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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Gadget/PC Notebook Monitor

프리미엄 울트라북에서 빠지면 서운한 기능들 - HP 엔비 스펙터XT 후기 / 울트라북 추천

by 쭌's 2012. 8. 14.
+ HP에서 제대로 작정하고 만든 팔방미인 2세대 울트라북 - HP 엔비 스펙터XT 후기
HP 노트북 라인업에서 프리미엄 상품군인 엔비 시리즈가 2세대 울트라북을 내 놓은지도 한달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전력 고성능의 3세대 인텔 코어를 탑재하고, 배터리는 더 오래가고, 그래픽 성능도 높여서... 1세대에서 부족했던 단점들을 제대로 보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약 3주간의 HP 엔비 스펙터XT를 사용하면서 1세대 울트라북을 선택하느냐? 마느냐?의 고민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었다면, 지금의 2세대 HP 울트라북은 선택의 고민을 하지 않아도 후회가 없을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약 3주간의 시간동안 HP 엔비 스펙터XT는 긴 여정의 시간을 함께 했는데... 기막힌? 타이밍으로 노트북 주제에? 11시간의 비행과 영국 런던 올림픽을 함께 하기도 했도, 오피스 영역에서 부터 개인 영역까지~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는 옛말을 현실로 옮겨주기도 했습니다.

+ 디자인 - 맥북에어도 이젠 구식이라고 해도...

스펙터XT의 디자인은 어디 내 놓아도 좋을만큼 스타일리쉬합니다. 미적, 기능적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메탈을 적용한 유니바디 프레임은 맥북 부럽지 않은 퀄리티와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HP 엔비 스펙터XT 후기

디스플레이의 두께가 얇아지면 얇아질수록 필수적으로 바탕되어야 하는 내구성이라는 부분에서 메탈 소재의 상판은 이를 실현시켜 주면서, 발생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합니다. 이는 한번 구입하면 오랜시간 사용해야 하는 노트북이라는 제품에 기본이 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HP 엔비 스펙터XT 후기

밋밋한 메탈 소재로 끝내는 것이 아닌 간결하면서도 스타일을 완성하는 헤어라인은 스펙터XT가 프미이엄 제품이라는 것을 알림과 동시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물씬 제공있어 가치라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주기에 아깝지 않은 모습입니다.

HP 엔비 스펙터XT 후기

하판의 가장자리에 적용된 크롬 라인은 시각적으로 더욱 슬림하게 느끼게 해 주는 것과 동시에 고급스러움을 물씬 풍기고 있으며, 더욱 슬림하고 스타일 좋은 힌지를 위한 노력 또한 스펙터XT의 디자인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디테일입니다.
 

HP 엔비 스펙터XT 후기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스피커와 전원 버튼을 내장한 힌지 부분의 외부는 휴렛패커드 로고 프린팅으로 자칫 밋밋할 수 있는 공간에 포인트를 더하고 상판의 가장자리에 각인되어 있는 HP로고는 군더더기 없는 심플함 속에서 디자인을 완성하는 엔비 스펙터XT만의 아이덴티티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 키감 좋은 키보드와 백라이트....


아이솔레이션 키보드가 적용된 스펙터XT는 키간의 넓은 공간을 배치하여 키보드 사용이 용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복원 탄력이 좋은 키감은 타이핑시 직결감이 좋아서 오타률을 줄일 수 있고 키의 높이 또한 사용하기 좋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HP 엔비 스펙터XT 후기

스펙터XT는 기존 키보드는 기존 키보드와 달리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기존 키보드와 달리 F key의 기능이 다르게 적용되어 있는데... 기존 노트북의 F키는 Fn키를 이용하여 병용으로 적용된 기능을 구현하지만 스펙터XT에서는 이와 반대로 F키 본래의 기능이 Fn키와 병합하여 사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HP 엔비 스펙터XT 후기

예를 들어 F5 키는 새로고침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스펙터XT에서는 새로고침을 위해서 F5 키를 누르면 새로고침이 아닌 F5 키에 병행되어 있는 기능인 백라이트 On/Off가 활성화 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새로고침을 위해서는 Fn키와 F5 키를 병행해서 눌러야 하는 UI를 가지고 있습니다. (F키값은 셋팅을 통해서 변경할 수 있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HP 엔비 스펙터XT 후기

백라이트가 적용된 키보드는 어두운 환경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는 기능입니다. 백라이트 키보드도 프리미엄 노트북에서 필수로 적용하는 기능이 되었지만.... 스펙터XT의 백라이트는 기존과 달리 키 중앙에 LED를 위치하여 키의 텍스트 가독성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눈부심을 방지하고 키간의 구분을 확실히 하고 있어서 백라이트의 장점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 엔비 시리즈의 프리미엄을 울트라북에서도...


HP의 엔비 시리즈는 프리미엄, 플래그십 제품군으로 이미 작년부터 '닥터드레'로 잘 알려진 비츠오디오(beatsaudio)를 채용하여 노트북 사운드에 대한 퀄리티를 높이고 있습니다.

HP 엔비 스펙터XT 후기

이는 울트라북인 엔비 스펙터XT이지만 엔비 시리즈에 속하고 있기 때문에 사운드에 대한 퀄리티를 높여주고 있는 비츠오디오(beataudio)를 적용해 멀티미디어에 대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HP 엔비 스펙터XT 후기

필자 또한 닥터드레의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고, 사운드의 성향과 퀄리티에 이미 익숙해져 있는 상태에서 노트북의 사운드에 늘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지만.. 스펙터XT에서는 비츠오디오(beataudio)를 적용한 덕분에 음악, 영화, 뮤직비디오 등에서 사운드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HP 엔비 스펙터XT 후기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아닌 본체의 스피커 사용에 있어서도 비츠오디오(beataudio)이 사운드 퀄리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키보드 위쪽의 사용자 쪽으로 각도를 준 내장 스피커와 배면에 추가로 두개의 스피커를 제공해 별도의 스피커를 휴대하거나 연결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HP 엔비 스펙터XT 후기

노트북의 내장 스피커하면 알택렌싱이나 SRS만 해도 나쁘지 않은 사운드를 갖추었다고 할 수 있지만 비츠오디오(beataudio)가 탑재되어 있는 만큼 스피커라는 부분에서도 Boss 스피커와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사운드 퀄리티를 가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HP 엔비 스펙터XT 후기

특히 울트라북이 가지고 있는 이동성, 휴대성, 빠른 속도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제품군이기에 사운드에 대한 HP의 노력은 사용자의 입장에서 별도의 MP3P나 PC-Fi 등의 제품군을 휴대하지 않아도 그에 버금가는 고 퀄리티의 사운드 환경을 스펙터XT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 이 계절에 더욱 유용한 HP CoolSense....


노트북이든... 울트라북이든... 더 얇아지고 더 가벼워질수록 필수적으로 바탕이 되어야 할 기술이 있습니다. 내부에서 발생되는 열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빠르게 외부로 방출하느냐?!의 문제입니다. 노트북의 경우 본체, 디스플레이, 키보드, 마우스가 모두 하나의 바디에서 해결되기 때문에 내부에서 발생되는 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열로 인한 제품의 내구성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HP 엔비 스펙터XT 후기

노트북의 성능과 오랜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기술만큼이나 노트북의 전 영역에서 컨디션을 매니지먼트하는 쿨러의 역활은 매우 큽니다. 거기에 피부와 직접 접촉이 이뤄지는 팜레스트는 내부의 열을 얼마만큼이나 전달하지 않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야 하는 역활 모두가 쿨링시스템 기술력의 책임이자 역활입니다.


HP 엔비 스펙터XT 후기

HP Coolsense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스펙터XT는 장시간 팜레스트에 접속해야 하는 손에 전달되는 열을 최소화하여 피로도와 불쾌감을 없애주고 있으며, 노트북의 이동/고정 상태에 따른 쿨링시스템의 최적화를 통해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HP 엔비 스펙터XT 후기

열 배출구 또한 흰지부분으로 위치하여 사용자에게 내부의 열로 인한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소음 수준 또한 만족스러운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같이 찜통 더위가 열인 계속되는 날씨에 팜레스트를 비롯해 뜨거운 노트북을 사용해야 한다면? 일의 효율이나 컨디션에 악영향을 끼치는 결과를 초래했을 것 같습니다.


+ ODD 없이도 복구 가능한 매니지먼트와 서포트...

PC를 사용하면서 블루스크린을 맞이하거나 윈도우를 새로 포맷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용자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복구하거나 OS를 설치하지만, 그렇치 않은 사용자의 경우 A/S를 부르거나 주변 지인의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여기에 설치해 놓았던 프로그램 등을 다시금 설치하고 셋팅하는 것이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HP 엔비 스펙터XT 후기

특히 ODD가 없는 슬림 노트북이나 울트라북의 경우 더욱 난감하게 느껴지게 되는데...이런 불의의? 상황에서 멘붕에 빠지지 않도록 HP 엔비 스펙터XT는 'HP Support Assistant'와 'HP Recovery Manager'를 통해서 손쉽게 복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HP 엔비 스펙터XT 후기

HP Recovery Manager는 시스템 설치나 복구에 대해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하더라도 어렵지 않게 노트북을 복원 및 복구할 수 있으며, 별도의 Recovery 전용 파티션을 마련해 ODD 없이도 노트북을 복구하거나 초기화 할 수 있습니다.

HP 엔비 스펙터XT 후기

몇몇 브랜드의 노트북에서도 Recovery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만 별도의 전용 파티션을 기본 셋팅으로 설정해 놓은 것은 울트라북이지만 일반 사용자의 환경을 고려한 범용성을 잘 갖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HP 엔비 스펙터XT 후기

HP Support Assistant는 발생할 수 있는 불의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유지관리, 문제해결, 학습, 지원이라는 기능을 제공하여 누구나 손쉽게 노트북의 상태를 체크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학습을 통해서 PC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HP 엔비 스펙터XT 후기

이외에도 윈도우8 메트로 UI를 대비한 터치패드는 스핀 피니쉬 마감처리로 조작성을 높이고, 최대 3손가락까지 가능한 멀티제스쳐(상/하/좌/우, 스크롤, 확대/축소, 이동)가 가능합니다. 터치패드 상단의 'ㅁ' 아이콘을 통해서 기능의 On/Off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그 옆으로 위치한 LED 상태 표시등을 통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HP 엔비 스펙터XT 후기

USB 3.0이 적용된 포트는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도 케이블만 있으면 스마트폰, MP3P 등의 휴대용 디바이스를 충전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가지고 있으며 블루투스 4.0을 적용하여 배터리 소모는 최소화하면서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합니다.

HP 엔비 스펙터XT 후기

+ 3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2세대 울트라북이 출시되고 예정되고 있으며, 각 제조사가 가지고 있는 특징과 아이덴티티를 부각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HP 엔비 스펙터XT는 2세대 울트라북 중에서 빠른 출시를 통해 시장 선점이라는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고, 1세대의 아쉬웠던 부분은 완벽에 가깝게 보완하고 개선해 휴대성이면 휴대성, 디자인이면 디자인, 성능이면 성능, 편의성이면 편의성 등... 모 하나 빠지지 않은 팔방미인의 조건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120만원대 후반에서 부터 포시셔닝 되어 있는 2세대 울트라북의 경쟁에서 IPS패널,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분명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 스펙터XT이지만 HP만의 아이덴티티을 잘 살리고 있는 HP 엔비 스펙터XT는 일반적인 사용자에서 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서 편리성과 만족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제대로 만든 HP 울트라북임에는 부인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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