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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Travel

아프냐?.. 나도 아프다....

by 쭌's 2009. 4. 20.


카센터,정비소



매그너스,정비소,카센터



매그너스,정비소,카센터




+ 10만은 훌쩍 넘어버리고 20만을 향해 달려가는 녀석입니다. 그동안 이래저래 탈도 많아던 녀석이지만 약 2달여전 부터
아프다고 떠들고 있었는데... 괜찬아! 넌 튼튼하자너!! 하면서 외면해왔었습니다. 결국 시동과 함께 트럭보다도 큰 소음을 내고 있어 그 동안의 무심함을 미안해하며 동네에 있는 조그만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무심함에 단단히 삐졌는지.. 여기저기 아픈곳이 많아 평소보다 많은 시간의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래저래 고쳐줄 곳이 성한 곳보다 많은 녀석이지만 치료를 마치고 카센터를 나오는 엔진소리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열심히 달려주네요...

남들처럼 고가의 기름도... 화려한 옷도.. 좋은 신발도 주지 못하지만 아프지만 않으면 언제나 달려줄 준비를 하고 있는 흰둥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세차라도 해 주려했겄만 못해주었는데... 아침부터 내리는 비가 저를 대신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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