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년 2월 수입차 판매량 - 벤츠 천하는 계속된다
2월 국산차 판매량에 이어 수입차 모델별 판매량 및 수입사 전체 판매량이 집계 되었다. 지난 1월 벤츠 E 클래스가 상위 Top 5를 모두 휩쓸며 E 세그먼트 수입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벤츠의 네임벨류를 가장 잘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는데~
E 클래스의 인기와 판매량을 기반으로 메르세데즈-벤츠의 1월 판매량은 6,848대로 쌍용차, 르노삼성차와 거의 차이가 없는 엄청난 판매량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을 싹쓸이 하고 있다고 봐도 될 정도였다.
그런 E 클래스의 독주를 바탕으로 메르세데즈-벤츠는 2월에서 어떤 판매 실적을 보여주었는지? 그리고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소리없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수입 메이커는 어디인지? 지금부터 살펴보자.
1월에 이어 2월에도 E 클래스의 인기를 계속해서 이어갈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모델별로 2월 판매량을 먼저 살펴보자.
2월 수입차 모델별 판매량은 위 테이블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듯이~ 벤츠 E 클래스가 3,071대를 판매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월 4천 여대에 달했던 판매량에 비해 조금 낮아졌지만 경쟁 모델인 5 시리즈가 716대로 3위를 차지한 것과 달리 3,071대를 판매하여 E 세그먼트 시장에서 E 클래스의 인기를 확인시켜 주고 있다.
2위를 차지한 벤츠 C 클래스 또한 787대로 경쟁 모델인 BMW 3 시리즈가 449대를 판매한 것에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며 2위를 차지했다. E 클래스와는 꽤나? 차이가 있지만 C 세그먼트 시장에서 업치락 뒤치락했던 3 시리즈와의 경쟁에서 그 격차를 계속해서 벌리고 있는 모습이다.
3위를 차지한 5 시리즈는 풀 체인지를 거진 G30 5 시리즈의 출고가 시작되면서 3월 판매량을 얼마만큼 늘릴지? 지켜보아야 하지만, 최근 불거진 벤츠의 사상 초유의 리콜 사태가 국내 시장에서의 파급 효과에 따라서 벤츠 천하는 2월까지만이 될 수도 있는 위기의 순간을 맞고 있다.
4위는 디젤게이트 이후 판매량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일본차의 인기에 힘 입어 렉서스 ES가 654대를 판매했다. 렉서스의 경우 프리미엄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가솔린 E 세그먼트 시장에서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5위는 벤츠 S 클래스가 611대를 판매하며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S 클래스의 위상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10위권 안에서 찾아 볼 수 없는 BMW 7 시리즈의 S 클래스의 경쟁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저조한 모습은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에서 7 시리즈의 네임벨률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BMW 7 시리즈는 판매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1년 공짜 마케팅이라는 파격적인 행보에도 불구하고 잠시 판매량이 오르는 듯 보였으나 다시금 S 클래스의 위상을 뛰어 넘지 못했다.
7위는 포드 익스플로러가 차지했다. 수입 SUV 시장에서 익스플로러가 단일 모델로는 가장 많은 판매량인 403대가 판매가 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최근 SUV 라인업 풀 체인지를 통해서 인기와 판매량을 높이고 있는 벤츠 GL 클래스 중 GLE가 362대를 판매하며 9위를 차지했기도 했지만 포드 익스플로러가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는 점에서 미국차의 선입견과 변화 등이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0위는 BMW 4 시리즈가 352대를 판매하여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4 시리즈는 한국 디자이너의 완성한 모델이라는 점과 디젤과 가솔린 그리고 컨버터블까지 라인업의 디자인과 상품성 등을 갖추고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모델별 판매량에 이어 수입 메이커의 시장 판매량과 점유율을 확인해 보면~
1위는 당연히 예상할 수 있듯이 메르세데즈-벤츠가 지난 달 대비 소폭 하락한 5,534대를 판매하며 1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즈-벤츠의 2월 판매량은 34,14% 라는 높은 점유율 보이며 2위를 차지한 BMW의 3,202대를 판매하여 19.75% 라는 점유율과 큰 격차를 보이며 벤츠 천하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3위는 렉서스가 896대를 판매하여 5.53%의 점유율 보여주었다. 렉서스 ES가 654대를 판매하여 렉서스의 판매량에 큰 영향을 끼치며 일본 메이커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4위는 랜드로버로 765대를 판매하며 럭셔리 SUV 시장에서 랜드로버의 위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플래그십 SUV로 높은 가격에서 부터 6천만원 대라는 도심형 SUV 인기를 바탕으로 랜드로버의 인기를 이어오며 4.72%의 점유율 보이고 있다.
5위는 이렇다 할 대표 모델이 없는 가운데 741대를 판매하며 4.57%의 점유율로 5위를 차지했다. 토요타의 경우 프리우스를 제외하고는 신차가 없는 상황에서 전 모델들의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6위는 포드가 차지했다. 익스플로러의 인기를 바탕으로 709대를 판매하여 4.37%의 점유율 보여주고 있고, BMW 미니는 582대를 판매 7위를 차지했고, 안전의 대명사인 볼보는 570대를 판매하며 8위를 차지했다.
9위와 10위는 혼다와 크라이슬러가 차지했다. 혼다는 490대를 판매했고, 크라이슬러는 479대를 판매하여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크라이슬러의 경우 모델 라인업이 넒지 않고 모델별 판매량이 많지 않음에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점 또한 미국차에 대한 인식의 변화, 메이커의 변화 등이 소비자에게 계속해서 인정을 받고 있는 모습이 아닐까? 한다.
2월 수입차 판매량은 호불호가 크게 나뉘었다. 메르세데즈-벤츠의 천하는 계속해서 이어왔고 E 클래스의 높안 판매량과 인기는 국내 수입차 시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고, 디젤 게이트 이후 가솔린과 하이브리드에 대한 관심이 판매로 이어지며 일본차의 성장을 이끌고 있고 이는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다.
벤츠 천하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이어갔으나 벤츠 초유의 대대적인 리콜 사태에 따라서 벤츠 천하를 이어갈지? 아니면 2월에서 끝을 맺을지? 귀추가 추목되는 부분이며~
1월 수입차 판매량 그리고 국산차 판매량, 1월과 2월 높은 판매량으로 주목 받은 모델들에 대햔 다양한 내용과 시승기 등을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 BMW 신형 5시리즈 G30 벤츠 E클래스 100만대 리콜 기회를 잡다
- 17년 2월 국산차 판매량 - 자리 내어 준 중형 세단 어디까지 밀리나?!
- 정유년 1월 수입차 Top 10 - 벤츠의 위력은 너무도 강했다
- 정유년 1월 국산차 판매량 - 그랜저 IG는 너무 강하다
- BMW 신형 5시리즈 vs 6세대 5시리즈 비교
- 자동차 메이커 별 부식에 관한 보증기간 난감한 현기차 오너는?!
- 메르세데즈-벤츠 디지털 헤드 라이팅이 보여 줄 주행 환경의 미래
- BMW 7시리즈 1년간 공짜 마케팅으로 S 클래스 흠집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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