취기도 했고, 충전 방식 또한 국내 방식과 다르다는 점에서 충전 인프라가 매우 부족하다는 점에서 눈 요기 거리로 전락할 수 있는 부분 또한 크다.
현재 모델 S 90D의 충전 방식은 타입2로 기존 차대모 방식에서 급속/완속 충전 모두 하나의 충전구로 가능한 콤보 타입으로 통일시켜 국내 충전 인프라를 활용할 수 없다.
1억 2100만원에서 시작하는 테슬라 모델 S 90D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LED 안개등, 가죽 암레스트, 에어 서스펜션, 시트 열선, 오디오, 하이파워 차져 업그레이드를 추가하면 1억 5000만원 훌쩍 넘으면서 눈총을 받고 있다.
물론, 최첨단 자율 주행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에어 서스펜션, 생화학 무기 방어 등의 기술이 탑재되어 있지만 나머지 안전 및 편의 사양인 지능형 전조등, 블루투스 핸즈프리, 주간 전조등 같은 기본 사양은 국내 차량에서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사양이라는 점에서 테슬라 모델 S 90D는 가격은 거품이 심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오는 3월 열리는 서울 모터쇼를 통해서 출시를 알리게 될 쉐보레 볼트 EV가 1회 충전으로 300km가 넘는 주행 거리를 확보하면서 보조금을 받아 구입할 수 있게 되고, BMW i3 또한 주행거리를 연장한 i30 94ah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테슬라 모델 S 90D는 가격에 따른 경쟁력을 찾아 볼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저 테슬라를 국내에서 타고 있고, 친환경을 위한 선택이라는 가치에만 들여야 하는 비용이 1억이 넘는다는 점에서 테슬라는 국내 시장에서 돈 만을 벌기 위한 출시가 아닐까? 라는 의구심을 버릴 수 없는 부분이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아직까지 활성화는 과정을 거치기 전이다. 아이오닉, 쏘울, SM3 전기차 등이 제주를 비롯해 일부 지차체를 통해서 한정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지만 충전 인프라와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과 쉐보레 볼트(Volt)가 내연 기관을 탑재했다는 이유로 보즈금을 받지 못하다 보니 가격의 부담을 느끼고 있고, 출시를 앞둔 신차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테슬라 모델 S 90D는 부유층, 연예인, 유명인 등의 소유물로 끝나는 것이 아닐까? 하며~
3천만원 대라는 가겨으로 경쟁성과 효율성을 만족시키고 있는 쉐보레 볼트(Volt)를 비롯한 EV 모델들에 대한 시승기와 다양한 내용을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 전기차 경쟁 아이오닉 플러그인 vs 볼트 EV 정면 승부 초 읽기
- 테슬라 완전한 자율주행의 완전한 모습 공개를 통해서 우려에서 신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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