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NX-U02] 작은고추가 매운 스피커! 하지만 부족한 2%...

노트북 전용 스피커 '야마하 NX-U02'의 3주간 사용기를 마치면서 기존의 저렴한(?) 스피커는 이제 먼지가 쌓이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해야 할 듯 합니다. 야마하의 전 모델인 A01제품을 보면서 심플한 외관에 풍부한 사운드를 내는 것을 보고는 괜찬은 제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NX-U02모델을 사용하면서 높아진 음질의 퀄리티와 편리함에 반해버린 제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2009/07/21 - [NX-U20] 전원이 필요없는 스피커? USB하나로~~

+ 노트북과 NX-U02을 연결하면 XP이상에서는 새로운 장치의 소프트웨어를 찾아 설치합니다.
PC와 연결하는 부분은 USB케이블 밖에 없는 관계로 드라이버를 자동으로 찾는 것은 당연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 드라이버를 찾으면 장치를 사용할 준비가 되었다는 메세지를 알려준다. 이로써 별다른 셋팅없이 바로 PC의 스피커로
 사용이 가능하다. 야마하는 음향관련 기기를 제작하는 브랜드이므로 별도의 소프트웨어도 함께 셋팅 되어있다면 유저의
 취향에 따라 음향을 선택할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기도 한다.

+ IPod의 응용프로그램인 iTunes를 통해서 소리르 재생하는 모습니다. 이퀄라이저 셋팅없이 Flat으로 여러장르의
노래를 재생시켜 보았다. 기본적으로 NX-U02는 SR-Bass 시스템을 사용하여 베이스로부터 전달 받은 소리를
손실없이 구현해 주어서 인지 Flat상태에서 원곡의 베이스를 풍부하게 전단해 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야마하 NX-U02의 가장 큰 장점인 USB케이블로 전원과 음향의 전달을 한번에 해결하는 점이다. 그래서 노트북 전용 스피커라고 말하는 것 같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USB만 연결하면 바로 소리 재생이 가능한다.

USB을 연결하여 상단의 LED가 전원이 연결되었다는 표시를 해준다. 그럼 사용하지 않을때에도 전원이 공급된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야마하 NX-U02모델은 파워 스토리지 기술을 사용하여 평소에 전력을 축적시켰다가 재생과 출력이 필요한 시점에 축적시켜 놓았던 전력을 사용하는 첨단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USB케이블만으로 전원과 음향을 동시에 사용해야하는 제품으로 파워 스토리지 같은 기술력이 없었다면 20W라는 출력과 USB케이블만을 사용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10만원대의 높은(?)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제품이지만 심플함과 높은 출력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에게 두마리 토끼를 잡는 제품이라는 생각이다.

+ 야마하 NX-U02 사용기를 마치며...

야마하 NX-U02모델은 노트북 유저를 위한 최적의 스피커라 말하고 싶다. USB케이블 하나로 전원과 음향을 모두 해결하여 자칫 지저분해질 수 있는 선을 단순하게 심플하게 정리할 수 있다. 다양해지는 주변기기와 악세서리로 인한 선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Wireless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야마하 NX-U02모델은 노트북을 사용하는 유저로써 반기지 않을 수 없는 제품이다.

20W의 고출력을 자랑하는 야마하 NX-U02모델은 SR-Bass 시스템으로 수동적인 형태의 진동판을 이용해 저음 대역을 조절하는 것과 달리 능독적인 진동판을 사용하여 저음 대역을 손실없이 구현해주는 부분은 일반적인 PC용 스피커와는 완전히 다른 사운드를 제공하며, 파워 스토리지 기술을 적용하여 20W라는 출력을 소화해 내기 위해 전력을 축적하여 사용하는 기술력 또한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을 더하는 모델이다.

필자는 오디오 마니아도 아니고 스피커에 대한 지식도 전무하지만 노트북에 내장된 스피커, 저가에 구입할 수 있는 PC스피커를 통해 영화와 음악을 들었던 1人이었지만 야마하 NX-U02를 사용하고 난 후부터 기존의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사운드는 영~~ 부족하고 답답하게 느껴질 뿐이다. USB로 전원과 사운드를 재생하므로 외부의 활동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점은 휴가철을 맞아 넷북이나 노트북을 챙겨가는 사람에게는 이 제품을 포함하여 여행짐을 꾸리라고 말하고 싶다.

모든 제품이 장점만 있으면 좋겠지만...아쉬운 점도 남는 것도 사실이다. 야마하 NX-U02모델이 경우 케이블의 길이가 짧아 PC와 스피커의 간격이 필요한 경우 사용이 불가한 점과 PC외에 외부기기와는 호환이 되지 않는 다는 점이다. 영화나 음악의 경우 예전엔 PC를 통해 모두 사용하였지만... 현재는 다양한 기기 (MP3P,MP4,iPod 등...)를 사용하여 음악과 영화를 재생하는데 USB케이블이 없으면 스피커의 사용이 불가하다. 이는 AUX단자를 추가하여 외부기기와의 호환이 가능하도록 하면 더욱 만족할 만한 제품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유휴 전력을 축척하여 필요한 시기에 가용 전력으로 변화시키는 일은 제 전공분야에서도 수차례 논문으로 다루어진 분야이지만, 이렇게 실생활에 직접 응용된 제품을 만나보게되니, 눈 앞에 있는 스피커가 좀 더 특별하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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