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 유저의 로망이었던 멀티태스킹과 폴더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아이폰 OS 4'를 발표했습니다. 아이폰 OS 4는 탈옥(탈출)으로만 가능했던 기능들을 공식적으로 적용한 것으로 바탕화면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나 블루투스 키보드 지원, iAD와 같은 검색광고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기능 등이 가능해진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특히나 아이폰의 멀터태스킹 기능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폰 중 최고" 라고 자부 할 정도의 자신감을 보이기기도 했습니다. 이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당연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으며, 아이폰 OS 4로 인해 아이패드(iPad) 또한 후반기에 아이폰에 적용 될 OS 4가 반영 되어 진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그토록 자신있게 말하는 아이폰 OS 4 는 기능적으로 어떠한 점들이 좋아졌는지 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이폰 3GS를 사용하고 있기에 상관이 없지만, 아이폰 OS 4는 아이폰 3G와 아이팟 터치 2세대 모델은 해당이 없다고 밝히고 있어 아쉬움과 함께 먼가 찜찜한 느낌도 살포시 남는 부분입니다. 어쩌면 이미 경쟁력이 없어진 디바이스이니 넘어가자라고!!! 생각한 것은 아닐까요?!.....
+ 아이폰 OS 4 (iPhone OS 4) 기능 요약
- 아이폰 3G/3GS, 2/3세대 아이팟 터치를 대상으로 올 여름 중 제공 (아이패드는 가을 중 제공)
- 멀티태스킹 지원 (단, 아이폰 3G와 2세대 아이팟 터치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하지 않음)
- 스펠링 체크 지원 (아이패드에서 제공되는 기능과 동일)
- 블루투스 키보드 지원 (아이패드와 동일)
- 사용자가 직접 바탕화면 설정 가능
- 동영상 촬영시 탭으로 초점 영역 설정 가능, 사진 촬영시 5x 디지털 줌 지원
- 플레이 리스트 생성 가능
- 여러 개의 앱을 넣을 수 있는 앱 폴더 생성 가능, 독에 배치할 수도 있음
- 강화된 이메일 기능: 통합 받은 편지함 이용 가능, 여러 개의 받은 편지함간 빠른 전환 가능, 복수의 Exchange 계정 지원, 쓰레드 기준으로 메일 정렬 가능, 첨부파일을 외부 앱에서 열람 가능
- 아이북(iBooks) 지원: 아이패드와 동일, 아이패드와 동기화 가능
- 기업용 기능 강화: 원격 기기 관리, 무선 앱 배포 등
- 게임 센터: 아이폰 게임용 소셜 게이밍 플랫폼. 순위, 도전과제 등 관리 가능
- 아이폰 3G/3GS, 2/3세대 아이팟 터치를 대상으로 올 여름 중 제공 (아이패드는 가을 중 제공)
- 멀티태스킹 지원 (단, 아이폰 3G와 2세대 아이팟 터치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하지 않음)
- 스펠링 체크 지원 (아이패드에서 제공되는 기능과 동일)
- 블루투스 키보드 지원 (아이패드와 동일)
- 사용자가 직접 바탕화면 설정 가능
- 동영상 촬영시 탭으로 초점 영역 설정 가능, 사진 촬영시 5x 디지털 줌 지원
- 플레이 리스트 생성 가능
- 여러 개의 앱을 넣을 수 있는 앱 폴더 생성 가능, 독에 배치할 수도 있음
- 강화된 이메일 기능: 통합 받은 편지함 이용 가능, 여러 개의 받은 편지함간 빠른 전환 가능, 복수의 Exchange 계정 지원, 쓰레드 기준으로 메일 정렬 가능, 첨부파일을 외부 앱에서 열람 가능
- 아이북(iBooks) 지원: 아이패드와 동일, 아이패드와 동기화 가능
- 기업용 기능 강화: 원격 기기 관리, 무선 앱 배포 등
- 게임 센터: 아이폰 게임용 소셜 게이밍 플랫폼. 순위, 도전과제 등 관리 가능
+ 개발자에게 제공되는 아이폰 OS 4의 기능
- iPhone OS 4 SDK beta 제공 개시
- 1,500개의 신규 API 공개
- Background Audio (예: 판도라)
- Background VoIP (예: 스카이프)
- Background location data (전력 사용량을 고려하여 GPS와 기지국 정보 중 선택 가능)
- Local notifications (푸시 노티피케이션 서버를 거치지 않고 앱에서 바로 노티피케이션 제공)
- Fast app switching (앱 종료 상태를 저장하였다가 그대로 복원, 메모리 상주 없이도 빠른 앱간 전환 가능)
- iAd (HTML5를 활용한 인터랙티브한 모바일 광고 제공, 개발자와 애플이 6:4로 수익분배)
- 애플리케이션 내 SMS 전송 지원
- 풀 맵 오버레이 제공
- 빠른 문서 미리보기 기능 제공
- 사진 라이브러리 접근 권한 제공
- 캘린더 접근 권한 제공
- 카메라 기능 접근 권한 모두 제공
- 동영상 재생 및 녹화 기능 제공
- 주소, 날짜 데이터 인식 기능 제공
- 자동화된 성능/파워 진단 툴 (애플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
- iPhone OS 4 SDK beta 제공 개시
- 1,500개의 신규 API 공개
- Background Audio (예: 판도라)
- Background VoIP (예: 스카이프)
- Background location data (전력 사용량을 고려하여 GPS와 기지국 정보 중 선택 가능)
- Local notifications (푸시 노티피케이션 서버를 거치지 않고 앱에서 바로 노티피케이션 제공)
- Fast app switching (앱 종료 상태를 저장하였다가 그대로 복원, 메모리 상주 없이도 빠른 앱간 전환 가능)
- iAd (HTML5를 활용한 인터랙티브한 모바일 광고 제공, 개발자와 애플이 6:4로 수익분배)
- 애플리케이션 내 SMS 전송 지원
- 풀 맵 오버레이 제공
- 빠른 문서 미리보기 기능 제공
- 사진 라이브러리 접근 권한 제공
- 캘린더 접근 권한 제공
- 카메라 기능 접근 권한 모두 제공
- 동영상 재생 및 녹화 기능 제공
- 주소, 날짜 데이터 인식 기능 제공
- 자동화된 성능/파워 진단 툴 (애플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
아이폰 유저에게는 무척이나 반기는 멀티태스킹과 앱 폴더 기능, 이북 기능 들이 눈에 들어 올 것이지만 이와는 반대로 검색광고 시장에서 막강한 힘을 가진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는 긴장 아닌 긴장을 바짝하고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바로 애플의 iAD가 아이폰 OS 4의 핵심이 되기도 하니 말이죠..
현재 App Store의 App 다운로드는 40억 개가 넘었고, 18만 5천개의 App이 등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iPad App도 이미 3,500개가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수치에서 보여주듯 애플이 만들어 놓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인해 모바일의 새로운 시장이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입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스티브 잡스의 칼날은 서서히 그 날을 보여주었는데요... 바로 아이폰, 아이패드에 적용 될 OS 4.0의 iAD입니다.
이미 미국내의 모바일 브라우저 점유율에서 iPhone(Safari)가 64%로 2위의 Android와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과시했다고 합니다. 이렇듯 높은 점유율과 사용량, 그에 따른 판매량 또한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인기를 보여주며 그에 따른 아이폰 OS 디바이스는 1억대를 넘길 거라는 자신감도 보였습니다.
iAD(아이애드)는 아이폰 OS 4.0에서 기존의 배너광고 개념을 넘어선 새로운 광고 시스템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시연한 데모에서는 광고안에서 바로 App을 구입할 수도 있게 되어 있으며 App를 떠나지 않고 광고를 살펴보고 닫을 수 있는 구조로 지금의 배너 광고나 텍스트 광고와는 차별화된 모습입니다. 어떻게 보면 광고라는 느낌보다 정보를 제공하는 느낌이 강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국내에서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바이럴 마케팅과 비슷한 맥락을 보이기도 합니다. 즉 광고의 프로세서를 바꾸는 것이 아닌 광고의 흐름을 시스템 적으로 바꾸어 유저나 소비자가 미처 광고라고 느끼기 전에 일련의 동작들이 끝을 낸다는 것 입니다.
현재 아이폰, 아이팟 터치를 통해서 이미 앱 광고 모델은 진행이 되고 있고, 앱 개발자 또한 이를 위해서, 이를 통해서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App의 정보를 얻거나 사용하면서 그에 딸린 광고들을 보게 되는데, 이를 통한 광고의 수익도 꽤~ 괜찮은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다는 이야기도 듣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 IT시장은 예전 강남의 테헤란로가 주름 잡았던 IT 버블현상을 다시 재현하기라도 하듯 '묻지마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필자 또한 200여장의 달하는 앱 관련 광고,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내용을 지인을 통해 보게 되었느데~ 투자금이 어마어마해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까지 출시가 되다 보니 앱 개발, 앱 관련의 직종에 개발자가 모이고, 이를 통해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 + 앱 개발, 앱 플랫폼 모델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업체 또한 무수히 많아지고 있습니다. IT 강국이라고 하는 한국에서 이러한 시장을 놓칠리는 없지만 좀 더 먼 미래를 보기 보다는 내일의 모습만을 보고 달려가는 것이 아닌지 조금은 걱정스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몇자 적다보니 주제가 딴 곳으로... 여튼 기존의 광고는 텍스트와 배너 형식으로 App과 함께 진행되고 있었지만 아이폰 OS 4.0의 발표로 인해 App 배너광고는 졸지에 몰락할 수도 있다는 경고의 메세지로 받아 들여도 좋을 법 합니다.
iAD(아이애드)는 애플이 직접 관리하고 운영하며 개발자가 참여하는 형태로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의 60%을 개발자게 돌려준다고 하는 이는 구글 애드센스와 일맥상통하는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App 개발자는 아이폰 OS 4.0이 정식 릴리즈 되면 OS 4.0을 기반으로 App을 개발해야 하기에 기존의 방식으로 배너나 텍스트의 광고는 노출할 수 없는 치명적인 부분을 가지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 OS 4.0을 통해 하드웨어의 변화를 넘어 소프트웨어의 변화를 시도하고 이를 통해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것과 더불어 모바일 광고시장에 선전포고를 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기존의 배너와 텍스트 링크로 이어진 온라인 광고, 모바일 광고 시장을 강화된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한 아이폰 OS 4.0을 통해서 새로운 광고시장의 지존으로 군림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드러내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OS의 업그레이드와 새로운 디바이스의 출현은 반기는 부분이지만 이 뒤에 있는 스티브 잡스의 야심은 어쩌면 iAD(아이애드)를 통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국내의 포탈 광고시장을 모두 싹쓸이 하겠다는 이빨로 보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구글이나 마이크로 소프트가 긴장을 해야겠네~~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국내의 포탈을 비롯한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매체, 미디어 또한 애플 스티브 잡스의 마수에 걸리지 않도록 아이폰 OS 4.0에 관심과 더불어 이로 인해 맞을 피해?, 손실? 을 미리 계획하고 방어해야만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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