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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est Driving

[시승기] 더 넥스트 스파크 안 팔리는게 이상한 경차

by 쭌's 2015. 8. 24.


+ 더 넥스트 스파크 시승기 - 안 팔리게는게 이상한 경차

더 넥스트 스파크(이하 신형 스파크)를 좀 알아보고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서 출시 & 시승 행사를 통해서 살펴 보았던 신형 스파크의 다양한 장,단점을 좀 더 세세히 살펴 보았다.

신형 스파크는 2세대 모델로 기존 스파크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는 풀 체인지 모델로 경차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신차로 기아 모닝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신형 스파크의 가장 큰 변화는 독특함을 대신 한 대중성을 고려했다는 점이다. 즉, 개성이나 독특함 대신 남녀노소,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부담없이 만족하며 구입할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경차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승한 신형 스파크는 1.0 가솔린 C-TECH 트림으로 1,178만원 ~1,47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 경차의 기본 조건인 연비 효율성은?

경차에 있어 연비 효율성은 더 이상 미덕이 아닌 기존 중에 기본 조건이다. 승용 디젤의 인기와 판매, 효율성으로 인해 경차의 효율성에 대한 선택 기준은 조금 더 높아지고 있는데~

신형 스파크의 연비를 확인해 보기 위해 약 140km에 달하는 거리를 교통 흐름에 맞게 실 주행 속도인 80~130km로 에어컨을 계속 가동한 채 주행 후 트립상의 연비를 확인 해 보았다.


약 140km의 거리를 주행하는 동안 공사 구간에서의 지정체 및 교통 흐름이 많은 구간 등 아주 평범한 주행 환경에서 신형 스파크가 보여준 연비는 약 21km/L로 1,000cc라는 작은 배기량에게 불리한 고속구간에서의 연비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준다.


이는 주행 시간 동안 평균 속도가 36km 임을 고려하면 에어컨을 가동하고 지정체 구간 등을 포함한 환경이라는 점에서 약 21km/L의 연비 효율성은 트립상으로 제공하는 주행 가능 거리와 매우 흡사한 데이터를 보여준다.


고속에 이어 도심에서의 연비 효율성은 약 13km/L 대의 데이터를 보여주었다. 도심의 경우 변수와 환경의 다양성 등이 방대하기 때문에 그 데이터가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지만, 연비 고려하지 않고 신형 스파크로 주행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본적으로 13km 대의 도심 연비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쉐보레의 경우 공인 연비를 최대한 낮은 수치를 공개하고 책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 주행과 공연 연비의 괴리감을 줄이는 것은 물론, 실 주행에서 경험하는 연비 효율성을 공인 연비와 크게 다르지 않게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신형 스파크 또한 연비 효율성은 충분 이상의 효율성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잇다.


- 2열 공간까지 고려한 실내

경차를 선택하는데 있어 2열 레그룸과 헤드룸은 최대의 단점이자 불편함을 호소하게 만드는 어쩔 수 없는 하드웨어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 신형 스파크 또한 국내 경차 규격에 맞게 최대한 사이즈를 늘렸다.

1열 공간에 대한 구성과 헤드룸, 레그룸은 여느 경차보다 넓고 편하다. 마이링크2가 적용된 새로운 실내 레이아웃과 심플한 구성 그리고 실내 곳곳의 수납 공간을 활용하고 있다.


시트의 구성과 착좌감을 높인 덕분에 장시간 운전에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며, 기존 대비 길어진 시트 바닥으로 인해서 편안함을 더 한 모습이고, 쿠션감은 크지 않지만 헤드레스트의 포지셔닝을 제외하고는 소형 컴팩트 해치백 못지 않은 편안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풀 체인지에 걸맞게 LCD가 포함된 클러스터를 포함해 빠릿빠릿한 인포테인먼트의 터치 & 스크롤 반응, 해상도 그리고 애플 카 플레이는 여성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깔끔하게 마무리 된 실내의 소재와 스타일은 경차라는 점을 고려하면 나름의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조작의 편리함이나 센터페시아의 구성 또한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기존 스파크의 독특함에서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구성으로 탈바꿈했다.

2열 시트 또한 1열과 마찬가지로 탄탄한 쿠션감으로 적당한 등받이 각도, 성인이 탑승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는 레그룸은 2열 공간에 대한 신경을 썻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1열 등받이의 중앙에 공간을 확보 해 2열에서 1열 탑승자의 등받이를 밀어내지 않아도 된다늦 점 또한 작은 부분이지만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나... 성인이 장시간 탑승하기에는 아쉬운 헤드룸은 경차의 한계를 가지고 있어, 2열 공간은 어린 자녀들을 위한 공간으로는 아쉬운 점을 찾아 볼 수 없다.


2열 레그룸 확보에 따른 트렁크 공간은 조금 손해를 보는 느낌인데... 폭과 깊이를 통해서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스페어 타이어 대신 응급 수리 킷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은 공간은 물론, 고가의 수리킷을 덤으로 얻은 것만 같은 느낌이다.


- 새로운 디자인 만큼 달라진 승차감과 주행 성능

신형 스파크에서 차량 선택에 가장 큰 부분인 외관 디자인은 출시 전 모닝과 비슷하다? 라는 우려와 달리 단단하고 야무진 모습 그리고 디테일이 더 해져 스타일을 완성했다.


전면과 후면의 LED DRL, 면발광 LED 등을 더 해 스타일을 완성했고, 단단하고 야무진 바디는 군더더기 없는 모습으로 경차이지만 소형 컴팩트 해치백에 더 가까운 모습이다.


경차에 과하다 싶을 정도의 16인치 휠까지 적용한 측면은 스포티한 느낌을 한 껏 살리고 있고, 높아진 벨트 라인으로 전고 대비 껑충해 보이지 않는 점 또한 신형 스파크가 개성에 충실하기 보다는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경차의 모습에 한 발 더 다가간 모습이다.

신형 스파크의 승차감은 기존과 많이 다르다. 최근 쉐보레 차량들의 승차감 변화만큼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하기 위한 셋팅의 변화를 보여준다. 이는 라이벌인 기아 모닝보다 부드러운 셋팅으로 편안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물론, 쉐보레의 바디 강성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노면의 잔진동을 잘 거러내면서 요철 등을 넘는데에도 이질감 없이 편안함을 제공하고, 고속에서의 안정감을 놓지 않은 채 조용하고 편안함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달라진 승차감 만큼 스티어링은 여전히 운전자의 의도대로 움직인다. CITY 기능이 추가되어 중저속일 때는 새끼 손가락으로도 충분할 만큼 가벼워지고, 속도를 올리면 다시금 무게감이 높아져 속도와 환경에 따른 빠른 대응 능력도 선 보인다.

1,000cc라는 배기량으로 가진 스파크의 성능은 라이벌인 모닝을 앞도하기 충분 이상이다. 특히, 3단으로 변속되는 50~80km의 속도에서 그 차이는 극명함을 넘어선다.

라이벌인 모닝이 50km 부근에서 3단으로 변속되면서 갑자기 온 몸의 힘을 빼 버린다. 엑셀을 아무리 밟아도 이 실용 구간에서는 모든 힘을 놔 버리는 반면~


신형 스파크는 3단에서 꽤나? 힘들 쓰는 모습이다. 초반 응답성에 초점을 맞춘 엔진 셋팅과 더불어 3단에서 맥이 풀려버리는 라이벌과 달리 최선을 다해 가속을 이어가는 모습 그리고 부족하다 싶은 고rpm에서도 저단으로 변속해 가속을 이어가는 모습은 쉐보레 특유의 출력 셋팅을 신형 스파크에서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


이는 도심에서 실용 영역인 50~80km에서의 가감속에 대한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아도 되고, 유독 이 구간에서 경차들이 교통 흐름에 제대로 발 맞추지 못하는 이유를 모닝과 비교 시승을 하면서 알게되었는데~ 신형 스파크는 이러한 실용 구간에서도 맥을 놓지 않고 초반의 응답성을 계속해서 가속으로 이어가는 모습에서 경차이기에 양보해야 했던 가감속에 대한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최근 쉐보레의 출력 셋팅과 시가가 중후반에서 초반으로 옮겨가면서 복잡한 도심 구간에서 반발짝 느린 응답성에 대한 아쉬움을 느껴야만 했던 그동안 모습을 탈피하고, 초반에서 부터 적극적으로 가속을 이어가는 모습은 1,000cc 배기량 대비 경쾌한 움직임과 순발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신형 스파크는 풀 체인지와 함께 그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출시 초기 사전 예약을 통해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높였음에도 대리점에서 신형 스파크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운 소리를 들어야만 했었기에~


지금부터가 신형 스파크의 제대로 국내 경차 시장은 물론 글로벌 경차 시장에서 그 인기와 판매량을 보여주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형 스파크의 엑세서리, 애플 카 플레이, 라이벌과의 비교 시승기 등을 아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살펴 보시기 바란다.


- [비교시승] 신형 스파크 vs 피아트 500 경차와 패션카의 정면 승부
- [시승기] 2세대 스파크 주목해야 할 3가지 - 더 넥스트 스파크 시승기
- 쉐보레 신형 스파크 직접 보니 신의 한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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