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M6 시승기 - 국내 SUV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인기 비결은? 그리고 효율성과 아쉬운 점
본격적인 출시와 함께 국내 SUV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QM6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QM6는 국내 출시를 알리면서 사전 계약 6천 여대를 훌쩍 넘는 성과를 보이기 시작해~
지난 달인 10월 4천 여대가 넘는 판매량을 보여주며 국내 SUV를 대표하고 있는 싼타페를 거뜬히 넘어서고 이제는 쏘렌토를 추격하는 모습을 첫 달부터 보여주고 있다.
이는 르노삼성차의 2016년 새로운 '6' 라인업이 출시와 함께 국내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것과 함께 르노삼성차의 대박 신화를 이끌고 있어 새로운 라인업인 '6 시리즈'의 이 같은 인기와 판매량은 현대기아차를 위협하는 것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그런 QM6를 지난 달에 이어 다시금 시승하면서 다루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한 연비 효율성과 아쉬운 점 그리고 인기 비결에 대해서 다루어 보려 한다.
먼저 확인해 볼 부분은 SUV 시장에서도 소비자의 선택에 있어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연비 효율성이다. 덩치 큰 SUV라고 하더라도 연료 효율성을 낮다면 그 경쟁력은 판매량으로 이어지기 마련인데~
4일이라는 시승기간 동한 QM6로 주행한 거리는 약 600km로 양재에서 시작해 분당 - 대전 - 익산 - 대전 - 서울 구로구의 경로로 에코모드와 일반 모드 그리고 4WD AUTO와 2WD 주행 모드를 적절히 배분하여 주행했다.
분당에서 출발과 함께 트립을 리셋 한 후 고속도로를 이용해 대전으로의 이동으로 고속 구간에서의 연비 체를 시작했다. 출발한 시간이 금요일 퇴근 시간이 조금 지났음에도 수도권 고속도로는 많은 차량들로 지정체 구간을 피할 수 없었다.
고속도로를 가득 채운 차량들로 인해서 제 속도를 낼 수는 없었으나~ 수도권을 벗어나면서 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여주며 시원스레 달릴 수 있었다. 교통 흐름이 원활한 구간에서는 교통 흐름에 맞추어 주행을 통해서 약 2시간 정도 걸려 대전에 도착해 주행 데이터를 확인해 보았다.
트립을 통해서 확인해 본 고속구간에서의 연비는 15.6km/L로 QM6 고속 구간에서의 연비인 12.4km/L를 훌쩍 뛰어 넘는 수치를 보여 주었다. 수도권의 지정체 구간으로 인해서 연비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QM6는 교통 흐름에 따라서 주행 한 결과 약 15km/L 대라는 효율성으로 큰 덩치와 무게를 이끄는데 있어 2.0L 디젤 엔진의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총 주행거리는 140km, 평균 속도는 75.3km/h로 남은 주행가능거리는 690km로 500km대를 보였던 출발 대비 늘어난 주행가능거리를 고려하면 한번 주유로 800km가 훌쩍 넘는 이동거리를 예상할 수 있다.
계속해서 연비 데이터는 리셋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익산를 거쳐 다시 대전으로~ 그리고 최종 목적지인 서울 구로에 이르는 거리까지 주행을 하면서 최종 연비를 확인해 보았다.
총 주행거리는 562km, 평균 속도는 59km/h, 주행가능거리는 190km로 연비 효율성에 따라서 주행가능거리의 편차가 크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고, 총 주행거리 중 차량의 가속 성능과 브레이크, 가감속에 대한 테스트를 포함하고 있음에도~
총 주행 562km를 이동하는 동안 확인할 수 있는 최종 평균 연비는 13.8km/L로 공인 복합 연비 11km/L 보다 높은 연비 효율성을 보여 주었고 위에서도 언급한 연비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주행 패턴에도 불구하고 연비 효율성은 높은 수준의 SUV임을 확인할 수 있었던 부분이다.
그럼에도 QM6는 장거리 주행에 있어 운전자 및 탑승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하는 승차감과 편안한 시트에 대한 칭찬을 빼 놓을 수 없다. 세단인 SM6 대비 부드러우면서 강한 서스펜션 셋팅으로~
싼타페와 쏘렌토의 중간 정도로 잔 진동은 잘 걸러주면서 범프와 같은 구간에서는 QM6의 단단한 서스펜션 셋팅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로 인해서 고속 주행에 느낄 수 있는 안정감은 오른발에 힘을 더 주게 만들기도 한다.
시각적으로 평이한 시트지만 쿠션감은 최소하면서도 탑승자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시트는 첫인상에서 편안함에 대한 점수는 낮게 받을 순 있으나 시간과 비례하게 탑승자의 피로도롤 최소한으로 만드는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2열의 경우 리클라이닝이 빠진 덕분에 원성 아닌 원성을 사고 있지만.. 필자의 경우 2열 리클라이닝에 대한 필요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아쉬움은 없다. 실제로 오너가 2열 리클라이닝 시트를 조절하여 탑승하는 것을 물론 거의 대부분은 등받이로 최대로 뒤로 밀어 놓은 채 주행을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QM6의 2열 리클라이닝 대신 넓은 레그룸과 여유로운 헤드룸은 이를 상쇄시키기에 충분한 모습이다.
2.0L dCi 디젤 엔진가 CVT 변속기의 매칭은 토크 컨버터 방식의 자동변속기 대비 부드러운 가감속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만큼 리스폰스에서는 단점으로 지적되는 하드웨어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저속에서는 다소 굼뜬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차량의 학습 패턴에 따라서 그 차이가 꽤나? 발생된다는 점을 두번의 시승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1차 시승의 경우 저속에서는 다소 굼뜬 모습을 보였지만 2차 시승에서는 주행거리가 늘어나고 ECU가 학습을 해서인지? 정지에서 출발을 제외하고는 리스폰스에서도 크게 아쉬움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는 아래 가속 영상으로 통해서 QM6의 가속 성능을 참조해 보시기 바란다. SUV로 제로백(0-100km)을 확인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는 점 또한 참조하시기 바란다.
위 영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듯이 주행 모드는 노멀, 주행 방식은 4WD auto로 0-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2초로 SUV 치고는 꽤? 괜찮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고. 구동 방식은 최대 30%까지 후륜으로 보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비와 출력 그리고 승차감 등 QM6는 도심형 SUV의 기본기를 잘 갖추고 있으면서 무난하지만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장점들을 갖추고 있는 덕분에 지난달 판매량에 보여준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 싶은데...
QM6가 다방면으로 무난하지만 오래동안 함께 해도 질리지 않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아쉬운 부분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아쉬운 부분들은 사소한 원가절감? 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
최근엔 컴팩트, 준중형 급에도 대부분은 적용되어 있는 오토 윈도우 스위치 및 조명에 대한 부분인데 QM6 윈도우 스위치는 3천만원 대라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운전석 윈도우 스위치에사 조명 및 오토 윈도우가 적용되어 있고 나머진 스위치는 오토 윈도우도, 조명도 적용하지 않았다.
차급이나 가격을 고래했을 때 당연히 적용되었을 거라?! 생각했던 부분에서의 원가절감은 운전을 하면서 자주 사용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작은 부분이지만 큰 아쉬움을 주는 부분이다.
윈도우 스위치에 이어 2열에는 열선 시트가 적용됐다. 열선 시트를 작동하는 스위치의 문제인데... 열선 시트 스위치는 도어가 아닌 2열 암레스트 측면에 위치하고 있다.
아마도 암레스트를 사용할 일 없는 오너나 1열 탑승자는 2열 열선 시트가 있는거 조차? 아니면 어디서 열선 시트를 작동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부분으로 스위치의 위치 변경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불편함을 감소해야만 할 것 같다.
세번째로는 USB 포트의 구성이다. 보통의 경우 센터페시아 아래쪽 수납공간에 USB 포트를 위치하는 것이 보통이다. 탑승자의 스마트폰 충전 및 멀티미디어 활용의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함인데...
QM6의 경우 센터페시아 아래 수납 공간에 시거잭만 덩그러니 있고 무선 충전과 같은 IT 친화적인 시스템은 찾아 볼 수 없다. 그러면 USB 포트는 없냐? 아니다. 센터 콘솔 안쪽에 2개의 USB 포트가 구성되어 있는데 쓰기 쉽고 편리한 위치를 나두고 굳이?? 센터 콘솔 안쪽에 USB 포트를 구성한 이유가 무엇인지? 매우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NVH에 대한 부분은 매우 시급한 부분이 아닐까? 한다. 주행을 시작하면 중저속 구간에서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음과 함께 변속기를 거쳐 구동축으로 이어지는 동력의 흐름을 실내로 유입되는 소리로 인해 알 수 있을만큼? 유입되는 소음은 경쟁 모델인 싼타페, 쏘렌토 대비 높은 수준으로 QM6를 구입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방음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4WD 트림을 구입하는 오너라면? 구동을 후륜으로 보내는 경우 그 소리가 더욱 크게 유입된다는 점에서 조용하고 부드러운 CVT 변속기의 장점을 상쇄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으므로 시승을 통해서 꼭! 확인해 보시기를 바라는 부분이다.
중형 세단 시장에 이어 SUV 시장에서도 르노삼성차의 새로운 '6' 라인업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장점만큼이나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에 대한 대처나 상품성 개선에 대한 의지를 르노삼성차에서 보여주기를 바라며~
QM6의 출력과 주행성능 그리고 매력 등에 대한 내용을 계속해서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라며, 경쟁 모델인 싼타페, 쏘렌토, 캡티바 등의 시승기를 통해서 국내 SUV의 장,단점을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 [시승기] QM6 지금부터 국내 SUV 대세는 바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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