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물 스포츠 세단 전격 비교 - 캐딜락 ATS-V vs BMW M3 vs 벤츠 C63 AMG vs 아우디 S4
2016년 첫 신차로 신고식을 치룬 캐딜락 ATS-V가 국내 출시를 알리면서 '공도의 괴물'이라고도 불리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 데일리 슈퍼 세단이라고 불리는 4도어 고성능 스포츠 세단 시장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고성능 스포츠 세단에 대한 국내 수요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할 만큼 큰 시장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고성능 스포츠 세단 성공 여부는 해당 세그먼트의 향후 계획이나 전망 등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데일리 고성능 스포츠 세단을 대표하는 BMW M3를 시작으로 벤츠 C63 AMG 그리고 풀 체인지 신차를 기다리고 있는 아우디 S4 마지막으로 경쟁에 뛰어 들었지만 가장 핫한 괴물 스포츠 세단인 캐딜락 ATS-V가 합세하면서 그 승자에 대한 예측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막내이자 가장 신차인 ATS-V 그리고 가장 강력하고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BMW M3, 2015년 트랙에서 고급스러움과 함께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던 벤츠 C63 AMG 마지막으로 풀 체인지 신차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존재감이 없을 수 밖에 없는 아우디 S4 간의 경쟁력을 살펴보자.
- 메이커의 인지도에 따른 선택의 우선 순위
각 메이커의 특성이나 매력을 어필하고 있는 최고의 차량들이지만, 소비자의 선택에 있어 가장 우선 순위는 메이커의 인지도이다. 여기에 간접 경험 등을 보다 많이 접할 수 있는 판매량의 높은 차량이 우선 순위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인지도와 판매량, 인기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는 예상할 수 있듯이 BMW M3이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의 BMW M3는 2도에 쿠페에서 4도어 세단으로 포지셔닝을 새롭게 하면서 그 인기를 더욱 높여가고 있고~
신차 구매에 있어 간접 경험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차량의 매력 등... 베네핏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BMW M3의 인지도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다.
다만, 고성능 2도우 쿠페가 M4라는 네이밍으로 BMW가 고성능 라인업을 다양화 하면서 M3의 수요층을 M4로 이끈다는 점은 약점으로 작용되는 부분이다.
두번째 순위는 벤츠 C63 AMG이다. 벤츠 특유의 편안하고 부드러움 승차감을 가지고 있음에도 폭팔적인 출력과 가속을 이어가면 갈 수록 안정감이나 스포츠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가속시키는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전통적인 4도어 스포츠 세단을 출시하고 있는 C63 AMG의 인지도 또한 BMW M3 못지 않다고 할 수 있지만, 실제 판매량과 인기 등에서는 M3 살짝? 아쉬운 것이 사실이고, AMG가 가지고 있는 라인업 확대와 함께 공격적인 성향에 대한 2% 아쉬움을 여전히 남기고 있는 부분이다.
세번째는 막내이지만 그 존재감을 확실하게 어필하고 있는 캐딜락 ATS-V이다. 캐딜락은 GM의 고성능, 럭셔리 브랜드로 ATS 세단을 바탕으로 한 고성능 버전이다.
ATS의 경우 BMW 3시리즈를 정 조준하여 개발, 출시한 컴팩트 세단으로 차량의 밸런스, 운동 성능 그리고 2.0L 터보 다운사이징 엔진을 탑재함으로서 성능과 효율을 모두 만족시키는 차량이다.
ATS의 기본기를 바탕으로 캐딜락의 MRC (마그네틱 라이딩 컨트롤)를 통해서 운동 성능을 극대화하여 브랜드 인지도와 네임 벨류에서 M3와 AMG에 못 미칠 뿐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얻고 있고, V에 적용된 공격적인 디자인을 통해서 ATS-V의 인지도를 한껏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차이다.
네번째는 아우디 S4로 RS4라는 상위 버전이 있지만 데일리 스포츠 세단으로서의 기본기를 충분히 갖추고 있지만 기존 A4와 크게 다르지 않은 디자인과 존재감으로 인해서 풀 체인지 되는 뉴 A4를 기반으로 한 S4가 어떤 마케팅과 홍보를 전개하느냐? 에 따라서 그 존재감이 다르게 포지셔닝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괴물이라는 표현에 걸맞는 출력과 성능에 대한 순위
출력과 성능, 차체 밸런스 등에서 우선 순위를 정하자면 M3가 4도어 세단으로 출시되면서 예전 M3의 자리를 M4에게 내 주면서 C63 AMG에 조금 더 기대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벤츠의 새로운 디자인과 패밀리 룩 도입 이후 플래그십 세단의 절대 강자였던 벤츠는 중형 세단과 컴팩트 세단 시장까지 그 여파를 넓혀가면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인기와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한 벤츠 C63 AMG는 국내에 AMG S1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를 하면서 공도가 아닌 서킷에서 그 성능을 잠시나마 체감할 수 있었는데~
벤츠 C63 AMG는 비교 모델 중 가장 큰 배기량인 V8 4.0L 트윈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476마력, 최대토크 66.3kg.m 라는 괴물에 어울리는 출력을 자랑한다.
그럼에도 다운사이징 트렌드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고 배기량으로 인한 약점을 가지고 있는 점 또한 C63 AMG의 선택에 조금은 주저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놓고 있다.
두번째 순위는 캐딜락 ATS-V이다. 기존 세단 라인업이 모드 2.0L 터보 가솔린 엔진을 채용한 반면 V시리즈는 캐딜락의 고성능 스포츠 세단을 계승하면서 V6 3.6L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출력 470마력, 최대토크 61.4kg.m로 C53 AMG를 바짝 뒤쪽고 있다.
마력과 토크에서 조금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캐딜락 ATS-V는 V6 3.6L 배기량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배기량 대비 출력에서는 높은 성능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더욱이 주목을 받고 있는 신차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새롭게 탑재된 8단 자동변속기는 라이벌들의 듀얼 클러치 대비 부족하지 않은 변속 타이밍을 바탕으로 출력의 손실과 전개에 있어 대등한 성능을 자랑한다고 밝히고 있어 실제 주행에서의 성능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 부분이다.
세번째 순위로는 BMW M3이다. 고성능 스포츠 쿠페에서 세단으로 변신하면서 기존 M3 마니아들을 M4로 자리를 옮기게 만들고 있지만, V6 3.0L 직분사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431마력, 최대토크 56.1kg.m로 3.0L 배기량이지만 출력과 토크에서 무시할 수 없는 성능을 자랑하며~
BMW 특유의 핸들링과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한 DNA를 통해서 운전자에게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여전히 매력적인 스포츠 세단으로의 변신하고 있는 과정이다.
M4가 2도어 쿠페로 새로이 포지셔닝하면서 4도어 스포츠 세단으로 변신을 꾀한 M3는 M4에서 기존 마니아들의 강제 자리 이동을 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M3는 기존의 인기와 판매량에서 다소 주춤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음 순위로는 역시나 풀 체인지 모델이 출시되기 전까지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는 아우디 S4이다. 콰트로를 기반으로 데일리 스포츠 세단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S4는 V6 3.0L 직분사 수퍼차저 가솔린으로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44.9kg.m로 동일 배기량 대비 출력이나 토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우디 S4의 판매량 또한 라이벌 차량들에 비해 약한 것이 사실이고, 풀 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버전이기에 당분간 아우디 S4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경쟁에서 뒤로 물러나 있을 수 밖에 없는 모습이다.
- 가격 대비 성능을 고려한 우선 순위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선택에 있어서도 가격은 중요한 구매 포인트로 작용된다. 고 배기량, 고성능 차량을 선택할 때 있어 가격은 고려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지만...
실제 차량 구매에 있어서는 지불한 만큼의 '가치'를 뒷받침 하는냐? 그렇지 않는냐? 에 따라서 선택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고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가성비를 통해서 종합적으로 판단되어지는 부분이다.
위 테이블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듯이~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가성비라는 측면에서 바라 본 라이벌들의 경쟁력은 단언 캐딜락 ATS-V가 우선 순위를 점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경쟁하고 있는 라이벌들 중에서 캐딜락 ATS-V는 동일한 베이스 트림에서 7,950만원이라는 나름의 파격적인? 가격 졍책을 들고 나오면서 고성능 스포츠 세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7,950만원이라는 가격은 배기량과 성능을 고려함에 있어서도 상위 모델인 5시리즈 가솔린, E 클래스 가솔린 그리고 아우디 A6 세단 등의 가격으로 고성능 스포츠 세단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고가 차량'이라는 인식을 바꾸고 있는 모습이다.
독일 프리미엄 3사 중 가장 저렴한? 아우디 S4는 8,390만원으로 막내인ATS-V 대비 배기량, 출력 등에서 후 순위에 있음에도 더 높은 가격으로 인해서 판매량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1억 1천만원 대를 고수하고 있는 BMW M3와 벤츠 C63 AMG는 브랜드에 대한 가격이 더 해지면서 가장 고가의 고성능 스포츠 세단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M3나 C63 AMG가 가지고 있는 전통과 역사 그리고 많은 시간 동안 고성능 스포츠 세단 시장을 이어가고 확대해 온 장본인 중 하나로서 1억 1천만원 대라는 가격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나~
막내로 출시한 캐딜락 ATS-V가 8천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으로 보다 다양하고 많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가성비를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ATS-V의 출시가 그리 달갑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 같다.
- 수입 고성능 스포츠 세단을 선택하는데에는 많은 이유 또는 마니아적 성향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싸다고! 출력이 높다고! 더 빠르다고! 만 선택하기에는 지불해야 하는 가격이 만만치 않다. 물론 누군가에게는 좋아하는 브랜드와 디자인만으로 충분히 그 가격을 지불하고도 남을 것이다.
그럼에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데일리 고성능 스포츠 세단에 대한 수요 증가와 국내 시장의 확대는 라이벌들에게 더욱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고, 이를 구입하는 소비자 또한 더 꼼곰하고 현명한 판단을 바탕으로 신차를 구입하게 된다는 점에서 BMW M3와 벤츠 C63 AMG의 입장에서 ATS-V는 달갑지 않은 존재이나~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선택권이 하나 더 추가되어 각 메이커가 내세우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에 아이덴티티와 매력을 경험하고 느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굴러들어 온 돌이 밝힌 돌을 어떻게 빼 내느냐? 를 지켜보는 즐거움도 적지 않을 것 같으며, 라이벌 중에서 유일하게 서킷에서 먼저 경험한 C63 AMG와 M3 세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 알파로메오 줄리아 M3, C63, 포르쉐 911 보다 더 빠른 세단으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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