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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Gadget/Earphone Haedphone

LEVEL Over 블루투스 헤드폰 프리미엄을 꿈꾸다

by 쭌's 2014. 10. 13.


+ LEVEL Over 블루투스 헤드폰, 프리미엄을 꿈꾸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에 노크를 한 지도 꽤나? 시간이 지났다. LEVEL 라인 이전에도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한 헤드폼 시장에 LEVEL이 아닌 다른 네이밍으로 꾸준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시도를 해 왔다.

그럼에도 프리미엄 헤드폰으로서의 브랜드 인지도는 생각만큼 달라지지 않았고 완성작이라고 표현하기에 다소 아쉬운 부분들이 남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LEVEL 시리즈 중에서 하이엔드 제품군인 LEVEL Over 블루투스 헤드폰은 미완성의 전작과 달리 높은 완성도와 품질로 관련 업계 종사자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사운드의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LEVEL Over의 첫인상은 익숙함과 낮설음이 공존한다. 헤드폰의 디자인이 거기서 거기 아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하나인 필자에게 LEVEL Over의 디자인 감성은 화려하게 치장을 하거나~ 나만 돋보이고 싶어! 라는 일부 헤드폰 브랜드와는 다른 심플함을 최대 무기로 내 세우고 있다.


생각 같아서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갤럭시 시리즈나 UHD TV, 독 스피커의 디자인의 아이덴티티을 이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있지만 연결성 보다는 LEVEL Over만의 독자적인 브랜딩을 위한 디자인 감성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피부에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휴대용 디바이스에서 빼 놓지 않고 이야기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라는 것은 이제 식상하다. LEVEL Over 또한 인체공학적... 같은 단어 대신 미니멀 오가닉 디자인이라는 슬로건 하나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것이 어떨까? 한다.


여기에 인체공학적 디자인.... 이 착용하는 사람 모두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 그리고 사용하기 매우 편리하다는 점과 무조건 일맥상통하지 않는다는 것 또한 LEVEL Over가 프리미엄 헤드폰으로 인지도와 브랜드 각인을 위해서 줄이고, 강조하고, 제시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실제 목에 걸고, 머리에 쓰면서 사용해 본 착용감은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에서 부터 착용에 이르기까지 매우 소프트하고 부드럽다. 오버이어 형태의 헤드폰 임에도 불구하고 귀 부분에 느껴지는 압력과 느낌은 소프트해서 장시간 착용에 있어서 부담이 없다.

소프트한 느낌의 스피커 부분은 차음성에서도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대중교통이나 외부에서도 멀티미디어에 집중할 수 있으며 간간히 유입되는 외부의 소음은 자칫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피부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부분의 소재에 꽤나?!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였으나... 헤어밴드에서 느껴지는 압박감에 매우 민감하게 느끼는 사용자에게 좀 더 소프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면 좋겠다. (필자의 경우 두상이 매우 못나나 보니...헤어밴드에서 느껴지는 압박감으로 인해 헤드폰을 기피하는 증상이 있음)

LEVEL Over의 핵심인 스피커는 50mm 드라이버 유닛과 고성능 네오다임 자석을 채용하여 원음에 가까운 현장감과 사운드를 재현하며 액티브 노이즈 켄슬링 기술을 통해 보다 또렷하고 선명한 음질을 느낄 수 있다.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음질에 대한 부분으로 192kb의 음원과 UHD 음원을 비교하면 그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는데~ 번들 이어폰으로 두 개의 음원을 번갈아 들어보아도 그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었던 반면~

LEVEL Over 헤드폰의 경우 UHD 음원이 전하는 현장의 생생한 생동감은 물론 하나의 음악을 완성하는 각각의 악기들의 소리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일명 막귀라고~ 불리는 필자가 그 차이와 헤드폰의 성능과 사운드 품질에 따라서 그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는 점은 LEVEL Over 헤드폰의 사운드 품질을 확인 할 수 있는 단적인 예이다.


여기에 블루투스 경우 케이블에 비해 음원의 전달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케이블을 통해서 그 차이를 학연하게 느낀 것보다 더 크게 일반 음원과 UHD 음원의 차가 더 컸다는 점에서 블루투스 헤드폰의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되어야 하는 음원 손실 부분에서 높은 전달률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운드 퀄리티는 음원 재생은 물론 영화, 동영상, 게임 등의 사운드 퍼포먼스가 요구되는 환경에서도 무선의 자유로움과 차음성 그리고 음질을 통해서 몰입도를 높이는데 큰 역활을 한다.


LEVEL Over에서 터치를 기반으로 UI(User Interface) 또한 빼 놓을 수 없다. 스피커 외부에 구성된 터치 패널은 볼륨, 스킵, 통화, S보이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터치의 반응 속도 또한 직관적이고 빠른 응답성을 보여 만족도를 높인다.


다만, 블루투스가 아닌 케이블 이용시 케이브의 오디오 콘트롤을 이용해야 한다.

연결성 또한 NFC로 별도의 과정없이 단번에 스마트폰을 비롯한 NFC 기능이 있는 디바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함을 더 한다.


LEVEL Over는 이미 많은 브랜드가 높은 인지도를 안고 가고 있는 치열한 시장에 이제 막 경쟁을 시작한 새내기에 가깝다. 다양한 스타마케팅과 오디오 전문지 등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지만 대중에게 LEVEL Over의 인지도는 이제 막 시작하고 있는만큼, 프리미엄 블루투스 헤드폰을 더욱 많은 이들이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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