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 C200 시승기 - 1.8L 터보와 벤츠의 고급스러움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입문형 모델... 하지만 2% 부족한 연비의 한계느....
벤츠의 4세대 C클래스, 벤츠 C200 아방가르드는 C250 아방가르드에 이어서 시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벤츠라는 브랜드를 직접 체감하고 느끼면서 벤츠가 가지고 있는 아이덴티티와 매력 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기회였는데.. 이러한 기회를 제공해 주신 벤츠-코리아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벤츠의 엔트리 모델인 C클래스를 한달이 않되는 기간동안 C250과 C200을 시승하다 보니 확실히 브랜드와 모델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C250 아방가르드나 C200 아방가르드는 4천만원대보다 높은 5천만원대의 포지셔닝을 하고 있지만, 그 퀄리티나 성능에서 충분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동안 벤츠라는 브랜드가 가지는 접근성을 높이면서 성능이나 퀄리티라는 부분까지 모두 만족시키고 있는 벤츠 C200의 장,단점을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C200의 심장이 작다고 얕보면....
전 세계적으로 부는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는 고효율, 친환경입니다. 그에 걸맞는 현실은 다운사이징 바람으로 무조건 큰 엔진과 강력한 성능만이 아닌 합리적이고 효율이 높은 하드웨어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벤츠 C200은 그런 다운사이징의 트렌드에 걸맞는 1800cc 엔진과 성능과 퍼포먼스라는 부분을 만족시키기 위해 터보를 적용하여 1800cc이지만 힘 없는 C클래스가 아닌 파워풀한 C클래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벤츠 C200은 1.8L 터보차저 엔진을 적용한 모델로 최대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kg.m의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2.0L 엔진을 적용하고 있지 않음에도 184마력, 27.5kg.m의 성능은 터보를 적용하여 1600RPM부터 최대토크가 터지면서 엔진의 CC에서는 경쟁모델보다 작은 것이 사실이지만 파워에서는 부족함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벤츠 특유의 경박?하지 않은 움직임은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느리게 또는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정지에서의 출발을 제외하고는 1.8L 터보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는 2.0L 엔진 이상의 가속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내 주행에서는 부드러운 또는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출발을 시작하고는 엑셀의 깊이에 따라 C200의 가감속은 184마력, 27,5kg.m의 출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어 드라이빙의 경쾌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고속주행에 들어서면서 벤츠만의 고속 안정감을 그대로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전해 줍니다. 벤츠 C250 아방가르드를 통해서 느꼈던 벤츠만의 고속 주행 안정감은 동승자에게서 더욱 잘 느낄 수 있는 부분으로 다소 과하게 C200을 몰아 부쳐도 그에 따른 불안감이나 위압감을 거의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벤츠의 매력은 도심보다는 고속주행에서 그 빛을 발한다고 할 수 있는데 고속주행에서 벤츠의 안정감을 느껴 본 사람이라면 이 매력이 주는 강한 인상은 절대 잊기 어려운 감동으로 남아 있게 됩니다.
7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 1.8L 터보는 촘촘한 변속타이밍 덕분에 순발력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음을 아주 잘 잡아주고 있습니다. 엔진룸에서 유입되는 부밍음의 경우 격벽으로 엔진을 감싸고 있는 덕분에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음을 차단함과 동시에 엔진에서 발생되는 열의 전의도 방지하는 두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ㅡ물론 엔진을 감싸고 있는 격벽 하나만으로 실내의 정숙성은 유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엔진에서 유입되는 소음을 잘 차단하고 있어 아이들링시 실내의 정숙성은 매우 높고 진동도 거의 느낄 수 없는 점은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모델의 경우 NVH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 정숙성이라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어 수입 모델 뿐만 아니라 국산 모델의 경우도 실내소음 수준은 상당수준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변속 충격은 급격한 움직임에도 느낄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매끄러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벤츠에 적용된 7단 자동 변속기의 Eco모드와 S모드(스포츠 모드)의 차이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 고RPM을 사용하는 주행조건에서도 E모드와 S모드의 차이점은 RPM이 조금 더 빠르게 반응한다는 것 외에는 그 차이를 느낄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반적인 시내주행이나 고속주행에서 그 차이를 찾는다는 것은 민감한? 또는 작정하고 그 차이점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면 느껴지는 부분이 매우 제한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면에서 E모드와 S모드의 차이를 소비자의 입장에서 느낄 수 있는 하드웨어의 셋팅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는 C250 아방가르드 또한 마찬가지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운전자를 위한 셋팅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2% 부족한 연비의 한계....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C200은 1.8L 터보를 탑재하였기 때문에 성능과 퍼포먼스에 충분한 만족감을 제공하지만 이에 반해 연비라는 효율성에서는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공인연비는 11.9Km/L의 3등급 이지만 시내 주행에서의 연비는 7Km대를 보이고 있어 터보 엔진이 갖고 있는 연비의 손해를 C200 또한 그대로 이어받고 있습니다.
연비의 효율성을 위해 7단 자동 변속기와 크루주 컨트롤이 적용되어 있지만 시내주행에서 이 두가지 하드웨어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에 경박하지? 않은 움직임으로 인해서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연비의 효율성이 떨어지기도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벤츠라는 브랜드를 타면서 연비는 살짝 포기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라는 의견도 나올 수 있지만 이왕이면 연비의 효율성을 높이면 소비자에게 더욱 높은 만족감을 주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지정체를 반복하는 도심을 벗어나 중고속 영역으로 들어서면 공인연비에 준하는 연비를 곧 바로 보여주게 됩니다. 여기에 크루즈 컨트롤을 활용하면 고속구간에서 운전의 편리함과 더불어 연비의 효율성까지 모두 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크루즈 컨트롤의 경우 조작이 매우 쉽고 레버의 상하 움직임을 통해서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고속구간에서의 운전의 편리함과 더불어 2% 부족한 연비의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는데... 지난 C250 시승기에서도 말했지만... 크루즈의 위치는 적응 전까지는 헷갈리는 것은 거슬리는 부분입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실 주행속도인 100~120km 구간에서의 연비는 공인연비보다 높은 결과를 보여주고, 140km 이상의 구간에서도 효율성은 크게 떨어지지 않아 벤츠가 고속구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는 점은 드라이빙의 매력과 함께 연비의 효율성이라는 점에서도 어김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안면도, 군산을 거치는 고속구간에서의 연비는 10.2km로 파워풀한 성능과 퍼포먼스를 만끽하면서도 연비의 효율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RPM에서 터치는 최대토크는 7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운전자에게 스트레를 주지 않으면서도 경쾌한 주행과 연비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C200의 연리바는 부분은 2% 부족한 것이 사실이고 이는 터보가 가지는 효율성을 한계를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2.0L 엔진이 아닌 1.8L 터보엔진을 탑재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있지만 실제 소비자의 입장에서 경쟁모델들의 높아져만 가는 연비를 생각하면 벤츠라는 브랜드를 갖음으로써 조금의 손해를 감수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 벤츠의 엔트리 모델이지만 역시 벤츠
벤츠의 C클래스 라인업인 C200 CGI, C220 CDI, C250 아방가르드를 좋은 기회를 통해 모두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벤츠의 차량을 시승할 수 있는 기회라고는 딜러를 방문해서 동네 한바퀴를 돌아보는 것이 전부였지만 이번 벤츠-코리아의 시승 프로그램은 소셜 미디어에 대한 기업과 브랜드가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C클래스는 벤츠의 입문형 모델로 4천만원대라는 가격에서 지상의 별을 소유할 수 있는 정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젊어진 벤츠의 모습과 단순 브랜드 만이 아닌 성능과 퍼포먼스에서도 지난 C클래스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세그먼트에서 C클래스의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벤츠의 성향과 아이덴티티는 국내 현실, 특히 젊은층의 수입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부분과 딱!! 맞는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벤츠는 경박한 움직임을 싫어하는 귀족 페르시안 고양이를 닮았기 때문입니다. 엑셀과 핸들링에 따른 즉각적인 반응을 선호하는 덕분에 BMW나 폭스바겐 골프 등과 같은 모델이 젊은층에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 이런 움직임을 벤츠는 그저 따라하는 것이 아닌 벤츠가 가지고 있는 고속주행에서의 탁월한 안정감과 신뢰도를 기반으로 벤츠라는 브랜드의 럭셔리 아이덴티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승차인 C200 CGI 아방가르드는 모델은 5280만원으로 C200 상위 트림으로서 다양한 편의사항과 화려한 옵션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방가르드와 C220 CDI에 적용된 파노라마 선푸프는 시원한 개방감과 더불어 높은 퀄리티의 마무리를 보여주고 있고, 크루즈 컨트롤, 계기판 LCD, 내비게이션 등 고급스러움을 실내 곳곳에서 느낄 수 있어 벤츠라는 럭셔리 브랜드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번 C클래스 시승을 통해서 벤츠가 가지고 있는 아이덴티티와 퀄리티, 성능과 퍼포먼스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벤츠 C200 아방가르드가 가지고 있는 디테일의 힘에 대해서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벤츠의 4세대 C클래스, 벤츠 C200 아방가르드는 C250 아방가르드에 이어서 시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벤츠라는 브랜드를 직접 체감하고 느끼면서 벤츠가 가지고 있는 아이덴티티와 매력 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기회였는데.. 이러한 기회를 제공해 주신 벤츠-코리아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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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엔트리 모델인 C클래스를 한달이 않되는 기간동안 C250과 C200을 시승하다 보니 확실히 브랜드와 모델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C250 아방가르드나 C200 아방가르드는 4천만원대보다 높은 5천만원대의 포지셔닝을 하고 있지만, 그 퀄리티나 성능에서 충분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동안 벤츠라는 브랜드가 가지는 접근성을 높이면서 성능이나 퀄리티라는 부분까지 모두 만족시키고 있는 벤츠 C200의 장,단점을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C200의 심장이 작다고 얕보면....
전 세계적으로 부는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는 고효율, 친환경입니다. 그에 걸맞는 현실은 다운사이징 바람으로 무조건 큰 엔진과 강력한 성능만이 아닌 합리적이고 효율이 높은 하드웨어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벤츠 C200은 그런 다운사이징의 트렌드에 걸맞는 1800cc 엔진과 성능과 퍼포먼스라는 부분을 만족시키기 위해 터보를 적용하여 1800cc이지만 힘 없는 C클래스가 아닌 파워풀한 C클래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벤츠 C200은 1.8L 터보차저 엔진을 적용한 모델로 최대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kg.m의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2.0L 엔진을 적용하고 있지 않음에도 184마력, 27.5kg.m의 성능은 터보를 적용하여 1600RPM부터 최대토크가 터지면서 엔진의 CC에서는 경쟁모델보다 작은 것이 사실이지만 파워에서는 부족함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벤츠 특유의 경박?하지 않은 움직임은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느리게 또는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정지에서의 출발을 제외하고는 1.8L 터보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는 2.0L 엔진 이상의 가속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내 주행에서는 부드러운 또는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출발을 시작하고는 엑셀의 깊이에 따라 C200의 가감속은 184마력, 27,5kg.m의 출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어 드라이빙의 경쾌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고속주행에 들어서면서 벤츠만의 고속 안정감을 그대로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전해 줍니다. 벤츠 C250 아방가르드를 통해서 느꼈던 벤츠만의 고속 주행 안정감은 동승자에게서 더욱 잘 느낄 수 있는 부분으로 다소 과하게 C200을 몰아 부쳐도 그에 따른 불안감이나 위압감을 거의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벤츠의 매력은 도심보다는 고속주행에서 그 빛을 발한다고 할 수 있는데 고속주행에서 벤츠의 안정감을 느껴 본 사람이라면 이 매력이 주는 강한 인상은 절대 잊기 어려운 감동으로 남아 있게 됩니다.
7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 1.8L 터보는 촘촘한 변속타이밍 덕분에 순발력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음을 아주 잘 잡아주고 있습니다. 엔진룸에서 유입되는 부밍음의 경우 격벽으로 엔진을 감싸고 있는 덕분에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음을 차단함과 동시에 엔진에서 발생되는 열의 전의도 방지하는 두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ㅡ물론 엔진을 감싸고 있는 격벽 하나만으로 실내의 정숙성은 유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엔진에서 유입되는 소음을 잘 차단하고 있어 아이들링시 실내의 정숙성은 매우 높고 진동도 거의 느낄 수 없는 점은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모델의 경우 NVH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 정숙성이라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어 수입 모델 뿐만 아니라 국산 모델의 경우도 실내소음 수준은 상당수준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변속 충격은 급격한 움직임에도 느낄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매끄러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벤츠에 적용된 7단 자동 변속기의 Eco모드와 S모드(스포츠 모드)의 차이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 고RPM을 사용하는 주행조건에서도 E모드와 S모드의 차이점은 RPM이 조금 더 빠르게 반응한다는 것 외에는 그 차이를 느낄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반적인 시내주행이나 고속주행에서 그 차이를 찾는다는 것은 민감한? 또는 작정하고 그 차이점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면 느껴지는 부분이 매우 제한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면에서 E모드와 S모드의 차이를 소비자의 입장에서 느낄 수 있는 하드웨어의 셋팅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는 C250 아방가르드 또한 마찬가지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운전자를 위한 셋팅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2% 부족한 연비의 한계....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C200은 1.8L 터보를 탑재하였기 때문에 성능과 퍼포먼스에 충분한 만족감을 제공하지만 이에 반해 연비라는 효율성에서는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공인연비는 11.9Km/L의 3등급 이지만 시내 주행에서의 연비는 7Km대를 보이고 있어 터보 엔진이 갖고 있는 연비의 손해를 C200 또한 그대로 이어받고 있습니다.
연비의 효율성을 위해 7단 자동 변속기와 크루주 컨트롤이 적용되어 있지만 시내주행에서 이 두가지 하드웨어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에 경박하지? 않은 움직임으로 인해서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연비의 효율성이 떨어지기도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벤츠라는 브랜드를 타면서 연비는 살짝 포기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라는 의견도 나올 수 있지만 이왕이면 연비의 효율성을 높이면 소비자에게 더욱 높은 만족감을 주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지정체를 반복하는 도심을 벗어나 중고속 영역으로 들어서면 공인연비에 준하는 연비를 곧 바로 보여주게 됩니다. 여기에 크루즈 컨트롤을 활용하면 고속구간에서 운전의 편리함과 더불어 연비의 효율성까지 모두 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크루즈 컨트롤의 경우 조작이 매우 쉽고 레버의 상하 움직임을 통해서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고속구간에서의 운전의 편리함과 더불어 2% 부족한 연비의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는데... 지난 C250 시승기에서도 말했지만... 크루즈의 위치는 적응 전까지는 헷갈리는 것은 거슬리는 부분입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실 주행속도인 100~120km 구간에서의 연비는 공인연비보다 높은 결과를 보여주고, 140km 이상의 구간에서도 효율성은 크게 떨어지지 않아 벤츠가 고속구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는 점은 드라이빙의 매력과 함께 연비의 효율성이라는 점에서도 어김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안면도, 군산을 거치는 고속구간에서의 연비는 10.2km로 파워풀한 성능과 퍼포먼스를 만끽하면서도 연비의 효율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RPM에서 터치는 최대토크는 7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운전자에게 스트레를 주지 않으면서도 경쾌한 주행과 연비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C200의 연리바는 부분은 2% 부족한 것이 사실이고 이는 터보가 가지는 효율성을 한계를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2.0L 엔진이 아닌 1.8L 터보엔진을 탑재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있지만 실제 소비자의 입장에서 경쟁모델들의 높아져만 가는 연비를 생각하면 벤츠라는 브랜드를 갖음으로써 조금의 손해를 감수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 벤츠의 엔트리 모델이지만 역시 벤츠
벤츠의 C클래스 라인업인 C200 CGI, C220 CDI, C250 아방가르드를 좋은 기회를 통해 모두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벤츠의 차량을 시승할 수 있는 기회라고는 딜러를 방문해서 동네 한바퀴를 돌아보는 것이 전부였지만 이번 벤츠-코리아의 시승 프로그램은 소셜 미디어에 대한 기업과 브랜드가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C클래스는 벤츠의 입문형 모델로 4천만원대라는 가격에서 지상의 별을 소유할 수 있는 정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젊어진 벤츠의 모습과 단순 브랜드 만이 아닌 성능과 퍼포먼스에서도 지난 C클래스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세그먼트에서 C클래스의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벤츠의 성향과 아이덴티티는 국내 현실, 특히 젊은층의 수입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부분과 딱!! 맞는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벤츠는 경박한 움직임을 싫어하는 귀족 페르시안 고양이를 닮았기 때문입니다. 엑셀과 핸들링에 따른 즉각적인 반응을 선호하는 덕분에 BMW나 폭스바겐 골프 등과 같은 모델이 젊은층에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 이런 움직임을 벤츠는 그저 따라하는 것이 아닌 벤츠가 가지고 있는 고속주행에서의 탁월한 안정감과 신뢰도를 기반으로 벤츠라는 브랜드의 럭셔리 아이덴티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승차인 C200 CGI 아방가르드는 모델은 5280만원으로 C200 상위 트림으로서 다양한 편의사항과 화려한 옵션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방가르드와 C220 CDI에 적용된 파노라마 선푸프는 시원한 개방감과 더불어 높은 퀄리티의 마무리를 보여주고 있고, 크루즈 컨트롤, 계기판 LCD, 내비게이션 등 고급스러움을 실내 곳곳에서 느낄 수 있어 벤츠라는 럭셔리 브랜드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번 C클래스 시승을 통해서 벤츠가 가지고 있는 아이덴티티와 퀄리티, 성능과 퍼포먼스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벤츠 C200 아방가르드가 가지고 있는 디테일의 힘에 대해서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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