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X3 발목 잡은 벤츠 GLC, 벤츠 SUV의 힘을 보여주나?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인기는 계속해서 상승 중이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뿐만 아니라 럭셔리 프리미엄 브랜드 또한 SUV 신차 공개 및 출시를 앞당기고 있는 가운데~
세단을 대신해 SUV를 구매하고 선호하는 소비자의 수요을 잡기 위해 자동차 메이커들은 신차와 함께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국산 SUV 또한 시장에서 월 2만 여대 가까운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는 SUV 시장은 세단만큼이나 치열해지고 있고, 수입 SUV와 국내 SUV의 격전 또한 매우 치열한 가운데~
그동안 수입 SUV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었던 BMW의 승승장구를 보고만 있을 수 없는 메르세데즈-벤츠가 새로운 네이밍과 함께 풀 체인지를 거친 신형 SUV를 선 보이면서 SUV 시장에서도 벤츠의 저력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메르세데즈-벤츠는 2016년 1월 신규 등록 대수에서 BMW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는데~ 고급차 시장에서의 인기만큼이나 SUV 시장에서 벤츠의 저력을 GLC 클래스를 통해서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지난 1월 신규 수입차 등록대수 중 1위는 폭스바겐 티구안이 차지했고, 벤츠의 신차인 GLC 220d 4매틱이 2위를, 3위는 고급차 시장의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벤츠 S 350d 4매틱이 차지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수입 SUV 시장은 BMW X시리즈가 강세를 보여주었지만, 1월 벤츠 GLC가 국내 출시와 함께 619대를 판매하면서 631대를 판매한 티구안과의 격차를 매우 좁혔다는 점에서 수입 SUV 시장에서의 자신감을 첫 달 판매량만으로 저력을 입증했다는 점이다.
티구안과의 격차는 디젤 게이트 이후 파격적인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폭스바겐의 엔트리 SUV가 아닌 중형 럭셔리 SUV라는 점을 고려하면 GLC의 첫 달 판매량은 대박! 이라는 표현을 해도 과언이 아닌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점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로는 1월 수입차 판매가 전년 대비 18.5% 감소했다는 점을 참고하면 출시와 함께 619대의 판매량은 SUV도 벤츠!! 라는 브랜드 벨류를 뒷받침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네이밍이 부여된 벤츠 GLC는 기존 GLK의 풀 체인지 모델로 C 클래스의 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하였고 차체의 크기 또한 매우 커졌다.
휠 베이스는 118mm 늘어나면서 경쟁 모델인 BMW X3보다 약 60mm 길어 여유로운 공간을 학보하는 것은 물론,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지상고를 최대 50mm까지 높일 수 있는 등의 SUV 본연의 모습 또한 충실히 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총 4가지로 2.0L 가솔린 터보 차저가 탑재된 GLC 250, 2.2L 디젤 엔진이 탑재된 GLC 220d와 250d, PHEV 버전인 GLC 350e로 이 중 볼륨 트림인 GLC 220d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0.8kg.m로 9단 자동 변속기인 9G-트로닉과 매칭을 이뤄~
에코, 컴포트, 스포트, 소프트+, 인디비쥬얼 총 5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고 험로 주행을 위한 오프로드 엔지니어링 패키지를 선택할 수도 있다.
9단 자동변속기와 4매틱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은 0-100km 도달하는데 8.3초에 불과하고 최고속도는 201km/h이다. 복합연비는 12.0km/L로 공차중량은 1,985kg이다.
벤츠 GLC 220d 4매틱의 가격은 6,470만원에서 6,800만원으로 경쟁 모델인 BMW X3, 아우디 Q5, BMW X4 등과의 비교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수입 SUV 시장에서 벤츠 GLC 클래스의 활약상을 계속해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계속해서 새로운 SUV 신차를 선 보일 벤츠의 판매량은 BMW와의 격차를 좁히는 것을 넘어서 격차를 벌이는 모습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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