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자동차의 끝은 블랙?! Black Edition으로 출시되는 Limited Model's

+ 블랙 컬러 속에 숨은 자동차 메이커의 블랙 에디션 마케팅...
2011년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신차를 출시 소식을 전해 주면서 프리미엄 모델이라고 불리는 메이커의 차량들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Black Edition 한정판 모델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의 끝이 블랙이라는 것을 앞다투어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블랙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는데~ 블랙 컬러가 갖고 있는 무게감과 고급스러움 등의 이미지를 자동차에 도입하여 그 가치를 높이는 마케팅 효과를 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수입차의 블랙 에디션의 출시 소식을 보다보면 왜? 수입 메이커의 자동차들만 한정판 모델을 내 놓을까?!라는 의문을 갖게 되는데 국산 메이커의 모델도 꼭!! 블랙이 아니더라도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개성을 제공하는 한정판이라는 마케팅을 하지 않을까요?! 꼭!! 자동차의 메이커가 프리미엄이라는 기준도... 가격이 높아야만 한다는 기준도... 자동차 메이커 스스로가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자동차의 홍보와 마케팅이라는 부분에서...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인지도와 성능을 인증받고 있는 지금!! 국산 메이커만의 에디션과 한정판을 고객에게 제공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은데요!~ 2011년의 한해를 시작하면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Black Edition Limited 모델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2011년 Black Edition으로 출시되는 Limited Model's

+ 박스터 S 블랙 에디션 (Boxter S Black Edition)

박스터 S 블랙 에디션은 이름 그대로 블랙 컬러를 컨셉으로 한 모델로 987대만 판매하는 한정판 모델입니다. 외관은 물론이과 내장 또한 블랙을 테마로 해서 대시보드와 시프트 레버의 트림, 스트랩도 블랙 코딩으로 마무리 되어 있습니다. 소프트 탑의 외관에는 'Black Edition'이 양각으로 담겨있으며 표준 장비의 스포츠 디자인 스티어링 휠, 먼지와 촉감, 미끌림을 방지하는 스무스 레자로 마무리 되어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이밖에 엠보싱 처리 된 패널과 글로브 박스에스는 시리얼 넘버 플레이트가 장착됩니다.

블랙 에디션에 탑재 된 엔진은 박스터 S와 같은 3.4L 엔진이지만 최고 출력에서 10마력, 최대 토그 1.0kg-m의 성능이 업그레이드 되어 320마력의 출력과 37,7kg-m의 토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6단 MT의 경우 제로백(0-100km) 5.2초, 7단 PDK의 경우 5.1초로 단축하였으며 최고속도는 각 276km와 274km의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인피티니 EX 블랙 에디션 (Infinity EX Black Edition)

인피니티EX 블랙 에디션은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 모델로 기존 EX의 엔진을 버리고 르노의 V6 3.0 디젤엔진을 장착한 EX30D 블랙 에디션 한정판 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EX30D GT 프리미엄 모델을 베이스로 만든 차량으로 블랙 전용 페인트와 블랙 가죽 인테리어, 19인치 알루미늄 휠, 선루프, 알루미늄 루프레일, 보스 사운드 시스템 등 한정판 모델에 걸맞는 사양을 적용한 것이 블랙 컬러와 함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피티니EX30D 블랙 에디션은 500대 한정판이라는 특별함을 무기로 유럽 시장을 공략 하고자 하는 인피니티의 야심찬?! 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블랙 에디션의 가격은 EX 최고가 모델보다 5천달러 높게 책정되어 판매될 예정으로 인피니티의 본국인 일본에서 조차 그 모습을 볼 수 없는 유럽만을 위한 전용 한정판 모델입니다.

+ 포르쉐 911 블랙 에디션 (porsche 911 Black Edition)

포르쉐 911 블랙 에디션은 쿠페와 카브리올레 2종을 기반으로 한 리미티드 한정모델입니다. 이름에 맞게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두 솔리브 블랙 바디컬러를 기본으로 4피스톤 알루니뮨 모노 블럭 캘리퍼와 카브리올레의 소프트 탑까지 블랙이며 블랙과 알루미늄 실버 투톤의 19인치 터보 2휠을 장착했습니다.

인테리어 역시 블랙컬러의 가죽으로 꾸며졌고, 'Black Edition'로고와 도어스커프, 스포츠 스티어링 휠, 블랙 클러스터를 적용하고 센터페이시아 가니쉬와 기어노브, 에어벤트 등 알루미늄 컬러로 악센트를 준 것이 포인트입니다. 차의 구조 특성에 맞게 새롭게 튜닝된 13개의 스피커와 385W급 7채널 디지털 앰프로 구성된 보스 서라운드 시스템을 적용하고 위성 내비게이션과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등의 편의장비도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911 블랙에디션의 성능은 기존 카레라와 동일한 최고출력 345마력을 발휘하고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PASM과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 PCCB가 옵션으로 제공됩니다. 블랙 에디션은 올해 4월에 판매 될 예정으로 1,911대 한정판매( 911대면 몰라도...1,911대는 좀 많은 듯...) 모델이며 한화로 약 1억 3천만윈대의 가격입니다. 카브리올레의 경우 한화로 약 1억 5천만원대로 판매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 애스턴마틴 시그넷 블랙 & 화이트 에디션

애스턴마틴 시그넷 출시를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Black & White' 두 가지 버전으로 한정기간 동안 판매되는 모델로
길이 3m, 폭 1.7m, 높이 1.5m에 불과한 컴팩트카로 애스턴마틴에서 이러한 작은? 컴팩트카를 만들었다는 것만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모델입니다.

블랙 버전은 녹색 빛이 도는 매직블랙 메탈릭 차체에 무광 검정과 크롬 장식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실내에는 다이아몬드 패턴을 넣은 검정 가죽 시트와 다크 크롬 엑센트가 적용됩니다. 화이트 버전은 스노우 화이트 차체에 은색 메쉬와 크롬, 화이트 다이아몬드 알로이 휠이 적용되었으며 실내에는 부준적으로 알칸타라가 들어간 펄 화이트 가죽 시트와 새튼 크롬 장식이 적용 되었습니다.

애스턴마틴의 컴팩트카 '시그넷'은 다른 애스턴마틴 스포츠카와 마찬가지로 숙련된 장인들이 '한땀한땀' 정성들여 만들기 때문에 여느 시티카와는 비교할 수 없는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시그넷은 4월부터 유럽의 애스턴마틴을 통해 판매된다고 하니 여느 컴팩트카 처럼 생각했다면 큰 오산과 낭패을 불러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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