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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s Photo & Review3355

다시 찾은 서해가 건재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Photography 김지태 Editor 이현상 깍아내린 듯한 절경을 자랑하지도, 그렇다고 푸르다 못해 시퍼런 기운을 감싸안은 바다 빛을 자랑하지도 않는다. 우리가 평소 보던 서해안 풍경은 이렇다. 갈매기가 사방에서 먹잇감을 찾아 고공비행을 하며, 그 아래 조그만 낚싯배가 사방으로 구부러진 작은 포구를 드나든다. 또 얕은 수심 덕에 포구 근처에는 립스틱보다 더 진한 빨강을 입은 등대가 마을을 내려다본다. 어디 그뿐인가. 속살을 드러낸 갯벌을 유유히 지나가는 아낙들의 모습과 누가 볼세라 숨어버리는 손가락 두 마디만 한 게, 그 위로 부리를 조아리는 철새들까지. 겨울의 끝자락과 봄의 경계선이 놓일 즈음 서해를 찾았다. 지난 2007년 겨울, 기름 유출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맑은 바다와 그 위를 유.. 2008. 2. 28.
추성훈, 마지막 유도가.. Photography 김도석 Editor 이기원 오후 1시 30분, 도쿄 시내에 위치한 야미코 호텔. 회전문을 뒤로하고 푸른색 스트라이프 수트에 행커치프까지 갖춘 추성훈이 몇 명의 일행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TV는 어떤 식으로건 사람의 모습을 왜곡시킨다. 수많은 격투가들 사이에서 왜소해 보였던 추성훈의 상체는 예상보다 훨씬 두툼했고, 눈빛은 위협적이었다. 불필요한 질문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겠다는 듯 입술을 앙다문 채 그는 다리를 넓게 벌리고 소파에 앉았다. 정면으로 마주 보고 앉은 순간, 나는 잠깐 그와 링 위에 서 있는 상상을 했다. 다리에 힘이 풀려 미동도 하지 못하는 내 모습이 떠올랐지만, 다행히 우리는 삼각팬티와 글러브 대신 수트 차림에 커피잔을 쥔 상태였다. 한번도 햇빛을 보지 못한 음지식.. 2008. 2. 28.
[남대문] 남대문시장을 둘러보자!~ 남대문기행 ‘숭례문 사건’ 이후로 이제 남대문이란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저려온다. 그 터 너머 자리한 남대문시장엔 쇼핑거리에 물려버린 당신을 만족시켜줄 장소들이 가득하다. 숭례문수입상가 디카서울 숭례문수입상가에는 어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수입식품과 그릇, 며느리를 위한 향수와 매니큐어, 졸업을 앞둔 조카를 위한 디지털카메라까지 없는 게 없다. 이곳에서 꽤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지켜온 ‘디카서울’은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상가 외부에 위치해 있어 좁은 지하 공간보다 쾌적하게 구경할 수 있고, 캐논(CANON)의 400D 모델을 40만원 중반 대면 살 수 있을 정도로 가격 또한 매력적이다. 매일 밤 10시까지 영업한다. 02-752-2529 숭례문 수입상가 GATE1 2/1 출입문 옆 대도.. 2008. 2. 28.
시간의 흔적을 지울수 없다면~~지켜라!! 비타톡스!! 보라색의 이쁜 케이스가 눈에 팍 띄던 [엔시아 비타톡스 아이크림] “어린주름 관리”와 “-10프로젝트!” 라는 문구로 고객의 눈을 유혹하고 있다. 궁금한건 못참아!! "비타톡스"란? 비타민E를 비롯한 프로시아나니딘 등의 천연 항산화 성분과 주름개선 기능성 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나노 베지클 테크널러지를 적용하여 나노입자에 담아낸 피부 노화완화 및 주름개선 특허성분 입니다. 이왕이면 향기도 좋아야 되는거 아냐? 로자 다마세나 천연오일의 특별함을 느낄수 있으며, 장비꽃다발에 뭍혀 있는 기분이들 정도로 편안하고 향으로 인한 두통을 느끼시는분들과 무향의 제품을 고집하시는분들께도 잘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천연에션셜 오일의 놀라운건 해가 뜨기전 새벽3~6시에 수확한 장미하는것이라는 제조사의 설명.. 2008.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