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기만 하면 OK ?? 이웨이큐비(E-Way Qubi) 하이패스 단말기~

여행이나 지방.. 먼거리를 차량을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를 주로 이용하게 되는데... 이때마다 고민에 빠지는 것이 바로 하이패스입니다. 특히나 휴가철이나 공휴일, 명절때는 요금소에서 부터 정체가 이루어지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그때 옆으로 휭~하니 파란색 차선을 지나가는 차량을 보면!! 하이패스가 절실하게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초창기 하이패스의 경우 제품의 크기도 크고, 가격도 고가이다보니 쉽사리 구입하기가 망설여졌지만... 지금은 대중화가 되어 가격도 저렴하고 디자인도 이뻐서 하이패스단말기 시장도 경쟁구도가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살펴볼 모델은 LS전선의 첫 하이패스 단말기인 이웨이 큐비(E-Way Qubi) 모델입니다. OLED가 적용, RF방식으로 무배선 배터리를 장착하고 초소형의 멋진 디자인을 자랑하는 제품입니다.

큐비의 박스는 초소형 제품임을 말해주는 작고 귀엽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언듯 보면 MP3P가 들어있을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제품의 크기가 어느 정도로 작은지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박스를 보자니 어느정도는 예상이 되어 집니다.

큐비의 박스을 열어보니 작은 사이즈 답게 큐비의 본체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배송 된 제품은 검은색인데.. 하얀 스폰지 속에 쏙 들어 있는 모습이 왠지 하이패스 답지 않고 MP3P같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게 됩니다.

큐비의 박스는 모토로라나 애니콜 같은 휴대폰 박스처럼 아기자기한 맛을 보여줍니다. 본체가 들어 있는 상단 박스를 옆으로 밀면 아래쪽에 기본 구성품이 숨어있습니다. 본체의 디자인처럼 박스구성도 아주 잘 빠졌다는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큐비의 제품 구성은 본체 + 사용설명서 + 거치대 + 시거충천어댑터 + 하이패스카드 가 들어있습니다. 큐비는 시거충천어댑터외에 미니 USB케이블이 있으면 PC를 통해서도 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PC와 연결할 수 있는 케이블은 별매인데... 굳이 구매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큐비의 전면은 블랙으로 아주 심플합니다. 본체의 표면은 광택이 있는 하이그로시로 도장되어 있어거울을 보듯 반사가 됩니다. 그럼에도 큐비는 OLED가 적용된 LCD창으로 기능적인 정보를 제공하므로 가독성의 저하에 대한 우려는 잠시 접어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이그로시 코팅이 대세인가 봅니다. 출시되는 신제품들은 하이그로시 코팅이 적용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전면의 하이그로시 코팅은 하이패스카드를 그대로 반사 시켜줍니다. 하이그로시 코팅은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는 장점과 먼지가 잘 달라붙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무광보다는 하이그로시 코팅을 더 선호하게 됩니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이니까요...

큐비의 기능조작을 위한 버튼은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Volume과 Menu로 두개의 버튼으로 하이패스 단말기에서 사용하는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뉴버튼 짧게 누르면 하이패스카드의 잔액을 표시해주며 메뉴버튼을 길게 누르면 차량번호, 카드정보, 계좌번호, 일련번호, 버젼 등의 단말기를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면의 정보창은 OLED가 적용되어 빛이 반사되는 가운데에서 또렷한 가독성을 제공해 줍니다. 배터리 잔량표시나 충전표시는 버튼의 작동없이 알려주고 메뉴버튼을 길게 누르면 단말기에 저장된 현재 상태의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아무래도 낮에는 어느정도 가독성이 떨어지겠지만 일반 정보창에 비해 확실히 가독성이 좋습니다.

큐비는 RF방식과 무배선 배터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즉 내장배터리를 사용하여 상시 전원을 연결할 필요가 없습니다. 배터리의 잔량이 30%이하 일 경우 정보창을 통해서 배터리 충전시기를 알려 알려주며, 평상시 사용하지 않을때는 대기모드로 돌아가 있다가, 하이패스를 사용해야 할 지역에 오면 Wake-up기능으로 단말기 본래의 기능을 하게 됩니다.

내장형 배터리의 최대 장점은 바로 차량의 내부가 깔끔해지는 것입니다. 차량 내부에서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센터페이시부분은 전원선으로 거추장스럽고 보기 싫어지는 면이 있는데... 큐비는 선에 대한 부담이 없으므로 디자인과 더불어 사용자의 심플함을 더해 줍니다. 다만 케이블이 연결되는 부분이 오른쪽에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차량의 앞 유리창 중앙부위에 부착하게 되는데.. 연결되는 부분이 왼쪽으로 있어 전원선이 운전석쪽으로 흘러내려서 이왕이면 왼쪽으로 구성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충전방식의 내장형 배터리이므로 충전 중에만 잠시 거슬리면 될 것 같습니다.

큐비의 뒷면은 단말기의 송수신창으로 '이물 부착 금지'라는 경고문이 있고, 하이패스 로고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존의 하이패스 단말기는 적외선통신(IR)방식인 반면 큐비는 주파수(RF)방식으로 전력소모를 줄여 내장형 배터리 방식을 가능합니다.큐비는 RF방식을 사용하여 오동작, 인식오류 등을 최소화 하고 적외선(IR) 통신 방식보다 통신 영역이 넓고 대량의 정보 송수신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하이패스 카드를 삽입한 모습입니다. 카드는 보이는 쪽이 뒷면으로 삽입해야 제대로 카드를 인식합니다. 반대로 삽입해 보았더니 경고음과 함게 '카드 삽입 오류'를 메세를 송출합니다. 아마도 카드의 뒷면의 카드번호 때문에 밖에서 뒷면이 보이지 않도록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동봉된 자동충전카드는 무기명카드로 가까운 휴게소나 영업소에서 기명으로 등록하면 잔액이 부족하더라도 정해 놓은 금액으로 자동으로 충전되고 익월 지정된 계좌에서 자동이체가 되서 사용하기가 편리합니다.

 

큐비의 거치대의 모습입니다. 거치대는 투명으로 되어 있어 자세히 보지 않으면 부착 여부를 잘 알지 못합니다. 보통의 검은색의 거치대와는 확연히 다른 디자인과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거치대와 앞유리창의 접촉면을 잡아주는 양면테이트 또한 투명으로 접착면만 눈에 뛰는 보통의 빨간색 양면테이트를 사용하지 않은 점에서 제조사의 센스가 돋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접착력이 굉장히 높으므로 처음 부착시 위치 선택을 고려해야 합니다. 살짝 붙였다 뗄려고 하니 무지 어려웠습니다.

큐비의 센스를 발휘하는 또 하나의 부분으로 제품의 표시사항을 안쪽에 표시하여 외부에서 제품의 정보가 보이지 않도록 하여 디자인적인 면에서 깔끔함을 더하며, 음성 및 경고음을 알려주는 스피커는 차량의 안쪽(내부)을 향하고 있어 음성안내의 인식률 또한 신경 쓴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터치군과 함께 담아봤습니다. 큐비의 소형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예상이 가능한가요?  작은크기로 인해 언듯 보면 마치 MP3P같은 느낌입니다. 이어폰과 함께 하니 MP3P라고 해도 속을 것 같습니다. 'ㄱ'자 스타일의 독특한 디자인과 기존 단말기의 50%밖에 되지 않는 작은 크기, RF방식을 사용한 내장형 배터리, 하이그로시 코팅으로 고급스러움까지...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는 제품이라는 생각입니다. 하이패스 단말기라는 것이 간단한 기능, 음성안내, 구간인식, 잔액확인 등의 비교적 간략한 기능들에 충실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웨이큐비의 경우 앞선 기술력을 통해 기능적 진보와 디자인에 공을 들여 기존 단말기와의 확실한 차별성을 두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한번 충전으로 2~3개월 동안 넉넉히 사용하는 점은 여름철 차량의 전기가 많이 소모되는 계절인 만큼 전기적인 면에서도 높은 효율성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쉬크한 디자인으로 출시된 큐비는 어떤 차량에서도 고급스러움과 멋스러움을 동시에 지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생각입니다. 

본 체험단은 매립인사이드,네이트에서 주관하며 아이머큐리사의 지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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