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앤드류 스탠튼
* 더빙 : 벤 버트, 프레드 윌라드, 제프갈린 외
* 공식홈페이지 : http;//www.walle2008.co.kr
* 제작사 : 픽사 에니메이션 스튜디오
* 개봉일 : 2008. 08. 06
** 시놉시스
‘지구상에 홀로 남겨진 감정을 가진 쓰레기 청소 로봇이라면?’
인간을 대신할 지구의 쓰레기를 청소 할 로봇만이 남겨지는데 그가 바로 월.E이다. 본능적으로 지구의 쓰레기를 청소하는 그에게는 유일한 친구인 바퀴벌레 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우주비행선이 지구로 도착하고 ‘이브’라는 탐사로봇이 나타나면서 월.E의 러브스토리가 시작된다...
황폐해진 지구, 우주, 그리고 러브스토리의 특별한 3가지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황폐해진 지구에 대한 이야기는 그리 특별하진 않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주제로 한 영화가 나온다는 것은 현실로 이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철학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우주로 넘어가면서 우주공간에서의 화려한 묘사와 더불어 편리함 만을 찾는 인간의 미래모습을 통해 미래에 대한 걱정을 담아내고 있다. 오랜세월 동안 우주에 머물며 로봇에 의존해 살아가는 인간, 24시간 의자에 누워 해결함으로써 퇴화되는 미래인간에 대한 경고도 전달한다. 물론 과장된 면도 있지만 말이다.
무중력 공간인 우주를 실감나게 표현한 픽사 기술진에 박수를 보낸다. 특히 무중력 공간에서의 월.E와 이브의 사랑의 춤은 가히 감동적이라고 할 수 있다.
월.E와 이브가 우주를 날아다니며 추는 댄스는 이 영화의 최고 장면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장면을 통해 인간과 인간의 사랑 또한 시작된다.
월.E와 이브의 사랑을 통해 인간이 아닌 로봇의 러브스토리가 이토록 가슴이 메어질 줄은 몰랐다.
월.E는 기존의 애니메이션에 볼 수 있는 목소리에 대한 비중을 과감히 줄이고, 주인공들의 심리적 표현을 묘사하는 것에 비중을 둔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의 대사는 몇 마디 되지 않는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처럼 주인공인 로봇들의 다양하고 세심한 묘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정을 전달하고 있다.
이 영화는 로봇의 러브스토리, 미래사회에 대한 메시지 그리고 생명존중까지……
월.E는 그야말로 완벽한 애니메이션이라고 말하고 싶다.
픽사 애니메이션의 다음편이 더욱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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