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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Gadget

[about think] 이젠 멀티를 버리자!!

by 쭌's 2008. 2. 22.

멀티의 대세는 끝?

 

혹시 제품을 구입한 이후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 하드웨어적 기능이 있는지, 단 한번도 활용하지 않은 사전관련 콘텐츠가 있는지최근 몇 년 동안 전자사전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아마 기왕이면 다홍치마였을 것이다. 주목적은 사전이지만 사전 속에 들어가 있는 기능들은 PMP를 넘어 UMPC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이러다 통신과의 결합도 조심스럽게 예상해 볼수 있음직 하다. 음악이나 이미지,동영상 파일 등의 재생능력은 PMP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였고, 지상파DMB수신이 가능한 모델도 나왔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도 마찬가지.. 어떤 전자사전은 100여개가 넘는 기능 및 콘텐츠를 포함해 출시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제품에 대해 사람들은 전자사전이야? 게임기야? 휴대용PC?’ 라는 놀라움과 함께, ‘그래도 언젠가 필요하게 될지 모르니까 없는 것보다는 낫겠지라는 반응이었다. 그래서 멀티라는 공식을 철저히 따른 제품들이 기왕이면 다홍치마를 외치는 소비자들의 간택을 받으며 시장을 주름 잡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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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맞는 말이다. 어차피 전자사전도 지극히 개인적인 소형 디지털제품의 범주에 들어가니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면 우수한 기기며 콘텐츠는 콘텐츠대로 다양하면 좋은 것이 맞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왕이면 다홍치마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소 의외의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트렌드의 변화에 대한 복고성향이 디지털제품시장에 반응이 나타났다고 볼수 있다.전자사전에 그렇게 다양한 기능이 있으면 공부를 하지 않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서 좋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공부에 방해가 된다는 의견이 도출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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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를 따라 갈것이냐? 아니면 나만의 트렌드를 만들것이냐?

 

카시오에서 나온 전자사전은 선택과 집중에서 전자사전의 제역활에 염두를 두고 만들었다. 우선 하드웨어적으로 기본적인 사전이외의 기능은 넣지 않았고 만약 사전 기능 외에 다른 기능이 학습에 도움이 되지 않는 기능이라고 파악되면 과감히 빼버렸다. 사실 카시오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의 것이 아니라 그동안 지속적을 이어진 것이다. 타 제조사들이 컨버전스를 외치며 사전에 한가지 기능이라도 더 넣어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려 노력할 때, 이들은 묵묵히 사전 본연의 기능에만 집중했다. 사실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것으로 본다. 장인정신? 자신감?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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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콘텐츠만 수록한 합리적 전자사전

카시오가 출시한 신제품은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만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언어별로 세분화하고 콘텐츠도 다르게 출시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하고자하는 공부에 맞춰 좀 더 적극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기에 콘텐츠의 사용 빈도는 더 높아지고 만족도는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밖에 없을것이다. 이제 자신이 공부를 시작할 것이라면 어떤 공부를 할것인지만 결정하는 남았다.

** Casio EX-WORD 주요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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