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랙스에서 울고? QM3에서 웃는다?? QM3 상품성을 직접 확인 해 보니~
르노 캡처에서 르노삼성 QM3로 사전 계약 몇 분만에 1,000대라는 물량이 모두 예약 판매가 완료된 르노삼성 QM3의 상품성을 직접 확인 해 보았습니다.
캡처는 수입차이고~ QM3는 국산차?? 라는 아이러니한 브랜드에 대한 인식으로 QM3의 가격이 비싸다! 싸다! 논란이 많은데.... 이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기로 하고 르노삼성이 QM3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르노 캡처의 상품성과 경쟁력 등을 직접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000대 예약 판매를 포부도 좋게 단 몇 분만에 완료한 르노삼성 QM3의 가격은 2,250만원 ~ 2,450만원까지 총 3가의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트림의 차이는 휠이나 LED 등화장치 등이 아닌 QM3의 개성을 살리는 옵션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차량의 베이스를 흐트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칭찬 받을 부분입니다.
여기에 트랙스와의 경쟁이 불가피 하다는 점에서~ 트랙스는 디젤이 아닌 가솔린 터보를 선택한 반면, QM3는 1.5L 디젤에 DCT(듀얼클러치)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2천만원 대라는 가격은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특히, 승용 디젤에 대한 국내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가솔린 대비 디젤 차량의 가격이 높다는 것을 소비자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선택권이 없어 수입 승용 디젤에 의존해야 했던 국내 시장에서 국내 승용 디젤의 기폭제로서 역활을 기대하는 차량이 QM3이기 때문입니다.
경쟁 모델인 트랙스와의 가장 큰 차이는 위에서도 언급한 디젤 심장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4기통 1.5L dci 엔진은 최고출력 90마력(4,000rpm), 최대토크 22.4kg.m (2,000rpm)으로, 숫자 상으로 보면 보잘 것 없는 출력? 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일상에서의 출력이라는 부분에서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파워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ps. 트랙스와 QM3가 경쟁 모델이다 보니 비교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는데, 트랙스도 트랙스만의 장점과 매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오해 없기 바라며 트랙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트랙스 시승기'를 통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시승기] 트랙스, 제조사와 소비자가 다른 시각으로 출발한 소형 SUV.....
- [시승기] 쉐보레 트랙스, 가격만 제외하면 도심을 즐기기에 충분 이상!!
* 1.5dci 디젤 엔진의 퍼포먼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QM3 시승기를 통해서 별도로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QM3의 결정적 한방!!은 DCT(듀얼클러치)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듀얼 클러치가 가지고 있는 장점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DCT 하면 다이내믹한 주행 뿐만 아니라 연비에도 훌륭한 역활을 하고 있어~ 90마력의 작은 엔진에서 다이내믹과 연비의 효율성을 끌어낼 수 있는 최상의 파트너가 조합을 이루고 있다는 접입니다.
듀얼 클러치 6단 자동 변속기 덕분에 QM3는 다운사이징이라는 큰 과제를 아주 수월하게 해결하였으며, 다운사이징으로 인한 스포트함과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1.5L 디젤과 6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은 복합연비 18.5km/L (도심 17.0km / 고속 20.6km)라는 경제성을 차체의 크기와 중량, 공간을 고려하면 훌륭한 수준으로 이끌어 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QM3의 내부로 들어가면 경쟁 모델인 트랙스를 더욱 기죽게 만드는 요소들이 가득합니다. 차량의 세그먼트나 가격 등을 고려하면 실내 디자인나 마감, 감성 품질이 고만고만하지 않겠어? 라고 예상할 수 있지만....
1열과 2열 시트에 앉아 시트포지션을 맞추어 보면서 가장 놀라웠던 것은 CUV나 SUV에서 느껴야만 했던 껑충한 시트 포지션이 아닌 바닥에 깔리는 낮은 시트 포지션에 놀라게 됩니다. 보통의 경우 운전석 시트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 조수석과 운전석의 눈높이가 다는 경우가 달라 대화를 나눌 때 조금 웃기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지만...
QM3의 1열 시트는 세단 못지 않은 낮게 낮게 깔리는 시트 포지션으로 인해서 안정감이 피부로 느껴지며, 운전자를 잘 잡아주는 착좌감은 높은 평가를 해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파나 천연 가죽 등의 럭셔리를 탑하지 않았지만, 컬러풀한 직물 시트는 자켓을 벗듯이~ 지퍼를 열고 세척 및 교환 등을 할 수 있어 가죽 시트를 선택할 수 없는 QM3의 옵션을 미워할 수 없습니다.
2열 시트 포지션이나 레그룸,, 헤드룸 등에서도 성인 남자 3명이 탑승하기에는 불편함을 감소해야 하지만 넉넉한 헤드룸과 레그룸을 제공해 성인 남자 2명이 장거리도 불편하지 않게 이동할 수 있을 것 같으며, 등받이 각도는 물론 슬라이딩까지 제공한다는 점에서 트랙스와 비교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공간의 효율성을 제공합니다.
QM3의 인포테인먼트 또한 SM3에 멜론이 탑재 된 것 처럼~ 이번에는 6.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에 T-Map(티맵)을 탑재하여 실시간 빠른 길을 별도의 내비나 스마트폰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순정 내비에 대한 불만이나 불만족을 만족으로 바꾸어 주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트렁크 공간은 소형 CUV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만큼의 깊이를 가지고 있어, 용량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엄청 큰!! 트렁크를 가로,세로로 실어도 후방 시야를 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어린 자녀들 둔 가장이나 아웃도어, 레져 활동을 즐기는 오너에게 매우 만족스러운 공간 효율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내 곳곳에는 블랙 스페이스 없이 수납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을 하고 있고, 매직 드로어라 불리우는 슬라이딩 글로브박스는 카메라, 노트북 등 동일 세그먼트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점에서 QM3의 공간 활용도는 흠잡을데 없는 모습을 제공합니다.
QM3의 첫인상은 개인적으로 그리 좋은 인상을 주지는 못 했습니다. 국내에 QM3를 처음 선 보인 자리는 2013 서울 모터쇼를 통해서 외관만 공개를 했었는데... 그때의 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른 익숨함은 QM3를 다시 보게 끔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전면의 라디에이터 그릴, 안개등 가니의 컬러풀한 캐릭터 라인은 그 존재감을 확실하게 표현하고 전 트림에 적용된 LED 주간 주행등 (DRL)은 르노삼성이 아닌 르노 마크를 달았다면 가격에 대해 논란이 되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후면 디자인의 경우 해치백과 마찬가지로 크게 다르지 않은 전면에서 이어진 스타일을 잘 마무리하고 있으며...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투톤 컬러 루프, 사이드 미러의 강렬한 인상과 함께 선 굵은 캐릭터 라인과 투톤 컬러로 QM3만의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트림에 따라서 투톤 컬러 또는 크롬 몰딩, 원톤으로 나뉘어지지만, QM3를 구매할 예정이라면 LE (기본 트림) 이상을 선택하는 것이 여러모로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밖에도 독특한 디자인의 미터 클러스터와 글로브 박스 조명, 전 트림에 적용되는 17인치 알로이 휠, 독특한 앞좌석 시트백 스트링, EBD(차량의 적재무게와 감속에 의한 무게이동을 감지하여 제공거리의 변화를 최소화시키는 기능) 등 PC를 통해서 보았던 QM3와 실제로 확인 해 본 QM3는 가격에 대한 논란을 잠식시키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페인 현지에서 생산하여 QM3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국내 브랜드의 수입차인 QM3는 어쩔 수 없이 비교 대상이 되는 트랙스의 가격에 울었던 소비자 또는 대중을 QM3로 웃게 만드는~ 그런 존재가 되지 않을까? 하는데....
QM3의 주행성능과 파워, 퍼포먼스, 연비 등은 QM3 시승기를 통해서 자세히 살펴 볼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Car & Motor Review > Trend &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 3세대 미니 쿠퍼 & 쿠퍼S 국내 출시 가격은? (0) | 2014.01.31 |
---|---|
메르세데스-벤츠, 페블 스마트위치로 한발 앞선다! (0) | 2013.12.23 |
현대 제네시스의 모든 것을 영상으로.. 곧 그 실체를 만날 수 있으니 판단은 그때에!! (0) | 2013.12.13 |
쉐보레 터보 라인의 완성!! 터보 달고 나타난 진짜 아베오RS!! (0) | 2013.12.04 |
SK 엔크린 트루댄싱의 주인은 바로 당신!! SK 엔크린의 혹한기 경유로 내 차를 관리 받는다? (0) | 2013.11.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