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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Motor Review/Test Driving

[뉴 QM5 시승기] 르노삼성의 CUV인 QM5~ 어떤 변화를 겪었을까?

by 쭌's 2011. 7. 6.
+ 탄탄한 기본기만큼 변화의 바람은 아쉽기만했던 뉴 QM5 시승기
2007년 르노삼성의 첫 CUV QM5 5년만에 새로운 얼굴로 소비자를 맞고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에 비하면 꽤나 많은 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F/L을 감행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르노 삼성의 신차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역효과를 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때문인지 몰라도 뉴 QM5가 어떻게 변할지..어떤 하드웨어적 변화가 있는지 그 모습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고 왔습니다http://www.blogyam.co.kr/log/renaumanual.asp?code=renaut0070

최근 고유가로 인해서 디젤차량의 소비자의 관심과 기술적인 변화로 인해서 가솔린 모델을 넘는 경제성과 정숙성을 갖추고 있는데 그런 르노삼성의 CUV QM5는 어떤 모습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뉴 QM5 시승기

뉴 
QM5는 첫인상을 결정짓는 전면의 이미지가 크게 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 QM5의 도심형 CUV를 표방하고 있지만 QM5의 디자인이라는 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번 F/L을 통해 보여준 디자인에 대한 의견은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모습입니다.


뉴 QM5 시승기

르노삼성 특유이 전형적인 전면 범퍼는 이번 뉴 QM5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F/L 모델답게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모습이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서 좋게 또는 그렇지 않게 보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기존 QM5의 착하고 순하게? 느껴졌던 헤드램프는 날카로운 모습으로 변화를 통해 도시적으로 변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라디에이터 그릴,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안개등과 전면범퍼는 모던하면서도 조금은 까칠해진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이러한 모습은 최근 디자인에 조금은 부족했던 약점을 보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뉴 QM5 시승기

또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는데 17인치 투톤 횔과 18인치 하이그로시 휠을 적용해 도시적인 느낌을 살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휠 디자인의 변경은 최근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작아 보이는 디자인은 다소 아쉽게 느껴지고 하는 부분입니다. 기아의 K시리즈 덕분에 같은 사이즈라도 시각적으로 커 보이는 휠이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뉴 QM5 시승기

뉴 QM5 시승기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기존 QM5와 동일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새롭게 추가된 사이드 리피터가 그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번에도 사이드 리피터가 빠졌다면~~ 좋은 소리 못 들었을 것 같습니다. 항아리 모양의 바디는 시각적으로 안정된 느낌을 주기에는 다소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F/L이 아닌 다음 세대의 QM5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지요?


뉴 QM5 시승기

F/L
을 거치면서 가장 반기는 부분이라고 하면 역시 후면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작은 부분의 변화를 추구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테일 게이트의 변화는 겉모습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인데…. 그 변화의 중심은 크램셀 테일게이트가 적용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크램셀 테일 케이트는 대형 SUV나 픽업 모델에 적용되는 방식으로 상하로 나뉘어 열리는 듀얼 테일 게이트로 트렁크 공간의 활용도를 극대화 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뉴 QM5 시승기

최근 SUV, CUV가 윈도우 글래스를 적용하고 있지만 뉴 QM5는 윈도우 글래스가 아닌 상하로 오픈되는 크램셀 게이트를 통해서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도 손쉽게 트렁크에 짐을 싣고 꺼낼 수 있게 되는 장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크램셀 테일게이트는 차고가 높은 수입 SUV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뉴 QM5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매력으로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짐을 싣거나 꺼내야 하는 환경에서 무거운 짐을 보다 손쉽게 싣고 꺼낼 수 있게 되었고, 낚시, 레져 등의 야외활동시 강한 햇살이나 비로부터 몸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으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뉴 QM5 시승기

외관 뿐만 아니라 성능이라는 부분에서도 많은 부분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 중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크루즈 컨트롤과 스피드 리미터가 적용되어 장거리 운전시나 고속주행에서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는데 센터페시아의 아래쪽 깊은 곳에 위치한 버튼은 그 사용빈도가 매우 높은 기능은 아니지만 운전자가 조작해야 한다는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뉴 QM5 시승기

대부분의 크루즈 컨트롤 버튼이 스티어링 휠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선이 되어야 할 부분이기도 한데기존 센터페시아의 디자인이 변경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가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지만 스티어링 휠의 횡한 모습을 생각한다면 그 위치가 스티어링 휠에 적용되지 않은 점은 의아한 점이기도 합니다.

 

뉴 QM5 시승기

개인의 성향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 인테리어는 조작감이나 퀄리티 부분에서는 불만이 없지만 개인적으로 대시보드의 각도나 디자인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입니다. 대시보드의 각도가 좌석 쪽으로의 향하고 있어서 휴대 물품을 올려 놓을 수가 없고, 공간적인 부분에서는 답답함이 없지만 이는 오히려 허전함과 비어보이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뉴 QM5 시승기

대시보드는 안전을 고려한 소프트 우레탄이 적용되어 발생할 수 있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고, 센퍼페시아의 레드 조명은 아우디의 그것과 매우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체감 또한 좋은 느낌을 제공하고 있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뉴 QM5 시승기

뉴 QM5 시승기

르노삼성차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수납공간의 크기는 뉴 QM5에도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센터콘솔의 경우 깊은 수납공간과 더불어 그 속에 숨어있는 목욕 바구니? 같은 수납함은 신선하면서도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라고 하면 이제는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USB, IPod 단자 없이 AUX단자만 제공되는 점은 아쉬운 점입니다.

 

뉴 QM5 시승기

뉴 QM5 시승기

대시보드의 수납공간이나 도어의 수납공간은 그 깊이와 공간이라는 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데 그 공간의 크기는 차의 크기에 비한다면 놀라운 만큼의 실용성을 넘어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행이나 레저활동, 가족끼리 이동할 때의 수납공간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 QM5 시승기

QM5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신 2.0 dCi 엔진에 정교한 튜닝을 작업을 거쳐 기존 모델보다 정숙성이나 주행성능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디젤 2WD모델을 기준으로 연비1등급 15.1km/L(기존 13.8km/L 2등급)으로 경쟁모델 보다 0.1km 높은 연비로 연비만 가지고는 거의 차이를 찾을 수 없습니다. 기존 QM5에서도 보여주었던 가스쇼바가 적용되지 않은 본넷 개페는 여전히 아쉬운 부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뉴 QM5 시승기

2.0DCI
는 스펙은 최대 출력 173ps/3,750rpm(기존 150ps/4,000rpm), 토크 36.7kg.m/ 2,000rpm(기존 32.6kg.m/2,000rpm) 나아진 기본 성능을 보여주고 특히, 2.0 dCi 엔진의 장점인 상용 영역에서의 최대 토크(2,000rpm)와 파워를 증대 하여 중 고속 영역에서 향상된 파워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연비나 파워 부문에서 경쟁력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는데 경쟁 모델과의 월등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QM5 2.0디젤 엔진(6단 수동겸용 자동변속기), 2.5가솔린 엔진(엑스트로닉CVT) 2가지 엔진 타입의 모델을 출시하며, 세부적으로 2.0디젤 엔진의 경우 2WD 4개 트림과 4WD 3개 트림, 2.5가솔린 엔진은 4개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주력 모델은 2.0 디젤 2WD가 될 것 같습니다.


뉴 QM5 시승기

아이들링시 실내에서 느껴지는 소음은 꽤나~ 잘 잡아주고 있어 NVH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소음을 잘 잡았다라는 느낌보다는 탑승자가 느낄 수 있는 체감적인 부분에서 소음억제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디젤의 특성이기도 한 중,고속영역에서는 세단 몾지 않은 정숙성을 보여주고 있는데비가 오는 날씨 때문인지 뒤쪽에서 느껴지는 공명음은 거슬리기도 합니다. 도심형 CUV 뉴 QM5의 못다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주행성능과 핸들링 등을 계속해서 업로드 할 예정이니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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