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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New cars

올 뉴 BMW Z4 공개 일본차? 독일차? 엇갈리는 의견 차이

by 쭌's 2018. 8. 24.


+ 올 뉴 BMW Z4 공개 - 일본차? 독일차? 엇갈리는 의견 차이

BMW를 대표하는 로드스터이자 얼굴 마담을 자처하는 BMW Z4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올 뉴 BMW Z4는 전세계 클래식카가 한 자리에 모이는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 2018에서 정식으로 그 모습을 드러랬다.


먼저 공개한 BMW Z4의 트림은 고성능 모델인 M40i로 3.0L 인라인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최고출력이 440마력에 달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최소화 한 것이 특징이다.

단종에서 다시금 부활을 예고하면서 많은 이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며 출시를 기다리고 있을 예비 Z4 오너들의 마음을 설레게하고 있는 올 뉴 BMW Z4는 3세대 모델로 지난 2013년 맺어진 BMW-도요타 스포츠카 플랫폼 파트너십을 통해서 완성된 첫번째 합장 모델로~


온라인을 통해서 그 모습이 사전에 유출되면서 도요타? BMW? 어느 메이커의 정제성인지?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부분하기도 했었다. BMW와 도요타의 스포츠카 플랫폼 파트너십이 메이커의 패밀리 룩에까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페블 비치에서 정식으로 공개된 올 뉴 BMW Z4는 Z4가 가지고 있는 명성만큼이나 여전히 강렬하고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모습이다. BMW의 키드니 그릴의 형상을 변경해서 낮고 넓어 보이도록 스타일릴 한 것에서 부터~


유려한 곡선으로 완성한 헤드램프 디자인, 공력 성능과 고성능 로스터의 이미지를 연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전면 범퍼의 다이내믹한 캐릭터 라인 등 올 뉴 BMW Z4는 디자인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물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전면에서 느껴지는 올 뉴 BMW Z4의 첫 인상은 BMW 맞나? 라는 생각을 한번쯤 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도요타의 디자인을 적절히 녹여서 오롯히 BMW만의 시각이 아닌 도요타의 시각도 포함한 덕분에 왠지 모르게? BMW스럽지 않은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전면과 달리 후면의 한 눈에 보아도 BMW임을 알 수 있는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럭셔리 고성능 쿠페인 8시리즈의 디자인을 대폭 채용하여 역동적이고 날렵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은 BMW만의 스타일을 Z4에 맞게 완벽하게 해석한 모습이다.


올 뉴 BMW Z4를 대표하는 이미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측면의 모습은 그야말로 황홀하다. 낮은 차체와 긴 후드 그리고 무게 중심과 차량 밸런스를 고려한 시트 포지션 등 Z4의 아름다운 측면의 실루엣은 올 뉴 BMW Z4를 손 꼽아 기다리느 소비자의 지갑을 당장이라도 열기에 충분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외관의 변화만큼 실내는 BMW의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그리고 IT 친화적으로 변화 새로운 인테리어 구성을 선 보이다. 대화면 LCD 클러스와 인포테인먼트, 새로운 센터페시아 레이아웃을 적용한 고급감,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전자식 기어 노브 등~


포르쉐, 페라리 등의 오픈 에어링 쿠페들이 화려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것과는 조금 다른 단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 그리고 무엇보다 BMW의 아이덴티티의 드라이빙 감성을 높이기 위한 구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반해 스티어링 디자인은 왠지 모르게 너무 대중적인 느낌이 가득해서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시인성이나 가독성, 사용의 편리성은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 완성했겠지만.. 시각적인 느낌은 화려함이 없는 오픈 에어링 쿠페에서 포인트 컬러 또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다.


일본차? 독일차? 에 대한 의견이 어느정도 단락을 지을 수 있는 페블 피치에서 정식 공개한 올 뉴 BMW Z4는 고성능 로드스터 시장에서 잠시 주춤했던 BMW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데 있어서는 충분 이상의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 뉴 BMW Z4는 오는 9월 18일 상세 제원을 공개하고 내년 2019년 2분기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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