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싼타페 축소판! 신형 투싼의 변화는 성공적?!
현대자동차의 2015년은 매우 숨가쁠정도로 년 초부터 신차를 선보이기 시작, 글로벌 모터쇼를 통해서 현대차의 다양한 신차를 공개하고 출시 일정으로 매우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2015년 현대자동차가 국내 시장에 내 놓을 신차로는 신형 아반떼, 신형 투산, 페이스 리프트 LF 쏘나타, LF 쏘나타 디젤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SUV에 대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의 신차와 관심,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컴팩트 SUV인 투싼의 풀 체인지 모델은 20대~30대 SUV 고객에게 적잖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풀 체인지를 거친 신형 투싼은 오는 3월 3일 제네마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며 글로벌 출시를 시작하기에 앞서 신형 투싼의 외관과 내관을 먼저 온라인을 통해서 선 보이며 신형 투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내,외관 이미지를 공개한 신형 투싼은 유럽 사양으로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 보일 모델과 동일하며 국내에 판매되는 모델은 오는 3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
3세대로 이어진 신형 투싼은 2009년 이후 6년만에 선 보이는 풀 체인지 모델로 첫 눈 '현대자동차'의 패밀리 룩을 적용해 현대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금세 알아 차릴 수 있다.
싼타페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신형 투싼은 새로운 스타일과 디자인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한 SUV로 중국 전략형 모델인 IX25로 달리 싼파페의 디자인 사이즈를 줄여 신형 투싼에 적용했다는 말이 더 잘 어울린다.
육각형의 헥사고닐 그릴과 커진 헤드램프, 범퍼 하단으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은 사이즈만 구분짓지 않는다면 싼타페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Crtl + C / Crtl + V와 다를 것이 없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물론, 신형 싼타페의 디자인 완성도가 워낙 높아 갖은 고난에도 불구하고 국내 SUV 시장을 석권하고 있고 높은 선호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풀 체인지를 거친 신차가 가져야 할 디자인과 스타일에 대한 Risk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측면부의 캐릭터 라인 또한 싼타페의 윈도우 라인을 신형 투싼에 맞게 적용하여 날렵하면서도 역동적인 스타일을 완성하여 기존 투싼의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이미지와는 정 반대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빅 사이즈의 휠 디자인과 스펙 또한 컴팩트 SUV의 이미지를 강하고 다이내믹하게 바뀌어 주고 있고, 휠 디자인에 있어 어디를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현대차의 장점을 잘 살리고 있다.
신형 투싼의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는 후면은 르노삼성 QM5와 푸조 3008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듀얼 테일 게이트를 현대차 중 처음으로 적용하고 있다.
그에 따라 신형 투싼의 레터링은 상하로 오픈되는 테일 게이트의 하단에 위치하게 되고, 후방 차폭등이 높에 치솟게 되면서 차체를 더욱 크고 높게 보이는 시각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높아진 후면의 시각으로 인해 자칫 껑충하게 보일 수 있는 후면 범퍼는 전면과 마찬가지로 투톤 컬러와 매쉬, 듀얼 머플러 팁을 적용해 꽉찬 느낌을 선사하는데~
현대차 중 처음으로 적용한 듀얼 테일 게이트의 장점과 매력을 신형 투싼에서도 제대로 어필 할 수 있을지? 는 좀 더 기다려봐야 하겠지만... QM5에서 듀얼 테일 게이트에 대한 매력을 수 없이 어필을 해 왔기 때문에 신형 투싼은 이를 별도의 과정이나 소비 없이도 거져? 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로 들어가면 기존과 달리 좌우로 한껏 넓어진 와이드한 실내 레이아웃이 컴팩트 SUV 임을 잊게 만들 수 있는 구성과 스타일을 제공한다. 한 눈에 보더라도 넓고 시원한 공간 구성은 그동안 현대차의 복잡한? 화려하기만 한? 인터페이스의 구성과 레이아웃에 대한 아쉬운 점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월에 공개할 신형 투싼의 국내 라인업은 1.7L 디젤과 2.0L 디젤이 유력하나~ i40에 탑재된 1.7L 디젤의 탑재는 라인업의 차별화를 위해 조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싼타페와 공유하는 2.0L 디젤을 적용 해 전 세대 대비 가격 상승의 폭이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형 모델의 경우 1.6L T-GDI (터보 GDI)와 7단 DCT가 조합을 이룰 것으로 보이나... 국내 시장에서 컴팩트 SUV의 가솔린 라인업에 대한 시장이 매우 적다는 점에서 아쉽지만 2.0L 디젤 이외에는 선택의 기회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뉴 쏘렌토의 반격에도 신형 싼타페의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풀 체인지 신형 투싼이 아닌 싼타페 축소판, 베이비 싼타페라고 더 많이 불리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형 투싼은 디자인과 스타일에서는 이미 50%는 먹고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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