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간의 S640 사용기를 마치며... By Nikon COOLPIX S640

니콘 쿨픽스 S640과 함께한 6주간의 시간을 마치며 S640의 화질을 끝으로 사용기를 마무리 하려 합니다. 니콘 쿨픽스 S640은 1220만 화소의 CC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컴팩트 디카의 작은 CCD안에 1220만의 고화소를 실현하고 있는 점은 DSLR의 화질을 얻어내기 위한 메이커의 노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고화소의 실현은 가능하지만 반대도 생기는 화질의 저하는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컴팩트 디카의 크기를 감안했을때는 만족스러운 화질을 제공하지만 과거의 S시리즈의 명성에는 조금 부족한 면도 느낄 수 있습니다.

+ 일반유저에게는 만족스러운 접사의 결과물

쿨픽스 S640의 접사촬영의 결과물은 일반적으로 디카의 활용면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보여준다는 생각입니다. 선예도 부분은 조금 아쉬운감도 있지만 일반적 사용정도에서의 접사 퀄리티와 아웃포커싱은 만족스럽다. 물론 DSLR의 매크로렌즈와 삼각대를 활용하여 얻은 결과물과의 비교라면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매크로촬영을 위해 컴팩트 디카를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잘못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주로 사용하는 환경에 맞는 많은 제품군이 존재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생각입니다.

+ 심플한 컬러스타일로 다양한 연출~~

쿨픽스 S640은 비교적 심플한 컬러스타일을 제공합니다. 오토모드를 제외한 비비드, 흑백, 세피아, 블루톤의 4가지 스타일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블로그나 커뮤니티 등에서 제공하는 플러그인과 효과의 활용이 많아져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 기능이지만 촬영환경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하면 또 다른 느낌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이미지를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듯이 포커싱(초점)이 잘 맞지 않는 컴팩트 디카의 고질적인 문제는 니콘 뿐만이 아닌 컴팩트 디카를 출시하는 메이커는 하루 빨리 개선이 되어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입니다.

+ 실감나는 사진을 위한 화이트밸런스~~

사진에 대한 내공이 부족하여 DSLR에서도 가끔 사용하게 되는 화이트밸런스는 비교적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화이트밸런스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오토 화이트밸런스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까페나 조명으로 전체적인 색감이 강한 환경의 경우 적절하게 활용하면 보다 낳은 전문가의 손길(?)다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초고감도로 어두운 곳에서도 흔들림없이~~~

S640은 ISO6400 이라는 초고감도를 지원합니다. ISO는 100에서부터 시작하며 ISO400정도까지는 웹용으로 리사이즈 후 업로드 시 분별이 되지 않을 정도의 만족스러운 화질을 제공하며 ISO800까지도 결과물에 대한 부족한 부분은 느껴지지 않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이는 컴팩트 디카의 노이즈를 없애기 위한 메이커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ISO800 까지의 감도에서도 만족스러운 화질을 자랑하는 S640도 ISO1600부터는 리사이즈 노이즈가 발생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SO3200 부터는 채도가 좀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전반적인 디테일이 뭉개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SO6400의 초고감도를 지원하지만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컴팩트 디카라는 점을 고려할때 S640의 화질은 사용하면서 불편함 없이 원하는 촬영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촬영에서 ISO6400의 초고감도를 사용할 일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초고감도에서 노이즈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메이커의 노력이라는 부분에서는 차차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 컴팩트함이 돋보이는 쿨픽스 S시리즈의 결정판~

니콘 쿨픽스 S640은 무엇보다도 컴팩트 함이 가장 큰 특징인 디지털 카메라입니다. 그러나 보니 가볍게 늘 소지하고 다니며 촬영하기 원하는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컴팩트 함에 비해 높은 화소수와 28mm 광각으로 부터 시작되는 와이트 5배 광학 줌을 지닌 훌륭한 스펙의 Nikkor 렌즈, 렌즈 쉬프트 방식의 VR 손떨림 방지 등 알찬 기능들로 디자인적인 컴팩트 함 뿐 아니라 기능적인 면에서도 꽉 찬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첫인상에서 유저의 눈길을 잡아끄는 디자인은 쿨픽스 S시리즈의 빼 놓을수 없는 매력이라는 생각입니다. 아쉬웠던 6주간의 시간이 지나고 나닌 S640의 빈자리가 너무가 크게 다가오는 것을 느끼며 니콘 S시리즈이 지속적인 멋진 모델을 기대합니다.

 

클릭 한번으로 되는 ‘공짜 RSS’로 구독하시고 ‘View On’을 눌러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